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의 패러다임 시프트에
변화를 꾀하는 플랫폼

 

 

안녕하세요, 크립토노트입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글과 같은 플랫폼이 지금과 같은 전성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죠. 실제로, ChatGPT가 등장하면서 MS의 주가가 한창 오르던 그때, 구글의 시대는 이미 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GPT-4가 등장하면서, MS의 Bing이 높은 점유율을 얻어가기 시작했죠. 이대로 구글의 천하가 끝나나하는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AI가 패러다임 시프트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의견에 동의를 하는데요, 이전의 패러다임이 인간의 노동과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었다면, 이제 어쩌면 지식 노동의 일부는 AI가 대체할 수가 있겠네요. 

ChatGPT를 비롯한 GPT는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는 이용자에게 명확하고 직관적인 답변만을 제시하죠. 우리가 이전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블로그와 검색엔진 등을 이용했다면, 이제는 AI가 그 기능을 대체하고 있죠. 우리의 검색 수고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당장 30년전만 하더라도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도서관에 갔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진리라고 여겨진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이용하고는 했죠. 20년 전 그 모먼트가 완전히 바뀌면서, 인터넷이 등장했고 검색 엔진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검색하기 위해 도서관에 가지 않습니다. 원하는 정보는 모두 인터넷에 있고, 인터넷을 통하면 대부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죠.

 

 

 

 

재밌는 사실입니다만,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은 당장 20년 전만 하더라도 올바르다고 여겨지는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나이 드신 교수님께 들은 애기로는, “너네들, 인터넷을 이용해서 과제하고 그러면 그거 인정 안한다!”라고 교수님이 하셨다네요. 어쩌면 지금 ChatGPT를 둘러싼 교단의 고민과 직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봅시다. AI 시대, 이미 많은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어떤 변화를 경험하게 될까요? 오늘은 AI 시대의 도래로 인해 변화할 플랫폼에 대해 한번 같이 고민해보시죠.

 

 

 

1. 검색은 더욱 더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Perplexity AI’라는 서비스를 아시나요? 이 서비스는 AI 검색엔진 서비스로서, 생긴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저는 이와 같은 형태의 검색엔진이 앞으로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서비스가 주도한다기보단, 이와 같은 형태의 검색엔진이 앞으로의 검색엔진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 서비스에 한번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해당 서비스에 삼성전자의 1년 매출을 검색한 결과

 

 

이 서비스에 삼성전자의 1년 매출을 검색해봤습니다. 구글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AI가 정확하게 핵심만을 말하고 있군요. 물론, 구글과 네이버도 같은 대답을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른 것이 있죠.

바로 아래 부분에 위치한 ‘Related’입니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1년 매출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 삼성전자의 매출 추이’, ‘매출이 떨어진 이유’ 등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알려줄지, 이용자에게 물어봅니다. 이처럼 추가적인 질문, 그것도 이용자가 궁금해할만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이 AI는 이용자의 지식 반경을 크게 넓혀줍니다.

 

 

 

2. 새로운 AI 마케팅의 탄생

 

지금까지의 플랫폼 마케팅은 디스플레이, 배너와 같은 광고 방식 같은 광고 방식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광고 방식, 디스플레이 광고 방식 / 조선일보

 

 

하지만 AI 시대의 도래는 이런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자에게 직접 AI 음성이 말을 걸거나, 더 이상 일방향적인 광고 전달이 아닌 이용자와의 대화를 토대로 다양한 마케팅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의 수가 생겨날 수 있죠.

 

 

음성 마케팅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마케터의 비율이 91%를 넘었습니다. / voicebot.ai

 

 

 

3. ‘덜 읽는’ 사람들

 

AI의 자동 요약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은 글을 덜 읽고, 이는 뉴스 기사나 블로그 글을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큰 디메리트로 작용할 것입니다. 

 

 

뉴스 기사를 요약해주는 perplexity ai

 

 

사람들은 글을 읽기보단 AI에 의해 요약된 글을 읽기 시작할 것이고, 이는 어쩌면 교육계에서 우려하는 상황인 대중의 우민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전과 달리 직접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없어지고, 이런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덜 읽고 생각의 프로세스를 AI에게 의존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4. 대화형 검색방식의 등장

 

현재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타이핑을 통한 검색방식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로 남게 될 수도 있습니다. AI와 자연어처리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Siri나 빅스비를 부르는 것처럼 AI를 부르고,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검색 정보를 얻어가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검색이 될 것입니다. 

 

 

Data Science Blog

 

 

 

 

 

크립토노트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