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유재령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중국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위챗페이, 유럽시장 정식런칭…알리페이 따라 잡나?

알리페이가 유럽에 진출한지 2년이 지난 지금 위챗페이도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에서 처럼 직접 스캔 후 결제를 완료하는 시스템은 11월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유럽시장의 안정적인 진출을 위해 텐센트는 유럽 결제 기업인 Wirecard와 협력을 통해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중국에서 위챗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지 오래입니다. 위챗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해외에서도 위챗을 통한 결제를 선호하는 만큼 텐센트 위챗페이의 유럽진출은 시장규모를 한 단계 더 키우는 발걸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중국인 해외 여행객과 그들이 해외에서 소비하는 결제 금액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중국인 여행객이 해외에서 소비한 금액은 2,6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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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중국 핸드폰 출하량 동기 대비 6.2% 감소한 4,178만대

중국 정보 통신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 중국 시장 핸드폰 출하량이 작년 동기대비 6.2% 감소한 4,178.6만대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 출하된 신규 모델은 97종으로 동기 대비 29.7%나 감소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방면에서는 자국산 핸드폰의 시장점유율이 9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 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가까운 3,948.3만대로 조사됐습니다. 그 가운데 안드로이드 기종의 스마트폰 출햐량은 3,335.9만대에 달했습니다.

올 상반기로 조사 범위를 넓혀 보면 중국 내 핸드폰 출하량은 2.39억대, 출시된 신 기종은 565종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9%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가운데 자국산 폰은 2.16억대로 90.5%를 차지하였고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2.26억대를 안드로이드 기종의 스마트폰은 1.87억대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정보통신부 VPN 전면통제 부인, 무자격 업체 단속에 목적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공신부(중국 정보통신부)가 개인 VPN 업무를 금지할 계획이며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에 개인 VPN 업무를 금지하는 지침을 하달하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신부가 외신 보도 내용을 부정하는 공식 입장을 내 놓았습니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올해 1월 하달한 <통지>가운데 해외와 관련한 경영활동을 하는 경우에 대한 규정을 두어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해외 사이트로의 접속을 보장하고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는 규정이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무역 등 해외와 관련한 사무로 인해 자체적으로 전용선을 구축, 사용하는 경우 정부의 승인을 얻고 통지에서 규정한 방법에 따른다면 해외 사이트로의 접속을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해외 사이트로의 자유로운 접속에는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자국 기업의 이윤 창출과 관련하여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을 보장하지만,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상통제는 한 층 더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월 발표된 <통지>의 정식 명칭은 《关于清理规范互联网网络接入服务市场的通知》입니다.

 

#알리바바 티몰의 도 넘은 갑질? 티몰 측, 입주 업체의 자원일 뿐 압박 없어

징동과 웨이핀후이는 공동성명을 내고 어떤 업체(티몰)의 도 넘은 갑질과 공정경쟁을 방해하는 행위를 성토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티몰측은 입주업체를 압박하여 티몰을 제외한 플랫폼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티몰측에서 제공하는 우선 노출 등의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류, 패션업종의 대형 브랜드들이 징동 측에서 압박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폭로하였는데 징동, 웨이핀후이 등의 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입점을 취소하고 티몰과의 독점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우선 노출, 검색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 신발업체의 경우 전체 매출의 70%가 티몰에서 나머지 30%가 타 플랫폼에서 발생하는데 타 플랫폼을 포기 할 경우 매출의 30%를 고스란히 포기하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도저도 할 수 없는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티몰측에서는 포기하는 30%의 매출을 대체 하는 조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티몰 측은 일부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경쟁을 두려워 한 나머지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는 것일 뿐 입점 업체에 강요한 바 없고 입점 업체들의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성명을 내고 정면으로 반박하였습니다. 오히려 징동 등 상거래 플랫폼들이 입점업체에 판촉 활동 참여를 강요하고 입점업체의 서버를 직접 관리하여 자의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등 브랜드의 주권을 말살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포함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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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에서 알리페이로 음식주문 가능, 17일부터 서비스 시작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알리페이를 통해 고속철 등 일부 노선에서 음식을 주문 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17일부터 정식 제공됩니다.

G, D 번호의 기차에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며 12306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열차에서 제공하는 음식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KFC, 스타벅스 등의 브랜드 식품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성회, 대도시 위주로 서비스가 테스트로 진행되고 총 27개 도시의 고속철에 우선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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