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컨퍼런스 MAX SUMMIT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Re: Think Marketing – 변곡점의 시대, 마케팅을 다시 묻다>라는 주제를 두고 업계 최고 리더들과 실무자들이 한데 모여 기술의 진보 앞에서 브랜드가 추구해야 할 방향과 마케터가 선택해야 할 전략, 그리고 전달해야 할 가치에 대해 함께 깊이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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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모비인사이드의 After-MAX SUMMIT 브랜드 인터뷰 시리즈를 통해 MAX SUMMIT 2025에서 오갔던 뜨거운 토론을 복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 분야의 키플레이어들이 제시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업계 전문가가 체감하는 생생한 현장 트렌드와 통찰, 그리고 전망까지.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After-MAX SUMMIT 2025! 오늘은 ‘타다’를 만나 브랜드 마케팅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더 나은 이동이
더 나은 삶을 만든다는 믿음

 

 

대형 RV 차량으로, 넓고 쾌적한 이동을 제공하는 타다NEXT

 

Q. 안녕하세요, 김진빈 팀장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타다’에 대해 안내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먼저 인터뷰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타다’에서 마케팅과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김진빈입니다. 저는 ‘타다’팀에 합류한 지 2년 반 정도 되었고요. 이전에는 쿠팡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타다’는 기존의 공급 중심이던 택시 시장을 소비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로, 새로운 이동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형 RV 차량으로 운행하는 ‘타다NEXT’ 라인업을 주축으로 한 고급 택시 플랫폼입니다. 흔히들 ‘타다금지법’으로 많이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현재는 택시운송사업 관련 법률 안에서 안전하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한 넓고 쾌적한 차량과 전문 교육을 이수한 친절한 기사님이 ‘타다’와 함께하고 있으니 독자분들 외근이나, 회식 가실 때 많이 타 주시면 좋겠습니다 🙂

 

 

MAX SUMMIT 2025 웰컴키트

 

Q. MAX SUMMIT 2025 웰컴키트 구성품 중 ‘타다 2만 원 2회 이용권’이 참가자 사이에서 특히 인기였는데요. 이번 MAX SUMMIT 2025에 협찬사로 함께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사실 ‘타다’ 2만 원 쿠폰 2장은 무료 이용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흔히 보실 수 있는 혜택은 아닙니다. ‘타다’ VIP 고객분들께도 이 정도 규모의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이번 MAX SUMMIT 2025는 여름부터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 온 마블의 ‘판타스틱4’와 함께한 제휴 프로모션 일정과도 맞아떨어져, 많은 마케터분들께 ‘타다’가 제휴를 풀어내는 방식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쿠폰 협찬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판타스틱4’ 광고로 랩핑이 된 ‘타다’ 택시와 차량 내부 모습

 

흥미로운 점은, 실제로 쿠폰 사용률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쿠폰을 사용하여 ‘타다’를 탑승해 주신 분들 가운데 77%가 2024년 이후 탑승 이력이 없는 신규 유저였고, 그중 46%는 바로 다음 날 두 번째 탑승까지 이어졌더라고요. 이런 지표를 보니 첫 탑승 경험이 나쁘지 않았겠구나 싶어 저희도 매우 뿌듯했고, 실제로 판타스틱4 캠페인도 마케터분들 사이에서 꽤 회자되었던 것으로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최근 제휴 문의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어서 올해 제휴 일정은 거의 풀부킹 되어있어요. 쿠폰 협찬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 ‘타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이용자 경험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기획/개선했던 사례와 함께 ‘타다’만의 사용자 여정 설계 전략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일은 ‘타다’팀에게 이미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상 결제금액과 실제 결제금액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사례를 분석하던 중, 차량 탑승 후 경유지가 추가되거나 최종 목적지가 변경되는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탑승 중에도 앱 내에서 경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고, 그 결과 예상 금액이 즉시 다시 반영되고 경로 또한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다’의 운행 중 경로 변경 서비스

 

또한, 예약 취소 사유 중 상당수가 ‘예약 시간 변경’이라는 점을 데이터로 파악하여, 대기 시간 요청 기능과 예약 시간을 앞당기거나 미룰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단순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예약 취소율 개선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며, 내부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례로, 자주 탑승하는 고객일수록 요청 사항을 많이 입력한다는 점을 확인했는데, 주로 ‘출발지’와 밀접하게 연관된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의 경로에 맞춘 기존 요청 사항을 불러오는 기능을 제공하게 되었고, 현재 전체 예약 건수 중 34%가량이 이 기능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변화이지만 고객은 이를 통해 ‘세심한 배려를 받는다’는 경험을 하게 되죠.

