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안 받습니다!” 

 

중개수수료 0원의 슬로건을 자신 있게 내밀고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든 청년. 졸업도 못한 채  대학 프로젝트 동기들과 모은 자본금 600백만 원으로 사업 선상에 뛰어들어 현재는 80명 이상의 직원과 함께하는 대표로 거듭났다. 

집토스는 신뢰 기반 믿을 수 있는 매물을 공개하고, 세입자들에게 복비(부동산 중개보수)를 일채 받지 않는 부동산 중개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6년 법인 설립 후 지금까지 서울에서 직영점을 확장해온 집토스는 최근 메가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연내 총 14개까지 부동산 중개 사무소 직영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집토스의 이재윤 대표를 직접 만나 집토스의 사업 방향과 부동산 시장의 미래 예측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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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스 이재윤 대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 년 전에 부동산을 창업하여 현재 집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 이재윤입니다. 4년 전 부동산을 창업하여 피벗하고 현재 집토스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데요. 운이 좋게도 좋은 멤버들이 합류하여 함께 열심히 꿈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Q. 집토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세입자가 처음 자취방을 구할 때 믿을 수 있는 중개 사무소를 찾는 게 어려울뿐더러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부담을 가진 분들에게 집토스는 집주인에게만 수수료를 받고 세입자에게는 일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직영점 운영을 통해 허위매물 없이 신뢰성 있는 매물로 중개하고 있죠. 

자체 모바일 앱 정보 서비스와 오프라인 중개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원스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 방을 구해주기 위해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매물을 구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확장되어 서울에 13개 지점을 오픈한 상태입니다.  

 

Q. 집토스가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집토스는 부동산 중개업의 본질을 거래 비용(중개수수료), 신뢰, 매물이라고 정의힙니다.

궁극적으로 기업형 부동산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고민했는데요. 저희는 바로 할 수 있는 포인트 수수료로 차별화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신뢰 서비스인가? 였는데요. 기존 부동산 서비스들보다 더욱 신뢰 기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매물을 경쟁력 있게 확보해가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듣보잡으로 볼 수 있는 집토스가 수수료 없는 서비스로 시장에 진입했는데요. 수수료와 신뢰 그리고 매물을 동시에 잡으며 ‘집’ 하면 집토스로 문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시킬 예정입니다. 

 

Q.  왜 하필 부동산 서비스로 창업을 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대학생 때는 1년마다 한 번씩 자취방을 구하며 25살 때까지 총 3번의 거래를 했었는데요. 부동산도 통해봤고, 혼자서 직거래로 자취방을 구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었는데 굉장히 문제가 많아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마침 군 생활을 하면서 공인중개사를 취득하게 되었어요. 그 자격증이 있으니 대학생 때 활용해보자 싶어 친구들과 팀을 꾸려 친구들 집을 직접 구해주는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죠. 

세 명의 창업자와 이백만 원씩 모아 총 자본금 육백만 원으로 오피스텔을 구하고, 그렇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네이버 블로그로 서비스를 알리기 시작했는데 수수료가 없는 부동산이라는 점이 특이했는지 어느 기자님의 보도자료로 인해 네이버 메인에 올라 점차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부동산 중개업을 보잘것없이 생각하기도 하는데, 저는 충분히 니즈가 필요하구나 확신했습니다. 

법인 설립 후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은 전공이 간호대였는데, 개발 베이스가 없지만 본인이 개발을 직접 해야 서비스 운영에 좋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독학하여 개발을 담당해주고 있어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경력 공인중개사가 저희와 합류하게 되면서 현재의 집토스로 변화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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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제까지  중개 수수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실 건가요?

일단 저의 대답은 끝까지 중개 수수료 무료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희를 믿고, 작은 성과들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해주시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토스의 수익구조에는 집주인 쪽에서 받고 있기 때문에 중개 과정에 효율화를 할 수 있는데요. 부동산 중개의 비효율적이었던 과정을 자동화시키며 기업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부동산 업계에서는 집토스 서비스를 달가워 하지 않는데, 서비스를 전개하며 어려웠던 점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기존 부동산 중개업에서 집토스를 달가워 하지 않는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늘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변화가 없으면 물이 썩는다’입니다.  

