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분석 미디어 APP APE LAB과 모비인사이드가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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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좀 더 맛있게 혹은 싸게 먹고 싶을 때, 회식 하기에 좋은 장소를 찾을 때 편리한 맛집 앱.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다양한 맛집 앱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일본 맛집 앱 중 대표적인 4개 서비스를 선정하여 그 기능과 이용자 층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일본에서 맛집 앱이란 무엇?

점심이나 저녁, 회식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음식점을 검색하거나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앱을 ‘맛집 앱’이라 합니다. 가게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리뷰를 확인하거나, 할인 쿠폰까지 얻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죠. 맛집이라면 몇 시간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대 맛집 앱, 세부 비교!

일본 맛집 앱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Tabelog’, ‘Retty’, ‘Hot pepper’, ‘Gurunavi’의 특징적인 기능과 이에 따른 사용자 층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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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도적인 정보량을 자랑하는 ‘Tabelog’

일본에서 맛집 앱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Tabelog’입니다. PC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부터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음식점 인기 순위와 실제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들의 리뷰를 제공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약 81만개의 점포가 등록되어 있고, 약 720만건(2015년 9월 기준)의 리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정보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4개 앱 중에서 실제로 앱을 실행하는 비율(=MAU/ 설치 사용자 수)은 2번째로 높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어떤 시간대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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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평균 시간대별 액티브율을 보면, 점심 시간인 낮 12시와 저녁 시간인 18시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식사 시간에 메뉴를 고민하며 앱을 확인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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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의 남녀 비율은 거의 비슷하며 폭 넓은 세대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리뷰를 보고 싶은 마음은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똑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맛집 앱의 경우 리뷰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2. 실명제 리뷰 작성으로 안심할 수 있는 ‘Retty’

‘Tabelog’와 더불어 ‘Retty’는 리뷰 기능이 눈에 띄는 서비스입니다. 회원으로 등록한 유저만 실명으로 리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악의적이거나 광고성이 짙은 리뷰는 찾아보기 힘들고 신뢰할 수 있는 리뷰가 많습니다.

다소 까다로운 실명 등록까지 진행할 정도로 맛집 정보에 공을 들이는 ‘Retty’의 사용자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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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ty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중에서 유독 30대 남성 비율이 높았는데요. 데이트, 회식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리뷰는 유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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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앱을 실행하는 비율 또한, 4개의 앱 중에서 가장 높았고 이는 Retty가 Tabelg 보다 충성 고객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할인 쿠폰이 매력인 ‘Hot Pepper’

‘Hot Pepper’는 할인 쿠폰에 중점을 둔 맛집 앱입니다. 맛집으로 소개된 음식점 대부분에 할인 쿠폰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저렴하게 외식을 즐기고 싶은 유저에게 알맞은 서비스입니다. 또한, 음식점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기사처럼 꾸며져 있어 읽기도 쉽습니다.

그렇다면, ‘Hot Pepper’ 사용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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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에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으며, 시간대 별로는 낮부터 밤에 걸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 시간대 이용률이 많았습니다. 절약 정신이 투철한 젊은 여성들에게 할인 쿠폰이 굉장한 효과를 가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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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앱을 실행하는 비율은 30%로 다른 서비스에 비해 비교적 낮은 모습이었습니다. 즉, 할인 쿠폰이 필요한 순간에만 이용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원조 맛집 앱 ‘Gurunavi’

일본 맛집 앱의 원조로 불리는 ‘Gurunavi’는 1990년대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장수한 서비스 입니다. 리뷰 보다 음식점 소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할인 쿠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Gurunavi’의 사용자 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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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원조 맛집 소개 서비스인만큼 오래전부터 고정 팬이 많은가 봅니다. 서비스 디자인도 간편하게 음식점을 검색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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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15시나 21시 등 특정 시간대 이용이 많으며 다른 3개 앱에 비해 활성화 시간대가 변칙적이었습니다.

사용자 층마다 선호하는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일본 맛집 앱의 4대 천왕을 비교해 보니, 주요 기능에 따라 서로 다른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실명제 리뷰 서비스인 ‘Retty’의 결과를 보면 일본 남성은 음식점의 질과 실패 부담이 적은 것을 중요시 하고, 여성은 할인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맛집 앱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타깃 사용자 층이 어떤 요소에 반응하는지 조사하고, 그것에 특화한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게 되면 서비스의 차별화 요소를 놓치기 때문이죠.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액티브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주세요. service@app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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