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투데이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인터뷰 기사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을 만드는 ZIKTO의 INSUREUM 프로젝트! 보험사, 보험계약자 및 서드파티 개발사들이 연결된 탈 중앙화 보험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왼쪽/ David Suh

 

Q. INSUREUM은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A. 큰 틀에서 각 보험 섹터의 밸류체인을 탈 중앙화한다는 개념입니다. 사실 요즘 탈 중앙화라는 개념이 굉장히 버젓이 쓰이고 있고, 일반인들이 들으면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표현하면 보험사와 서드 파티, 예를 들면 어플리케이션 업자와 IoT 디바이스 개발사,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저들을 연결하는 프로토콜로써, 쉽게 이야기하면 고속도로를 뚫어주는 역할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왜 블록체인이 적용되어야 하나요? 

A. 저희 프로토콜 자체가 상품 기획 쪽에 많이 포커스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급 관리 청구 등 전반적인 밸류체인 커버리지를 하지만 사실 가장 핵심은 보험사가 유저들의 데이터를 혹은 퍼블릭 데이터를 쉽게 받아올 수 있게끔, 하지만 그 유통의 권리를 유저가 갖고 유통할 수 있고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면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그 안에 스마트폰, 보험사가 사실 지금 밸류체인 자체가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IT기업이 아니다 보니까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특히 스마트 컨트랙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전체적인 오퍼레이션 비용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Q. 왜 토큰 이코노미가 적용되어야 하나요? 

A. 맥캔지나 PwC 등의 수많은 리포트에서도 지적하듯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보험사가 도입하지 않으면 그리고 거기에 암호화폐를 도입하라는 이야기는 없으나 사실 스마트 컨트랙의 가장 큰 핵심은 제가 업계에서 들어와서 본 관점에서는 결국 Crypto Currency (암호화폐)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어느 국가를 가더라도 국가의 화폐를 자동적으로 시스템에서 Trigger (작동)할 수 있는, 즉 계약을 바탕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거든요. 결국 그런 것들이 하나로 묶였을 때 토큰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Q. 왜 ICO를 해야 하나요? 

A. 저희는 철저히 탈 중앙화된 비 영리를 추구하는 재단입니다. 결국에는 이러한 프로토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고 구축뿐 만이 아니라 생태계를 형성해야 하거든요. 생태계를 형성하려면 초반에 프로토콜에 올라오는 잠재 보험사라든지 잠재 어플리케이션 업자들이라든지 아니면 잠재 유저들에게 수많은 인센티브를 배포해야 하다 보니, 초기에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 측면에서 ICO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Zikto는 어떤 회사인가요? 

A. 우선 Zikto는 이제 창업한지 5년 차 되는 기업이고요. 사실 스타트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들은 스타트업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 저희가 하드웨어로 시작을 했다가 이제 2016년도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을 했고, 2016년 11월부터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인터뷰하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현재는 한 마디로 줄여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인슈어테크 (Insurance+Technology) 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처음에 웨어러블 기기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보험 업계의 혁신을 그리고 계십니다. 어떻게 이런 흐름으로 이어진 건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처음 창업했을 때 당시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과 운동을 많이 안 하시는 분의 보험료가, 그리고 건강한 음식을 드시는 분과 술을 많이 드시는 사람의 보험료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가 그런 관점을 어디서 짚었냐면 왜 우리가 신용점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돈을 열심히 은행에 갚으면 나의 신용점수가 올라가서 내가 대출을 받을 때 이자율이 떨어지는데 사실 보험료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활동을 하던 무엇을 하던 심지어 자동차를 5개월 동안 안 쓰더라도 어차피 방치해 두더라도 동일하게 보험료를 내게 되는데요. 사실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불합리했던 부분에서 출발을 시작했고요. 그러다 보니 저희가 웨어러블을 만들어서 걷는 만큼 혹은 건강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정당한 보상을 줄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 역할을 보험회사 대상으로 해 보자. 그때부터 저희는 원래 보험회사에게 이런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위해 태어난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The Challenge라는 플랫폼을 출시했는데, ZiktoWalk 기반 데이터만 취급을 하시나요, 다른 데이터들도 취급하시나요? 

