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전 올해 1월과 비교해 3월 기준 1,960개의 신규 입점 문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1,782건의 입점 문의와 비교해 10% 증가한 수치다. 패스트파이브 전 지점의 총 멤버 수 역시 코로나19 이전인 1월 대비 13% 증가한 14,522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에는 46억 매출,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에는 49억의 매출을 기록해 월 단위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 큰 회사들이 소규모 팀 단위로 사무공간을 분산시키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기 불황에 대한 불안 심리로 인해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 부대비용이 없고 기간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역과 관련해서도 회사별로 대응 역량과 속도가 다른 것과 비교해 패스트파이브 같은 전문화된 사무공간 제공 업체가 더 체계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패스트파이브는 전문 방역 업체와 함께 소독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체열검사를 진행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출입 통제도 강화했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각의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 체감하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고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2015년 처음으로 공유오피스 비즈니스를 시작한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시장의 리더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2~3배의 매출 고속 성장을 기록, 2019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425억 매출을 기록했다. 전사 기준 영업현금흐름(EBITDA) 또한 2018년 8.4억에서 2019년 31억을 기록했다. 올해 패스트파이브는 사무공간을 통해 유치한 많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회사로서의 진화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