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드림은 프로세스 단일화로 One-stop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종합 광고 대행사이다. 광고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 8년간 주목도가 높은 캠페인들을 기획하면서, 브랜드 성장을 위한 결과와 수치들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블락비 박경의 ‘귀차니스트’, 하또하또 네일핏 등이 있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개최한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2nd’ 행사에 참석한 플래닛드림은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옳다!’의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섹션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광고 대행사, 제작사, MCN 그룹 등 약 300개의 기업이 모여 참여사들의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주요 캠페인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 현장 투표를 통해 플래닛드림은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뛰어난 팀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앞으로 플래닛드림이 생각하는 광고 트렌드와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수상 소감까지 모비인사이드가 자세히 들어보았다. 

 

 

플래닛드림 장세현 셀장

 

 

Q. 종합광고대행사 ‘플래닛드림’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플래닛드림은 올해 설립 6년 차에 접어드는 종합광고대행사로 기존 4대 매체(ATL) 뿐만 아니라 바이럴,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디지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광고를 기획, 제작, 집행합니다.

 

#URGENT #ANOMALOUS #IRREPLACABLE 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략적이지만 새로운 관점의 접근, 순발력 있지만 퀄리 높은 CREATIVE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나요?

 

화장품, 패션, 금융, 앱, e커머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캠페인을 진행해왔는데, 평소 관심이 많았던 e커머스 브랜드인 티몬과 아이디어스 광고가 가장 재미있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디어스’ 캠페인을 간략히 소개 드리려 하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TV,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2019년 상반기 려원씨를 모델로 활용하여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 핸드메이드/수공예 전문 커머스앱이라는 생소한 카테고리를 알리고, 시장 전반의 인지 확대를 통해 시장 no.1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하고자 했습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작가의 가치관이 담긴 하나뿐인 특별함이라는데 중점을 두고, 공산품과의 대비를 통해 핸드메이드 제품만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유튜브(아래!!)에서 보시는 게 가장 빠르실 것 같네요.

 

 

출처: 아이디어스 유튜브 채널 

 

 

Q. 플래닛드림은 광고 시장에서 어떤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플래닛드림은 기존의 대행사와 달리 인하우스 프로덕션을 보유하고 있어 크리에이티브 기획-제작-미디어집행까지 One-Stop으로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긴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줄여 커뮤니케이션 로스를 최소화하고 최초의 기획의도를 마지막 결과물까지 변함없이 이끌어 나갑니다.

 

 

Q. 광고 모델을 선택할 땐 어떤 기준이 있나요? 

 

당연한 말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혹은 캠페인의 성향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이미지의 모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한 가지 기준이 있다면 단순히 이미지, 인기도도 중요하지만 이 모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중점을 두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단위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에 단순 광고 영상뿐만 아니라 많은 영역에서 모델을 활용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모델 선택에 있어서도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Q.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반영하고, 개발하나요? 

 

훌륭한 크리에이티브는 클라이언트와 소비자를 모두 이해하고 있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정확히 표현해 내고, 타겟과 시장의 특성에 맞춰 시장과 소비자를 즉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크리에이티브를 개발하기에 앞서 많은 시장조사와 소비자조사를 통해 FACT를 정리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뽑아냅니다. 특히 타겟군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고, 이를 반영한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들의 많은 공감과 주목을 이끌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플래닛드림 유튜브 채널

 

 

Q. 이번 Max the Creative2nd에 초대 연사로 참여하셨는데, 참여를 결정해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력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인하우스 종합광고대행사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받을 수밖에 없는 많은 중소 광고대행사들에게 좋은 기회라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광고주분들과 교감하고 동시에 그동안의 성과들과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저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가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Max the Creative2nd 참여 소감이 듣고 싶습니다. 

 

광고주분들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대행사, 제작사 간의 정보교류 역시 많이 제한적인데 경쟁을 떠나 같은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많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세션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의 질문에 시간 관계상 다 답변드리지 못했는데 세션 진행자가 추후 직접 답변을 달아줄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주최 측이 준비해주신 프로그램과 깔끔한 진행으로 종합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Q. 행사에 참여한 광고주들이 직접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사’로 선정되어 수상까지 하셨다.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있다면요? 

 

아마도 많은 광고주분들께서 많은 강연도 들어보시고, 세미나도 참석을 통해서 많은 인사이트나 크리에이티브 관련 방법론을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키워드 중심의 강연이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실제 어떻게 크리에이티브 개발에 적용되는지에 대해 갈증이 있으실 거라 판단했습니다.

따라 실제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접근했는지, 이를 어떻게 크리에이티브에 반영됐는지에 대해 실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야기 드린 것이 호응을 얻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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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드림 장세현 셀장의 맥스어워드 수상 모습

 

 

Q. Max the Creative2nd에서 만난 수많은 광고주들을 통하여 어떤 부분에서의 니즈가 있는지, 또한 행사를 통하여 어떤 마케팅적 변화가 있을 것 같나요.

 

많은 광고주분들이 가장 고민하시는 부분은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함에 있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혹은 어떻게 요청을 해야 좋은 크리에이티브가 나올까였던 것 같습니다.

Max the creative를 통해 캠페인 실행에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고, 더 나아가 시장 전반의 트렌드를 예측해보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준비하시는 차기작 캠페인이 있나요?

 

캠페인을 준비 중인 브랜드명은 민감한 부분이라 이야기 드리기 힘들고^^;;

앞으로도 기본적인 캠페인 운영 이외에 세션 때 소개 드렸던 귀차니스트와 같은 새로운 캠페인들을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Q. 플래닛드림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광고 트렌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전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광고가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고 이에 따라 광고의 컨텐츠화가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광고의 제약과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신유형의 광고도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주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잠재•미래 광고주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소비자와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접근만이 포화된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라 생각되고, 변하지 않는 것은 마음이 맞는 파트너와 함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솔루션을 개발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플래닛드림 역시 치열한 시장에서 클라이언트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많이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