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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링 IN플루언서 IN사이트] 갑차기스러운데, 할로윈 말고 ‘이 마케팅’ 해도 돼요? 👌

11월 4, 2025

안녕하세요, 피처링입니다. 여러분 ’10월’ 하면 어떤 날이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핼러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전 같으면 거리에 핼러윈 코스튬이 가득했을 10월🎃, 하지만 올해 유통가의 풍경은 조금 달랐습니다.

핼러윈이라는 키워드 대신 ‘수능 응원’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화려한 분장 대신 ‘행운’을, 유쾌한 축제 대신 ‘따뜻한 응원’을 택한 브랜드들의 캠페인이 11월을 포근하게 물들이고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0월, 브랜드의 감성이 바뀌었다🍁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0월, 브랜드들은 핼러윈보다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 흐름에 맞춰 유통업계도 변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까지 모두가 ‘행운’, ‘합격 응원’ 등 긍정 메시지를 내세워 사회적 분위기에 맞춘 ‘응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브랜드에게 ‘소비자 정서에 공감한다는 신뢰감’은 이제 하나의 브랜딩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 Insight

최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서 ‘사회적 맥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도(Sensitivity)’는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어, 마케팅하는 데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브랜드는 지금, 수험생을 응원 중🍀

10월 유통가의 새로운 주인공은 바로 수험생입니다. 각 브랜드는 ‘행운’, ‘응원’, ‘진심’을 키워드로 다양한 한정판 상품과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어요. 브랜드들은 시험 준비의 고단함, 가족의 응원, 교실의 긴장감처럼 수험생이 실제로 느끼는 순간들을 담은 ‘감정선’ 중심의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게 아니라 수험생의 하루와 마음에 공감하는 ‘서사형 콘텐츠’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이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중요한 연결 고리로 작용합니다.

✅ 스타벅스 코리아

‘찰떡같이 합격파이’, ‘클로버 샌드 쿠키’ 등 합격을 상징하는 디저트와 함께, 클로버 참이 달린 보온 도시락·보온병을 출시했습니다. 제품 구매를 넘어 ‘따뜻한 집밥처럼 전하는 응원’을 콘셉트로, 수험생과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 농심 ‘양파링 수능 응원 패키지’

정답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모양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하고, ‘정답의 상징’이라는 문구로 브랜딩했습니다. 100만 봉 한정 출시와 함께 SNS 응원 이벤트, 학교 방문 간식 전달 등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산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 해태제과 ‘수능 홈런볼’

‘대박 기원’, ‘합격 기원’ 문구를 더한 한정판 패키지로 50만 개만 생산했습니다. ‘네 인생은 홈런’ 이벤트를 통해 응원 사연을 접수받고, 실제 간식을 수험생이 소속된 학교나 학원 전체에 전달하는 등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강화했습니다.

💡 Insight

올해 수능 마케팅은 많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 판매보다 ‘경험 설계’ 중심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브랜드가 ‘응원하는 순간’을 어떻게 체험으로 전달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에게는 어떤 인플루언서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할까요? 바로 본인이 다니고 싶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인플루언서입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꿈꾸는 대학에 다니는 인플루언서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동기와 희망을 얻고, 그들이 전하는 공부 팁이나 조언, 댓글과 라이브 방송 속 대화에서 현실적인 정보와 위로까지 함께 받습니다. 이렇듯 교육·진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은 브랜드의 말보다 진심 어린 응원으로 다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