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
- 왜 지금 플랫폼이 AI 슬롭 콘텐츠를 걸러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구글·유튜브가 실제로 평가하는 콘텐츠 기준(정보 획득, EEAT)을 알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살아남는 콘텐츠의 핵심 조건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 AI를 활용하되 ‘슬롭이 되지 않는’ 콘텐츠 제작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가 AI 기반 저품질 채널을 대거 정리했습니다.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구독자 기준 상위 100위 AI 채널 중 최소 16개가 삭제됐고, 이들의 총 구독자는 3,500만 명, 조회수는 약 47억 회에 달했습니다.

국내도 다르지 않습니다. 구독자 79만 명 규모의 ‘밀덕후국짱’, AI 콘텐츠 채널 ‘기묘한판타지’ 등도 최근 수익 창출이 제한됐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들이 단순히 AI를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상 간 차별성이 없고, 반복적이며, 의미 없는 콘텐츠를 대량 생산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이 사례가 의미하는 건 단순합니다. 이제 플랫폼은 콘텐츠를 ‘얼마나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유용한가’로 판단합니다.
AI 슬롭 시대, 콘텐츠가 무너지는 진짜 이유

2025년 12월, 메리엄-웹스터는 ‘slop’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AI로 대량 생산된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가 시대를 대표하게 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콘텐츠 생산 비용이 사실상 0에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누구나 버튼 몇 번으로 수십 개의 글과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 검증되지 않은 정보
- 해석 없는 요약
- 관점 없는 정리
즉, ‘의미 없는 콘텐츠’가 대량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알고리즘 구조가 더해집니다. 많은 플랫폼은 여전히 ‘품질’보다 ‘반응’을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이 구조에서는 깊이 있는 콘텐츠보다 반복 가능하고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가 더 유리합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콘텐츠 환경은 이렇게 요약됩니다.
👉 넘쳐나지만, 남는 건 없는 상태.
지금 콘텐츠 시장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변화
1) 정보가 아니라 ‘복붙 콘텐츠’가 늘었다
검색을 해보면 느껴집니다. 다 다른 글인데, 결국 같은 얘기입니다. AI는 기존 콘텐츠를 조합하기 때문에 검증 없이 쓰면 결과도 똑같아집니다. 사용자는 더 많은 결과를 보지만, 정보의 밀도는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2) 소비는 늘었는데, 영향력은 사라졌다
동아사이언스에 따르면 반복적이고 짧은 슬롭 콘텐츠는 인지 피로를 높이고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사용자는 더 빠르게 스킵하고, 콘텐츠는 더 얕게 소비됩니다.
이 흐름은 성과로도 직결됩니다.
- 체류시간 감소
- 전환율 하락
- 브랜드 신뢰도 약화
3) 잘 만든 콘텐츠도 ‘AI 같아 보인다’
가장 심각한 변화는 ‘인식’입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보며 먼저 이렇게 판단합니다. “이거 AI로 쓴 거 아니야?”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좋은 콘텐츠조차 신뢰받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단순히 잘 만드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신뢰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플랫폼은 이미 기준을 바꿨습니다
이미 주요 플랫폼들은 AI 슬롭 문제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명확한 정책 변화입니다.

유튜브
- 2026년 ‘AI 관련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설정 전환율 하락
- 반복적·저품질 콘텐츠 필터링을 강화
- AI로 제작된 영상에 라벨 부착
- ‘유사성 감지’ 기능 확대 적용
메타
- 2024년부터 AI 콘텐츠에 대해 라벨링 정책 도입
- 재사용 콘텐츠 수익 제한 정책 도입

출처 : Digital Applied
구글
- 경험, 데이터, 관점이 있는 ‘정보 획득(Information Gain)’이 핵심 기준
- 기존 웹페이지의 내용을 단순히 요약하거나 짜집기한 콘텐츠 필터링
- 새로운 데이터와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우선 노출
주요 플랫폼의 공통된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 새로운 정보와 실제 경험이 없는 콘텐츠는 노출되지 않는다.
그래서, 콘텐츠 경쟁은 이렇게 바뀝니다
1) 많이 만드는 시대 → 선별하는 시대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고, 또 무엇을 만들지 않는가’입니다. 콘텐츠 전략의 핵심은 생산이 아니라 큐레이션입니다. 불필요한 콘텐츠를 제거하고, 정말 필요한 메시지만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경험이 없는 콘텐츠는 이길 수 없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은 이제 경쟁력이 없습니다. 실제 구글은 이제 콘텐츠가 기존 상위 검색 결과와 비교하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더 명확히 평가합니다. 구글이 말하는 정보 획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실제 경험, 독창적인 통찰력, 고유한 관점을 담은 페이지가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경험이 들어간 콘텐츠 예시)
❌ 마케팅 전략 방법
✅ CAC 40% 줄인 실제 과정
3) 성과는 ‘신뢰’에서 나온다
구글은 EEAT(경험·전문성·권위·신뢰)를 더 강하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 금융, 교육 같은 영역에서는 더 엄격합니다. 실제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노출 페이지 중 상세한 저자 정보를 제공하는 비율이 58%에서 73%까지 증가했습니다. 신뢰 요소가 없으면, 노출도 없습니다.
4) AI는 쓰되, 맡기지는 마세요
플랫폼이 문제 삼는 것은 AI 자체가 아니라 ‘AI가 만든 티가 나는 저품질 콘텐츠’입니다. 초안 작성, 리서치, 반복 작업에는 효과적이지만, 최종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관점을 만드는 과정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입니다.
이제 콘텐츠는 ‘양’이 아니라 ‘코어’ 싸움이다
AI 슬롭 시대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살아남는 콘텐츠는 3가지입니다.
- 경험이 있다
- 근거가 있다
- 관점이 있다
이제 콘텐츠는 신뢰를 쌓는 자산입니다. AI를 쓰느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콘텐츠에 ‘코어, 즉 알맹이가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이 코어를 만드는 방법에는 분명한 전략이 있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 전략과 실제 사례가 궁금하다면, 위닝즈 아티클에서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참고
https://www.androidpolice.com/cts-might-default-to-ai-mode-in-the-near-future/
https://www.merriam-webster.com/wordplay/word-of-the-year
https://www.dongascience.com/news/76351
https://www.cnbc.com/2026/01/21/youtube-chief-says-managing-ai-slop-is-a-priority-for-2026-.html
https://transparency.meta.com/governance/tracking-impact/labeling-ai-content
https://www.digitalapplied.com/blog/information-gain-google-ranking-signal-april-2026
https://orangemonke.com/blogs/google-march-2026-core-update/
해당 글은 위닝즈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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