A. 저희가 2016년도 말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전환을 하겠다고 외친 계기가 사실 금융사들이 이런 하드웨어를 도입해서 보험상품을 만든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상품을 걷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고 하면은 실질적으로 디바이스를 나눠주거나 고객한테 그걸 과금시켜야 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가 보험료를 할인받겠다고 디바이스를 사지는 않거든요. 결국 그러면 하드웨어를 이용하지 않고도 좀 더 스마트한 방법이 있을 텐데라는 관점에서 시작한 게 The Challenge 플랫폼이고 그 안에는 다섯 개의 디바이스와 두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잘 아는 지금 착용하고 계시는 Apple Watch, Galaxy Gear, Garmin, FitBit, Zikto 디바이스입니다. 그리고 이런 디바이스가 없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그래서 삼성 헬스, 아이폰 건강 앱에서 측정되는 활동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서 금융사에게 제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전 세계 최초로 KB국민카드와 같이 워킹업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한 달에 삼십만 보 이상 보행하시면 사용금액의 최대 5퍼센트까지 캐시백 받는 카드고 매우 히트를 했습니다. 가입자는 7만 명이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Q. 그럼 일차적으로 The Challenge에 참여하고 있는 유저들을 우선적으로 INSUREUM으로 유입시키는 건가요? 

A. 이미 에어드롭을 통해 시켰습니다. 가장 펀더멘털한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결국 저희 회사가 업력이 있는 회사이다 보니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야 되는 게 중요하고, 기존에 있는 유저들을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임팩트 있게 할 수 있을까 부분을 고려했습니다.

Q. 추가적으로 INSUREUM 생태계로 사람들을 더 들여와야 되잖아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나요? 

A. 사실 뭐 특정한 조건과 니즈가 맞는다면 충분히 보험 상품도 변화될 수 있는 부분인데, 결국 그 보험사들이 기획을 해서 플랫폼에 올라오면 저희는 자동적으로 커버리지가 나오는 그런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결국 그 네트워크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보험사와 그리고 유저 수가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올리기 시작하면 거기서 자동적으로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를 프로토콜 레벨로 접근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사실 범용성이랑 상호 호환성이 제일 큽니다. 결국에는 보험 회사들이 그리고 인슈어테크 회사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점은 보험사들은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대표이사의 임기가 짧기 때문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반대로 인슈어테크 회사들은 사실 매출 창출처 자체가 보험을 중개한다든지 보험 회사로부터 매출을 일으켜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서로 기술적 차이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에 연결해주는 프로토콜 가교 역할 그리고 유저들을 연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관점에서 프로토콜을 만들게 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Q. 보험계약자가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A. 이쪽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게 되면, 보험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요. 사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상품이라고 먼저 하나의 예시를 들면 프랑스 보험사 중에 AXA라는 보험사가 있습니다. 굉장히 글로벌한 기업이고 실질적으로 작년에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해서 처음 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는데요. 파리와 뉴욕 구간의 비행기 연착륙 보험이고요. 실질적으로 비행기가 늦게 도착하면 그 데이터가 관제탑에서 보험사로 바로 가서 보험금을 자동으로 트리거하고 비행기가 게이트에 도킹 (docking) 하기도 전에 소비자는 보험금을 수령하는 그런 형태의 보험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퍼블릭 데이터 그 다음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모든 데이터가 보험 상품으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Q. INSUREUM이 도입되었을 때 새로운 형태의 보험이 나오는 셈인데, 케이스를 몇 개 더 설명해 주신다면요? 

A. 사실 굉장히 많습니다. 보험 분야에서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쪽이 Telematics Device(차량용 무선 인터넷 기기)여서 자동차의 Telematics Device를 꼽게 되면 내가 얼마큼 급정거를 많이 했는지 급발진을 많이 했는지 혹은 쉬지 않고 얼마나 오래 운전했는지, 그런 데이터들이 실시간으로 보험 회사로 날아가게 되면 그걸 바탕으로 보험사는 Scoring System (채점 시스템)을 운영하게 됩니다. 점수가 위험군에 가면 보험료를 올린다던지 아니면 안전하게 운전했으면 보험료를 내린다던지 그런 식으로 우리가 소위 보험업계에서 많이 말하는 Dynamic Pricing(동적 가격 책정), Real-Time Data(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Dynamic Pricing 적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Q. 보험 계약자들은 어떤 식의 보상을 받고, 보험사들은 또 어떤 이득을 얻게 되나요?

