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6일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거대한 담론이 형성된 하루였습니다. 이날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와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각각 ‘제10회 스타트업포럼 2026’과 ‘제2회 벤처·스타트업 성장포럼’이 동시에 열리며, K-스타트업이 마주한 현실적인 과제와 미래 전략이 입체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지난 10년은 빌드업, 앞으로 10년은 글로벌 표준”
시사저널e가 주최한 10주년 포럼에서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상징적인 선언을 던졌습니다. 지난 10년이 생태계의 기초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축사에 나선 김한규 의원 역시 “앞으로의 반세기는 스타트업이 이끄는 AI 첨단 산업의 시대”라고 정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제 스타트업은 단순한 신생 기업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엔진이라는 인식이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현장의 목소리
“돌봄부터 법률까지, AI 안 쓰는 곳 없다”
이날 포럼의 백미는 각 산업의 최전선에서 뛰는 스타트업들의 실전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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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돌봄): 돌봄을 단순 비용이 아닌 ‘산업’으로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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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N(법률): 아시아 법률 AI 시장을 선점하는 ‘로컬 투 글로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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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로봇): 피지컬 AI 로봇의 실제 사업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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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툴즈(마케팅): 데이터가 넘쳐도 결정이 어려운 AI 시대 마케터의 역할
이처럼 9개 분야의 기업들이 쏟아낸 사례들은 AI가 우리 삶의 구석구석(집수리, 농업, 식품 패키징 등)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는지 생생하게 증명했습니다.
“상용화 가로막는 ‘3중고’를 치워라”
같은 시간, 국회에서는 스타트업들이 겪는 현실적인 ‘데스밸리’에 대한 쓴소리가 오갔습니다. 벤처기업협회와 중기부가 머리를 맞댄 이 자리에서는 AI 스타트업이 마주한 구조적 한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업계는 데이터 활용 규제, GPU 등 고비용 인프라 접근성 부족,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 ‘AI 전문 인재 확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사업화 과정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고, 김동아 의원은 입법 역량을 집중해 ‘AI 상용화 강국’을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2026 스타트업은 ‘과몰입’ 중
결국 두 행사가 남긴 숙제는 같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상용화)’와 ‘누가 이 기술을 돌릴 것인가(인재)’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업가들은 글로벌 무대를 향해 달리고, 정부는 규제의 빗장을 푸는 ‘스케일업’의 시대. 2026년 봄,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시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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