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도입은 ‘기초 수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발표한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중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비율은 19.5%, 이 중 75.5%는 기초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제조 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단 0.1%에 불과하며, 전담 인력이나 조직을 갖춘 기업은 고작 0.8%뿐입니다. 스마트 공장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지만, 실제로 현장에 도입되고 고도화된 사례는 아직 극히 드문 상황입니다.

 

>> 국내 제조AI 도입률 0.1% 처참…스마트공장 도입률 19.5% 불과 – 박규찬 기자

 

이러한 데이터는 ‘스마트 공장=미래’라는 이미지와 달리,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왜 아직 국내 스마트 공장 도입은
‘기초’에 머물러 있는가?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난 스마트 공장 보급의 한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도입 비용 부담: 중소기업의 평균 스마트 공장 구축 비용은 약 7.5억 원. 초기 투자 비용은 여전히 큰 진입 장벽입니다.

  • 전문 인력 부족: 관련 전담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19.5%에 불과하며, AI 관련 인력은 더 적습니다.

  • 부분 도입의 한계: 도입 기업의 99.8%가 ‘부분 도입’에 머물고 있으며, 시스템 간 연동 및 통합의 어려움이 여전합니다.

  • 기술 고도화의 부담: 고도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기업은 45.7%에 달하지만, 자체 투자 계획을 보유한 곳은 25.6%뿐입니다.

 

결국, 기술적, 인적, 재정적 리소스 부족이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고 있으며, 특히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AI 기반 고도화까지는 아직 먼 여정입니다.

 

 


 

 

스마트공장 전환, 지속 가능한 모델이 필요한 시기

 

 

스마트 제조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은 생산 효율성 향상(56.5%)과 품질 개선(37.1%)입니다. 그러나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화’ 체계가 요구됩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구축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기초 수준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단발성 구축 사업이 아닌, 현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 기반의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당 글은 씨메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