 

사실 택시 시장은 이미 거대한 점유자가 자리 잡고 있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기존 선도자와 유사한 서비스로는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타다’는 단순히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동이라는 일상적인 행위 속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싶습니다. 택시 시장 전체에서 높은 마켓쉐어는 아니지만, ‘타다’의 유저분들은 ‘타다’가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이요. 저희 철학의 중심에는 ‘고객의 하루를 조금 더 나은 경험으로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동은 누구에게나 반복되는 행위지만, 그 경험이 편리하고 따뜻하다면 삶의 질은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데이터를 들여다볼 때 늘 그 이면의 고객 맥락과 감정을 함께 읽으려 합니다. 작은 기능 개선 하나에도 ‘존중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으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이런 배려와 가치가 바로 ‘타다’의 존재 이유이고, 차별화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다’는 VOC와 퍼널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매 스프린트마다 사용성 개선 이니셔티브를 꾸준히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고객 경험을 존중하는 철학’을 실천하는 과정이자, ‘타다’가 지향하는 새로운 이동의 기준을 구체화하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2018년, 승차 거부 없는 11인승 승합차 서비스로 시장의 혁신을 이끌었지만, 법제도 변화로 사업 모델을 전환해야 하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성공적으로 재도약하며 긍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브랜드 핵심 가치는 무엇이었나요?

 

A. 저희가 성공적으로 재도약했다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하지만, 사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웃음) 다만 2022년 ‘타다NEXT’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운행 차량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2018~2019년의 ‘타다 베이직’은 당시 승차 거부 없는 11인승 서비스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제도적 변화라는 큰 벽 앞에서 사업 모델 전환이 불가피했죠. 이후 ‘타다’는 더 프리미엄한 시장에 집중하며 브랜드를 다시 세워 나갔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아주 대중적인 브랜드라 하기보다는 ‘조금 더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핵심 가치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차량과 드라이버 퀄리티 관리입니다. 고객이 ‘타다’를 선택했을 때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야말로 브랜드의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는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입니다. 사실 ‘타다NEXT’ 출시 이후에 코로나, 이태원 사태, 택시요금 인상 등으로 시장 상황이 정말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시장이 급변하더라도 ‘타다’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더 나은 이동 경험’이라는 점에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타다’의 무브로그 캠페인

 

결국 ‘타다’가 지키고자 했던 것들은 브랜딩에 많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무브로그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같은 과거의 작품들을 보아도 느껴질 것 같고요. 브랜드 톤앤매너 역시 세심하게 설계했습니다. 서비스 전반에 걸쳐 차갑지만 깔끔한 IT 기업의 느낌을 주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배려가 묻어나는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을 고수해 왔습니다. 시각적으로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색감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유지하고, 메시지에서는 고객의 감정을 놓치지 않는 따뜻함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차갑고 따뜻한’ 이중적 결을 가진 브랜딩은 ‘타다’를 단순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아니라,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Q. 말씀하신 ‘무브로그’를 비롯해 육아 가정 이동 서비스 ‘엄마아빠타다’ 등 고객의 감성에 접근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었던 ‘타다’만의 고객 소통 전략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A. ‘무브로그’를 많은 마케터분들이 기억해 주시더라고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프로젝트인데요. ‘타다’는 브랜드의 시작부터 ‘이동’이라는 경험 자체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왜 우리의 이동은 늘 이렇게 힘들까?”, “왜 퇴근 후에는 늘 지쳐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그 답을 함께 찾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무브로그’였습니다. 단순한 광고캠페인이 아닌, 이동을 바라보는 ‘타다’만의 철학을 고객과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캠페인이었습니다.

 

‘엄마아빠타다’ 역시 ‘타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된 캠페인입니다. 물론 드라이버분들이 운행마다 카시트를 설치하고 탈거해야 하는 등 운영 측면에서 부담이 컸지만, 브랜드 차원에서는 꼭 필요한 시도였습니다.

 

‘타다’의 엄마아빠타다 캠페인

 

기존 ‘타다’의 주요 이용층은 직장인 위주였고, 실제로 출퇴근 시간대 호출이 집중되었죠. 카드사 데이터를 보면 연봉 1억 원 이상의 고객이 유료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특정 고소득층에 편중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한정된 공급량 속에서 더 다양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군, 즉 육아 가정과 같은 페르소나를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직장인은 주로 7~9시/17~19시에 가장 이동이 많다면, 육아가정은 10~11시/15~16시에 이동이 가장 많습니다. 이렇게 콜이 적은 시간까지도 드라이버분들이 꽉 채워서 운영할 수 있게 해 수익에도 향상에도 도움이 됐죠.

