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퍼볼에서 AI 챗봇 클로드의 운영사 엔트로픽 광고가 화제입니다. 가장 많은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에 집중하느냐는 그 회사의 미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클로드는 (30초당 116억 원의 비용을 들여) 챗GPT를 저격했습니다.

AI에 광고가 찾아온다.
하지만 클로드는 아니다.
이번 광고의 핵심 카피입니다. 광고를 도입하기로 한 챗GPT를 돌려 까면서 클로드 AI의 강점을 브랜딩하기 위함입니다.

식스팩 운동법을 묻는 사람에게 의인화된 AI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짜줍니다. 하지만 이내 곧 깔창 광고로 이어집니다.
‘자신감은 운동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이 깔창을 한번 써보세요. 당신도 당당해질 수 있어요’

어머니와의 소통 관련 문제를 묻자, 중년 데이트 사이트를 추천하면서 여기서 새로운 감정 교류에 나서라고 충고합니다.
결국 이번 광고의 핵심 ‘비꼬기’입니다. 고객을 향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자신들의 수익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돌려 깐 거죠. (물론, 이건 제 의견이 아니라 클로드가 광고에서 보인 의견입니다.) 당연히 샘 알트먼은 화가 났습니다. ‘기만적이고 부정직하다’
이번 클로드의 광고는 당연한 순서로 여겨지는 AI 챗봇 시장의 광고 도입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남깁니다. ‘AI는 결국 수익화에 나서야 하고, 그 방향이 고객을 향해야 한다.’ 뻔하지만 만고의 진리가 결국 통하지 않을까요? 실제 오픈AI의 서비스가 고객을 향할 것인지, 수익을 우선할 것인지. 이제 고객으로서 우리가 몸소 느끼게 될 차례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계속해서 좋은 서비스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참, 개인적으로 광고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참 재미있습니다. 4편의 광고가 똑같은 포맷으로 반복되는 시리즈 포맷인 점, 그 속에 개그 포인트를 잘 살린 점. 최근 광고가 콘텐츠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지점에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크랩 마케터 선우의성님의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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