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PL(Product PLacement)은 제품 간접 광고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좁은 의미에서의 PPL은 주로 방송 프로그램 속의 소품으로 등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은 의미에서의 PPL은 브랜드 이름이 보이는 상품뿐만 아니라, 협찬업체의 이미지나 명칭, 특정장소 등을 노출시켜 무의식중에 관객들에게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마케팅 전략을 일컫는다. 위키백과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에는 ‘광고’가 담겨 있습니다. 어찌 보면 콘텐츠와 광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 싶습니다. MBC 주말에 방영되는 국민 예능 ‘무한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재석이 입은 옷, 마시는 음료수에 만약 상품명이 노출되면 광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듯 PPL은 대중이 접하는 콘텐츠와 함께 등장하곤 합니다.

특히,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방송에 제품이 노출되면 그 여파는 빠르게 확장되기도 합니다. 10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무한도전 ‘무인도 2015’ 특집에 등장했던 ‘짜왕’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미지:무한도전

다만, 측정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게 단점입니다.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 ‘오프라인’에 속하는 영상은 제작자가 대중(시청자)에게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합니다. 광고도 일방적으로 노출되죠. 누가 그 광고에 영향을 받는지 알 수 없죠.

콘텐츠 제작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간접 광고는 제한된 콘텐츠 내용 중에 제품의 로고 또는 서비스 기능을 반드시 노출해야 합니다. 간혹 간접 광고 때문에 흐름 상 부적합한 내용이 콘텐츠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콘텐츠의 수준이 저하 될 위험이 있고, 오히려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때도 있습니다. 아래 영상이 대표적이죠.

그래서 주류 미디어와의 광고는 단기간의 실적을 높이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되곤 합니다.

이러한 동영상 광고의 흐름에 최근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대중들의 콘텐츠 소비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모바일로 넘어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PPL도 새로운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모바일 동영상의 특징은 제작자와 시청자의 구분이 무너지고,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주목받는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과거엔 콘텐츠 소비자에 불과했던 일반인들도 무언가를 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열렸죠.

특히, 올해에는 1인 크리에이터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들의 수익화를 돕는 기획사 개념의 MCN(Multi Chanel Network)이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음악, 패션, 뷰티, 게임 등 특정 카테고리의 영상을 제작합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 있는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며 인기를 얻습니다.

이들은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텔레비전의 PPL과 다르게 협찬 받은 상품이나 제품을 뜬금없이 노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협찬 받은 제품으로 방송을 진행하죠. 시청자는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광고라는 인식보다 전문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는, 협찬 받은 상품을 이용해 콘텐츠를 만들기도 합니다. 크리에이터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영상은 TV 광고보다 높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래 LG U+ 홈보이 영상은 누적 재생 125만건을 기록했고, 시리즈로 제작된 두번 째 영상은 148만 번 재생됐습니다.

이번엔 서울대, 고려대와지식맞짱을 떠보았습니다.(풀 수 있다면 당신도 명문대)[ http://goo.gl/54mCHb ]↑쿠쿠크루와 모의고사를!

Posted by 쿠쿠크루 – Cuckoo Crew on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온라인,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는 기존 방송 콘텐츠보다 자유롭습니다. 자유로운 형식 안에서 PPL은 제품, 서비스 홍보가 아닌 정보 또는 콘텐츠의 형태로 거부감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PPL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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