저희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기존 부동산 중개업의 분들이, 유언비어를 내뱉으실 때 가장 힘들었는데요. 특히 저희 직원들은 이 점을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점이 있어 대표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지침상 감정으로 대응하지 않고 현명하게 기존의 관행을 바꾸기 위해 꿋꿋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셨는데, 어떤 변화가 있나요?

최근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직영점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부동산업이 자금이 많이 필요한 사업군이라 서울 전역에 경기권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계속하여 받아 정진하려 합니다. 

저희는 허위매물 없이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물주와 임대인 분들을 컨텍하여 주기적 정보 업데이트와 사진 촬영 등에 힘쓰는 팀이 따로 있을 정도로 매물 수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매물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임대인 분들의 컨택 포인트를 잘 잡고, 자금을 활용하여 서울 전역에 컨텐 포인트를 확보하고 느리고 험난하게 가는 길이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는 기업의 목적에 맞게 서울 전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집토스는 매달 공채 공인중개사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신입분들이 들어오시면 준비하여 지점장을 만들어 지점을 확장하고, 체계적 교육 시스템으로 믿을 수 있는 매물을 앱에 업로드하는 형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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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스 이용 고객의 실제 후기

 

 

 

Q. 앞으로 집토스의 서비스 확장 계획이 있을까요? 

네. 집토스는 부동산 중개사가 하는 모든 일들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집토스는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입국하기 전에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매물 정보를 번역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만족도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렇듯 유학생들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미리 집을 구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서비스 확장으로 공항에서부터 사무실 그리고 입주하는 집까지 원스톱으로 입주를 돕고, 계약서를 쉽게 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저희 집토스에는 고객 DB가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하여 고객의 이사 루트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 점을 활용하여 먼저 생활 서비스를 제안하는 기업형 부동산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번역으로 외국인에게 집토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지만, 추후 집토스 외국어 앱을 론칭하여 본격 서비스 고도화를 시킬 계획입니다. 

 

Q. 집토스가 바라보는 부동산 중개 시장의 미래는 어떤가요? 

오프라인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 사업자분들도 오프라인으로 점차 침투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 중개업의 미래는 오프라인에도 점차 저희와 같은 플레이어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그 분야들도 확장되어 많은 부분들이 성장할 것 같습니다. 

업계의 발전이 있으려면 인력양성에도 충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전문 자격증을 딴 새내기들이 제대로 된 회사에 지망하여 정확한 정보들을 익히고 배우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야 부동산 산업의 선순환이 될 것 같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습득 후 배출은 굉장히 많이 되는 시스템 속에 있지만, 실제 실무 교육을 받기에는 어려운 게 현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초보 중개사 입장에서는 기본급 없이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일자리를 찾기에 급급한 상황이기에 발전이 어렵죠. 그런 점들을 착안하여 중개사도 일하고 싶은 터전의 회사가 많이 생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집토스는 중개사를 위한 회사를 만들었고요. 우리의 뜻과 방향에 공감 가는 분들이 업무를 제대로 배우고 익히면서 무궁무진한 긍정 에너지가 발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강한 부동산 중개업의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1. 중개사 관리 2. 오프라인의 확장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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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집을 구하는 분들에게 꿀팁 좀 소개해주세요.

일단 각자의 취향에 적합한 집을 구하셔야 합니다. 말도 안 되게 저렴한 집이 종종 보이는데요. 그런 곳은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세 가지를 핵심적으로 선택해야 하는데요. 1. 위치 2. 넓이 3. 깔끔함 정도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삼대 기준을 전부 다 취합하는 경우 신축의 건물이 많기에 매물가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한정된 예산으로 나에게 맞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죠.

그리고 결정 전에 중개 수수료를 먼저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충분히 조율될 부분이니까요! 모두 좋은 집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투명한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집토스의 행보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