A. 조금 복잡하기는 한데 가장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제 원래 보험상품이 나오려면 기초 통계라는 게 필요합니다. 기초 통계를 얻기 위해서 보험사는 해당 어플리케이션 업자한테 가서 유저들의 데이터를 요청해야 되고, 유저는 본인이 그 데이터를 유통할지 말지 결정하게 됩니다. INSUREUM 금액에 따라서 혹은 금액과 상관없이 No 할 수도 있겠죠. Yes를 한다는 가정 하에 저희는 익명화를 시켜서 그 데이터를 보험사가 가져갈 수 있게끔 처리를 하고요. 그리고 나서 상품이 나오면 실질적으로 그 어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가 왔으니까 그 어플리케이션 회사와 같이 보험 상품을 만들고 수익을 나눠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A라는 보험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B라는 보험 회사와 C라는 어플리케이션 회사가 협업을 해서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을 스마트 컨트렉을 통해 자동적으로 INSUREUM 토큰으로 재분배하는 역할을 INSUREUM 프로토콜에서 하고 있습니다.

Q. The Challenge 플랫폼을 이용한 데이터 획득 및 관리 비용이 고객당 연간 700원 가량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방식의 예상 비용이 30억 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산출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A. 사실 금융사가 어플리케이션을 새로 만든 다음에 그걸 유저들에게 강제로 다운로드 시키고 계속 이용하게 만드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마 시청하시는 분들도 금융사에서 앱 하나가 나오면 강제로 설치하게 되잖아요. 그리고 한번 인스톨하고 난 후 절대 안 쓰잖아요. 사실 금융사들도 늘 그런 고민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걷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하는 상품을 만든다고 했을 때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디바이스를 통합시키려면 일단 백엔드 서버를 구축해야 되고요. 그리고 모든 기기들을 다 통합하는 작업을 해야 하고, 어디에 저장할지 결정해야 되고, 그러면 이제 또 프론트엔드를 개발하고 그런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면 이걸 앞으로 5년간 운영하는데 마케팅 비용과 운영 비용을 합치면 통상적으로 20억 원에서 30억 원 정도라는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Q. INSUREUM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ISR 토큰의 용도는 무엇인가요? 

A. 가장 간단한 거는 보험료 납입을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 프로토콜 자체가 INSUREUM이라고 해서 보험 영역에 조금 국한 짓기는 했는데, 냉정하게 이야기하면은 모든 금융 섹터의 회사들이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만들려고 한다면 뭐 증권사든 MMA가 됐든 다 활용 가능하고요. 데이터 수집 측면에서는 헬스케어 업체든 메디컬 업체든 아니면 제약사든 다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범용적인 측면에서는 다 활용이 가능하다, 굳이 보험 영역으로 국한 지을 필요는 없다는 게 저희의 목적이자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Q. 기반 블록체인 기술로는 Ethereum만을 계속 생각하시는지요? 

A. 말하기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다른 기술들도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Ethereum은 Scalability(확장성) 이슈가 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너무나도 훌륭한 3세대 코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가지 명확한 거는 지금 시장에서 명확하게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건 Bitcoin과 Ethereum 밖에 없거든요. 물론 굉장히 좋은 3세대 코인들이 6월에 메인 넷이 공개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금융사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는 아직 검증이 안된 시스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단 시작은 Ethereum 기반 그리고 추후에 플랫폼을 선정할 것이다 하는게 저희 회사의 로드맵입니다.

Q. 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5년 전에 Zikto에서부터 같이 해온 멤버들이 주축이실 것 같은데요. 

A. 주축이신 멤버들이 아직도 있고, 그렇지 않은 멤버분들도 있고요. 저희가 새로 채용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 혹시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거나 특히 보험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셔야 됩니다. 혹시 보험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특히 디지털 신사업 그쪽에 계신 분들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Q. 어드바이저 분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다양한 업계에,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저희가 많은 자문진을 모셨고 실질적으로 매우 재밌게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으로는 Will O’Brien, BitGo의 ex-CEO가 계신데요. BitGo 같은 경우는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이라고 보면 되고요. 우리나라 많은 거래소들이 실제로 도입을 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은 모르지만 실제로 링크드 인을 확인해 보시면 여태까지 70여개의 가장 성공했던 코인들만 자문하셨거나 투자하셨던 분입니다.

