세계는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 이후(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다

 

 

지난 3월, 뉴욕 타임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로나19는 인류사회의 특이점이 될 것이라는 거죠. 이제 우리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일상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난 7월 17일 진행된 모바일∙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0’에서는 ‘코로나19, 뉴노멀의 시작, 새로운 소비심리와 마케팅의 변화’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 강승혜 수석님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는데요.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변했고, 거기서 예상되는 변화의 방향이 무엇인지. 기업과 브랜드들이 어떻게 기민하게 반응을 했었고, 거기서 발견되는 새로운 소비 심리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당 세션 내용을 요약해 소개합니다.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 강승혜 수석

 

 

#일상의 실종

 

한국 리서치 조사 결과, 77%의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서도 위와 같은 변화가 감지되었는데요. 

인스타그램 내 #일상스타그램 #일상 키워드가 2019년 1-3월 기준 12,097,621 건에서 올해 1-3월 기준 5,819,499 건으로 절반 이상이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D-BIGS 2.0, 2018 1~3월, 2019 1~3월, 2020 1~3월
 
 
 
당연한 결과로, 여행 유관업종의 언급도 급감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봄, (졸업식) 꽃다발 등의 키워드 결과도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52%의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후에도 변화의 많은 부분이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어떻게 변화에 대응해야할까? 

 
 
일 먼저 위기의 본질에 대해 파악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경제적 충격은 흔히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비교되곤 합니다. 하지만 양적 완화로 극복할 수 있었던 금융위기와 달리, 코로나19는 재정적 문제는 물론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공동체활동은 이동하고 모이고 접촉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 우리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적인 것이 되면서 모든 문제는 시작되었습니다. 고객 사고, 행동 방식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근원동기에 대해 먼저 고민해봐야합니다. 
 
 
 
 

1.필수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구분

2.비대면 동기 강화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에서 말하는 소비자 행동 변화의 근원동기입니다. 한국 리서치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음식,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생활용품, 중소형 가전에 대한 소비자의 소비욕구는 증가한 반면, 의류, 화장품, 여행, 패션 등의 영역에서는 소비욕구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은 필수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구분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오래 지소될수록, 이 구분은 소비자의 태도 뿐 아니라 인식 속에 깊이 각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가 트렌드가 되어가던 언택트 또한 코로나발 위기로 절박한 동기가 되어 가속화되어가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7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는데요, 이를 통해 소비자의 비대면 동기가 강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향후 지속될 변화의 방향은? 애프터 코로나 트렌드 Top7

 

 
출처: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

 

다음은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에서 정리한 애프터 트렌드 Top7입니다. 

 

  1. HMR for Home Dining: 기존 HMR 간편 식사를 넘어 ‘제대로된 식사’로 진화한다.
  2. Multi-Home: 집은 휴식과 일과 여가를 보내는 멀티기능 공간으로 진화한다. 집의 기능을 보완해 주는 상품과 서비스가 각광받는다. 
  3. Robots, assemble : 로봇 도입을 지연시켰던 심리적, 법률적, 기술적 규제가 풀리고 로봇 경제가 본격적으로 실현된다.
  4. Untact to Ontact: 코로나 불구하고 비즈니스는 계속된다. 대면하지 않고도 더 잘 연결되는 방법이 필요해진다.
  5. Mental Caring: 격리, 폐쇄, 고립의 기억과 불안을 다스리기 위한 정신적 케어 상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관련 서비스가 등장한다.  
  6. Local Centric: 좀 더 믿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로컬 기반 비즈니스가 각광받는다. 키워드는 신뢰와 안전이다.
  7. Korea Premium: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로 이행된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산 제품과 서비스가 각광받는다. 

 

 

위 트렌드를 살펴보면, 결국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 계획에 있어 인간의 본질적 욕구와 변화의 트렌드가 어떻게 교차되는지 살필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떻게 변화에 대응할 것인가? 본질과 트렌드의 교차점

 

어떠한 변화가 오더라도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고객 가치는 변화는 변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변하지 않는 업의 본질과 변화하는 고객 가치가 교차하는 지점을 이해하야하죠. 이 교차 지점을 보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여행을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행은 왜 하는 걸까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여행의 본질은 ‘멀리 이동’, ‘낯선 장소와 사람 탐색’, 그리고 ‘비일상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동’과 ‘낯선 장소’는 사실상 불가능해져 버렸죠. 이 교차점에서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는 두가지 인사이트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캠핑카’, ‘차박’에 대한 언급, 관심 증가입니다. 소셜에서 해당 키워드에 대한 언급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여행의 본질 3가지 중 ‘멀리 이동’과 ‘낯선 장소/사람’을 ‘멀지 않게 이동’ ‘낯설지 않은 사람과만 접촉’하는 형태로 방법을 달리한 것이다.여행의 본질 3가지 중 ‘멀리 이동’과 ‘낯선 장소/사람’을 ‘멀지 않게 이동’ ‘낯설지 않은 사람과만 접촉’하는 형태로 방법을 달리한 것입니다. (출처: 대홍기획 블로그)

둘째, 코로나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한 두 가지의 본질을 버리고 나머지 ‘비일상’의 경험만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네덜란드의 한 스타트업 Homesuitehome은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 기간 중 부활절 휴가를 맞아 ‘자기 집에서 즐기는 호캉스’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이동하지 않은 채,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 어메니티 등을 즐기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스타트업 Homesuitehome
 
 
 
 
 

새로운 소비심리 특징

 
다음은 대홍기획에서 제시한 새로운 소비심리의 특징입니다. 
 
 
  1. 나 그리고 가족에 집중 (Focus on Me and Family)
  2. 무엇보다도 건강 (Health above all)
  3. 과정의 투명성 (Transparency of Process)
  4. 생생한 경험 추구 (Tangible Experience)
  5. 기민한 혁신 요구 (Agile innovation)
  6.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적정성 (Only as Needed)
 

 

이처럼 우리는 앞으로 변하지 않는 업의 본질과, 변화하는 고객가치 사이에서 다음 세 전략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1.새로운 방식

2.새로운 가치 

3.새로운 생각

 
 
* 대홍기획은 지난 3-5월, ‘코로나19 뉴노멀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3부작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