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마케터 창명입니다. 다들 #Chilguy #밈 인스타나 sns에서 보셨죠?! Chill Guy는 느긋하고 차분한 캐릭터로서 해외에서 최근 유행하는 밈(Meme) 중 하나로,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주머니에 넣은 캐릭터로, 빨간 운동화와 회색 스웨터, 캐주얼한 청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4일, 아티스트 필립 뱅크스(Phillip Banks)가 트위터에 올린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시작됐는데, 이후 틱톡(TikTok)과 인스타에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쁜 현대인의 여유 부족’과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조금은 힘을 빼고, 쿨하게 내려놓아도 괜찮아”라는 메시지(Message)에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ChillGuy는 차분한 표정과 편안한 자세를 통해, “너무 애쓰지 말고 가끔은 힘을 빼자”는 의미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 Chill Guy가 반영하는 소비자 트렌드
1) 스트레스 해소와 ‘로우키’ 라이프스타일
Chill Guy가 인기를 끌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과부하’ 현상 때문입니다. 바쁜 삶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여유롭고 부담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으며, Chill Guy는 이러한 태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로우키(low-key)’ 또는 ‘미니멀한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과 맞물려 더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2) 감성&유머 ‘밈’을 통한 공감 형성
밈(Meme)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매개체인 것 같습니다. Chill Guy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태도를 쿨하게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소비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이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먼저 유행한 해외에서도 브랜드들이 앞다퉈 밈을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Chill Guy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사례?!
Red Bull – ‘에너지는 올리고, 스트레스는 낮추고’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Red Bull은 Chill Guy의 무심하면서도 여유로운 태도를 활용해 ‘에너지를 충전하면서도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Tiktok 에 보면 Just A Chill Guy That Likes Red Bull라는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RedBull 은 단순한 활력 제공뿐만 아니라, 긴장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는 메시지로 소구하고 있는 것 같아요!⚡
Spotify – ‘Chill Vibes 2025’ 플레이리스트

음악 플랫폼 Spotify는 아무 걱정 없이 듣기 좋은 음악으로 ‘2025 Chill Vibes’ 플레이리스트를 계속해서 홍보하는 것 같더라고요! 해당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저도 긴장을 풀고 차분한 시간을 보내야겠네요!
3. Chill Guy, 단순한 밈을 넘어
Chill Guy는 단순한 밈을 넘어서 현대 소비자들이 원하는 삶의 태도를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 코드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브랜드들이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소비자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브랜드 정체성, 가치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억지스러운 연결보다는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칠가이 트렌드를 살펴보면서 소비자들은 점점 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Chill Guy처럼 ‘가끔은 힘을 빼고, 여유로운 것도 괜찮다’는 메시지들이 소비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네요!
장창명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