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생성형 AI 서비스 ChatGPT에 도입을 예고했던 ‘성인 모드’ 출시를 다시 연기했다. 회사는 당초 계획했던 일정 대신 인공지능 성능 향상과 개인화 기능 개선 등 우선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인증된 성인 사용자에게 성인용 대화 기능을 제공하려던 계획을 미루기로 했다. 회사 측은 더 많은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능 개발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챗봇의 지능 향상, 성격 개선, 개인화 기능 강화, 보다 능동적인 사용자 경험 구현 등을 현재 주요 개발 과제로 제시했다.
챗GPT 성인 모드 도입 계획은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됐다. 당시 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성인을 성인으로 대우한다”는 원칙을 언급하며 인증된 성인 사용자에게 성적 콘텐츠를 포함한 보다 자유로운 대화를 허용하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성인 모드는 2025년 12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이후 일정이 2026년 1분기로 한 차례 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출시 시점은 다시 불확실해졌다.
오픈AI는 기능 도입을 위해 연령 확인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부터 사용자 연령을 추정하는 ‘에이지 프리딕션’ 기술을 일부 서비스에 적용하며 성인 모드 운영 기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업계에서는 성인 콘텐츠 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일부 생성형 AI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챗봇과 로맨틱 대화를 나누거나 ‘디지털 동반자’ 역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인공지능과 성적 콘텐츠의 결합을 둘러싼 윤리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용자 정신 건강에 미칠 영향과 청소년 접근 가능성 등을 주요 위험 요소로 지적하고 있다.
논란도 있었다. 오픈AI 내부에서 성인 콘텐츠 도입에 문제를 제기했던 전직 직원이 해고됐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관련 논쟁이 확산되기도 했다.
한편 일부 경쟁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콘텐츠 규제를 내세워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xAI의 AI 서비스 ‘그록’은 최근 이미지 속 인물의 옷을 제거하는 기능으로 비판을 받으며 AI 성인 콘텐츠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오픈AI는 성인 모드 도입 원칙 자체는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성인을 성인답게 대우해야 한다는 원칙을 여전히 믿고 있지만, 올바른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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