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앱애니(AppAnnie) 제공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마켓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구글 플레이 지출액이 앱스토어 보다 3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Ani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안 전세계 앱마켓 시장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iOS 앱스토어였고 구글 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이전 분기들과 비교해 격차는 좁혀지는 추세다. 이는 구글 플레이가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반면 한국은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같은 기간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인앱 결제 및 앱 구매 지출이 앱스토어 대비 3배 이상 많았던 것을 나타났고, 다운로드 수도 2.5배(재설치 및 업데이트 제외)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앱애니(AppAnnie) 제공

또, 2분기 기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합산 소비자 지출이 많았던 상위 10개 앱(게임 제외)을 살펴본 결과, 넷플릭스, 텐센트 비디오, 아이치이(iQIYI)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발생한 지출이 상당수였다. 앱애니 측은 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확고히 자리 잡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우 같은 기준으로 조사했을 때 상위 10개 앱(게임 제외)에 오른 서비스는 아자르, 아만다, 정오의데이트 등 소셜/커뮤니케이션 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푹(Pooq),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동영상 스트리밍을 비롯해 스푼라디오, 멜론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소비자 지출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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