전 국민연금 CIO로 최고 투자 총괄하시던 분 그리고 특히 이쪽 보험업계 쪽에서는 임성기 이사님을 저희가 모셔가지고 교보 라이프 플래닛에 실제로 재직 중이시고 한국 대리 협회의 이사님으로 재직 중이시고요. 그 외에도 DHP의 최윤섭 대표님 그리고 김치원 원장님 모두 굉장히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Q. SK Telecom 과는 어떤 파트너십을 맺으셨나요? 다른 파트너사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6년도 11월에 국가 R&D 블록체인 과제를 같이 했었고요. 그때 주관기관이 SK Telecom이었고 그때 처음으로 같이 블록체인 과제를 했고 어떻게 보면 저희 회사에서는 첫 시도였어요. 국가에서 좋은 과제를 주었고 그리고 블록체인 산업으로 뛰어드는데 있어서 하나의 테스트 베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고 그 덕분에 SK Telecom과 연이 닿아서 그때부터 일을 같이 하기 시작했어요. 블록체인 기술적인 부분 그다음에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 부분에 대한 고민도 굉장히 많이 했고요. 실질적으로 보이지 않은 곳에서 굉장히 많이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저희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랑 기존에 협력했던 교보 라이프 플래닛이라든지 지금도 같이 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이라든지 아니면 녹십자라든지 저희의 투자자이기도 하고요. 항상 많은 도움을 전방에서 주시는 녹십자, 주주이면서도 사업적 기회를 굉장히 많이 고민하는 주주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사실 다른 국가과제를 같이 했던 Coinplug라든지 다양하게 포지션이 되어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한국 외에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진출 국가가 있을까요? 

A. 일단은 싱가포르 쪽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일단 어떻게 보면은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사실 보험 쪽이 가장 발달한 국가이기도 하거든요. 규정적인 부분도 굉장히 어떻게 보면은 보수적이지만 굉장히 많은 것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샌드박스도 존재하고 그러다 보니까 싱가포르 쪽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Q. 현재 세일은 어느 단계인가요? 

A. 굉장히 민감한 질문인데요. 사실 저희가 지금 해외 기관들한테 매우 많은 펀딩을 받고 있어서 아마 이 방송이 나가는 시점에는 퍼블릭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운이 좋게도 저희는 해외 기관들 그리고 해외에서 많이 좋게 봐주셔서 해외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기관투자자들도 굉장히 많고요.

기존의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하셨던 분들에 한해서 조금 다른 혜택을 드리려고 지금 검토 중에 있고요. 또 어떻게 보면 저희를 가장 많이 홍보해주시고 서포트 해주셨던 분들이고 진짜 힘든 과정 속에 많이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라 어떻게든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매우 오래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커뮤니티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체인 파트너스의 DAYBIT 거래소에 상장 예정인데, 상장 관련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A. 거래소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체인 파트너스랑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굉장히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고까지만 정리를 하겠습니다. 저희도 사실 저희의 명예를 걸고 그리고 저희 투자자들의 돈이 어떤 돈인지도 잘 알고요.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조금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TOP 거래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까지만 정리를 하겠습니다.

Q. 락업 조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많은 말씀을 못 드려도 시청자분들이 조금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 그럼 팀원들은 몇 년 동안 보유를 하고 있는 것이냐? 다들 일 년 이상 무조건 보유를 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어드바이저들도 비슷한 조건으로 유지가 되어 있다. 그렇지만 팀원보다는 살짝 조금 더 유연하다 여기까지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이제 ICO도 어느 정도 마무리 과정이고요. 그리고 상장에 대한 부분도 굉장히 많이 준비가 되고 있고요. 펀딩을 시작하던 시점에도 사실 개발과 사업개발이 훨씬 빠르게 진행이 되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뉴스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을 하고요. 중요한 거는 토큰 투자자 입장에서는 토큰 값이지만 회사입장에서는 펀더멘털인 거 같아요. 초반에 Hype이 생겨서 올라갈 수는 있지만 결국 그것들이 얼마나 지속 성장이 가능하냐라는 부분은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펀더멘털이 따라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적으로 많이 인력도 배치하고 굉장히 공격적으로 그쪽 부분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일반인의 입장에서 이 INSUREUM 프로젝트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쯤 일까요?

A. 그것도 굉장히 민감한 질문인데요. 저희가 말을 해놓고 못 지키면은 부끄럽잖아요. 대전제를 놓고 시청자분들에게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저희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연내에 보험 상품이 출시됩니다. 아마도 처음으로 금융업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토큰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ICO를 진행하게 되고 사실 많은 관심을 받아도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이 없는데요. 그 관심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ICO를 진행해보니까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조금 더 건강한 ICO 및 산업에 대한 눈이 조금 더 밝게 흘러갔으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고요. 그리고 이쪽 세계는 창업가의 도덕성이 진짜 중요한 시장인 거 같아요. 규제가 아직은 미비하다 보니 그런 부분이 중요하고, 저 또한 매일 같이 다짐하는 부분입니다.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시장 문화지만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창업가들이 그걸 메꿀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건전한 투자 및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특정 ICO에 투자를 장려하는 목적으로 쓰인 글이 아닙니다. INSUREUM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해당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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