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지 Ad Age가 발표한 ‘2026 A-List’에서 톱10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 광고회사가 해당 리스트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List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광고 및 마케팅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티브 성과, 비즈니스 성장, 업계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리스트다. 광고업계에서는 매년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노션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 성과와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광고시장 중심지인 미국에서 국내 광고회사가 톱10에 포함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노션은 2010년 국내 광고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Super Bowl 광고 제작에 참여하며 미국 시장에서 활동 영역을 확대해왔다. 현재 미국 법인은 캘리포니아, 뉴욕, 시카고, 댈러스 등 주요 거점에 오피스를 운영하며 현지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David & Goliath과 미디어 대행사 Canvas Worldwide 등 계열사를 통해 광고 제작부터 미디어 집행까지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 법인은 Hyundai Motor Company, Kia, Genesis를 비롯해 Hankook Tire, TaylorMade 등 다양한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노션 미국 법인의 2025년 매출은 약 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회사 측은 현지 시장에서 축적해온 사업 기반과 조직 경쟁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일 캠페인 성과를 넘어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비즈니스 경쟁력이 함께 평가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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