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pp Ape

  •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App Ape Lab과 모비인사이드가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원본 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lab.appa.pe/2015-10/facebook-user-2015.html)

대한민국에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높은 편입니다. 국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본 이용자들은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선호합니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13%를 잃다

App Ape의 2013년 11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자료로 페이스북 추정 소유자수를 조사한 결과, 2년 동안 13%의 이용자가 감소했습니다.

  • 추정 소유자 수: App Ape 패널 중에서 해당 앱을 해당기간의 월말 시점에 소유 중인 이용자 × 일본의 Android 이용자 수(3,240만명) [데이터 출처: App Ape Analytics (일본내 약 3만대의 Android단말기를 분석)/액티브 수는 App Ape 추정치]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감소

2013년 11월과 2015년 9월 연령별 남녀 페이스북 앱 소지율을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일본에서 페이스북은 20대와 30대가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3년 11월 이후부터 1020 남여 이용자수가 페이스북을 떠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30대-50대의 페이스북 소지율은 증가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페이스북은 일본의 문화와 상반되는 서비스라는 진단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다수의 정보를 입력해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비개방성이 일종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본인은 자신의 관심사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때 이름이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근거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도 1020 세대가 페이스북을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 10대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페이스북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자신을 표현하기 쉽지 않다고 조사됐습니다.

반면, 이미지 기반의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은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1년만에 액티브 유저가 75% 증가하기도 했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상반된 모습은 일본 문화에서 기인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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