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또 하나의 AI 카드를 꺼냈다. 중국에서 ‘제2의 딥시크’로 불리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를 품으면서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스타트업 매입이 아니라, 메타의 시선이 이제 챗봇이 아닌 에이전트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1️⃣ 메타가 산 것은 ‘회사’가 아니라 ‘방향성’
메타가 주목한 것은 마누스의 규모가 아니다. 마누스는 시장조사, 코딩, 데이터 분석처럼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범용 에이전트를 구현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기존 챗봇이 ‘질문에 답하는 AI’였다면, 마누스가 보여준 모델은 ‘일을 맡길 수 있는 AI’에 가깝다. 메타가 마누스의 서비스 운영을 유지하면서도 자사 AI 제품에 기술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2️⃣ 뒤처졌던 ‘에이전트 경쟁’, M&A로 단번에 따라잡기
그동안 메타는 AI 경쟁에서 챗봇 중심 전략을 유지해왔다. 반면 경쟁사들은 이미 에이전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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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오퍼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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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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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컴퓨터 유스
메타는 기술력보다 타이밍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마누스 인수는 자체 개발보다 빠른 방식으로 이 공백을 메우려는 선택으로 읽힌다. 즉, 이번 M&A는 ‘확장’이 아니라 ‘보완’에 가깝다.
3️⃣ ‘제2의 딥시크’가 메타를 선택한 이유
마누스는 올해 초 중국에서 출시 직후 큰 주목을 받았지만,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 미·중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투자 유치는 까다로워졌고,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컴퓨팅 자원 확보에도 제약이 따랐다.
결국 마누스는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고, 이후 메타와 손을 잡았다.
마누스 측은 이번 인수로 운영 독립성은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4️⃣ 숫자보다 중요한 건 ‘메타의 의지’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마누스의 이전 기업 가치(약 5억달러)를 웃도는 금액이 제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인수에서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다. 메타가 AI의 다음 국면은 에이전트라고 공식적으로 베팅했다는 점이다.
🔍 정리하면
이번 인수는 메타가 단순히 하나의 AI 스타트업을 사들인 사건이라기보다, 챗봇 중심이던 AI 전략을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마누스는 기술력은 갖췄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프라 한계에 부딪힌 기업이었고, 메타는 빠르게 에이전트 경쟁에 합류해야 했던 빅테크였다.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닿은 이번 거래는, AI 경쟁의 초점이 ‘대답을 잘하는 모델’에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가 마누스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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