 

‘풀리오’ 마사지기가 비치된 ‘타다’ 차량

 

그리고 최근에는 ‘타다’가 광고사업에 많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타다’가 풀어나가는 제휴의 방식을 확인하실 수 있을 텐데요. 라이드 당 평균 체류시간 25분이라는 긴 시간을 고객이 브랜드와 온전히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풀리오와 함께하며 차량 내 마사지기기를 비치하거나 우루샷과 같은 피로회복제를 샘플링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을 운행해서 ‘타다’ 유저분들께 자연스럽게 일상 속 작은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도 했어요.

 

많은 플랫폼이 광고사업을 시작하면 브랜드를 해칠까 걱정도 많이 하고 실제로 광고사업부와 마케팅, 특히 브랜딩 부서가 갈등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는 한 팀에서 같이 고민하고 일하고 있어요. 사실 광고주가 되는 브랜드들도 ‘타다’의 브랜딩이 해쳐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타다’의 브랜딩을 보고 같이 협업하고자 하는 것이니까요. ‘타다’팀은 이런 부분을 역이용해서 정말 좋은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 Think Marketing
변곡점의 시대, ‘타다’가 던지는 질문은?

 

 

이번 MAX SUMMIT 2025의 주제는 저뿐만 아니라 ‘타다’ 마케팅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주제였습니다. 저희도 실제 업무에서 AI와 다양한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새로 팀에 합류하는 동료들이 가장 놀라는 부분 중 하나가 정말 ‘모든 툴을 다 사용한다’는 점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업무 역량(CAPA)도 넓고 속도감도 빠른 편이죠. 물론 이런 서포트가 있다는 건 동시에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MAX SUMMIT을 보며 ‘이런 변곡점의 시대에서 우리만 벅찬 게 아니구나’라는 묘한 위안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다 팀’이 아닌, ‘타다’라는 브랜드로서 던지고 싶은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그 어떤 때보다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있는가?

 

‘타다’는 ‘이동’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행위에서 출발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늘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이동을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가?”, “단순한 효율이나 편의성을 넘어, 고객의 하루와 감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이죠.

 

MAX SUMMIT 2025에서 강조된 것처럼, 마케팅은 이제 단순히 고객을 끌어모으는 일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 속에서 ‘진짜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치가 고객의 마음에 진정으로 닿고 있는가?”, 그 질문을 앞으로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앞으로도 ‘타다’는 기술 발전을 수단으로 삼되, 그 중심에는 언제나 고객 경험을 두고 나아가겠습니다.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타다’ 서비스

 

Q. 2025년 하반기 목표 혹은 더 멀리 바라보고 있는 ‘타다’의 비전이 있다면?

 

A. 2025년 하반기는 ‘타다’에게 너무 중요한데요. 우선 ‘타다’가 경기도에 진출합니다. 이 인터뷰 기사가 나올 때쯤이면 이미 보도자료도 배포되고 경기도 진출을 홍보하는 ‘타다’ 래핑 차량도 운행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에 맞춰 차량수도 크게 늘어날 예정이라 마케팅팀의 어깨가 지금 너무 무거운 상황입니다. 마케터 분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Go-To Market 전략을 짜는 것은 마케팅전략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타다’에 와서 많이 배우네요.

 

또 이번 추석도 역대급 공항 이동 인파가 ‘타다’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서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타다’팀이 다 머리를 모으고 있고, 추석 이후에는 ‘타다NEXT’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에요. (대규모 쿠폰팩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타다’ 광고팀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되고 있어서 아마 ‘타다’를 타고 이동하는 경험이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해질 것 같습니다. 먹고 보고 즐기는 그런 경험이요. 이동의 시간을 꽉 채운 브랜드 콘텐츠를 많은 마케터분들도 경험해 보시면 영감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다’가 진행하는 많은 캠페인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은 모두 일관된 ‘타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입니다. ‘타다’의 비전은 ‘새로운 이동의 기준’이 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타다’를 탑승하는 순간을 단순한 공간 간의 이동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도심 속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이번 MAX SUMMIT에 제공된 쿠폰을 통해 여러분도 ‘타다’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 먼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타다’의 고민과 비전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최근에는 바쁜 업무와 달성해야 할 KPI에 치여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 것 같네요.

 

MAX SUMMIT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마케터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역시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자극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특히 연사님들의 발표가 이어질 때 수많은 마케터 분들이 장표를 사진으로 담아가는 모습을 보며,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성장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제가 드린 답변들이 조금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타다’가 추구하는 비전은 일관되게 ‘새로운 이동의 기준’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타다’가 제공하는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타다’ 마케팅팀도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텐데요. ‘타다’의 여정을 독자 여러분들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타다’ 바로 가기

 

 


 

 

브랜딩, 마케팅을 논할 때면 매번 강조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인데요. ‘타다’는 누구보다 자신들의 비전과 철학을 확고히 세우고, 어떤 환경에도 꾸준히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 진정성으로 더 나은, 이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