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 안익진 대표

 

 

 

iOS 14 업데이트와 이에 따른 IDFA 추적 제한 발표는 디지털 마케터들에게 논쟁의 여지가 없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최근 애플이 당초 일정보다 IDFA 추적 제한 적용 시점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지만, 광고 추적 제한(Limit Ad Tracking, LAT)이 결국 모바일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일부는 이러한 변화가 모바일 광고의 암흑시대로의 복귀를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비춰 볼 때, 몰로코는 충분히 준비된 이들에게 iOS 14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회사를 설립했던 2013년부터 몰로코는 사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높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유연한 다목적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아왔습니다. 이렇게 다년간 개발해 온 몰로코의 머신러닝 모델은 이미 컨텍스츄얼(contextual) 시그널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머신러닝 모델은 사용자 식별자가 없는 경우, 기술의 정교함이 ROI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내부의 이론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거대한 리셋

iOS 14 이후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광고주들이 애플 SKAdnetwork의 어트리뷰션 기술과 익명으로 제공되는 컨텍스츄얼 시그널에 의존하게 되면서 사용자 데이터는 더욱 확보하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마케팅의 성공은 수집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얼마나 잘 구축하고 훈련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비즈니스 초창기부터 몰로코의 최대의 관심사는 머신러닝 기술의 정교함이었습니다. 몰로코는 계속해서 기술에 집중하여 이번 변화의 대응 방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광고 수익화 솔루션사 파이버(Fyber)는 이미 DSP(Demand Side Platform)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텍스츄얼 타겟팅 표준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파이버의 오퍼 예후다이(Offer Yehudai) 사장은 “iOS 14 시대에 광고 입찰 요청 시  몰로코와 같은 DSP에게 활용 가능한 강력한 시그널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다”라며 “파이버의 컨텍스츄얼 앱 타겟팅 파라미터(Contextual App Trageting parameter)는 광고주들이 몰로코와 같은 인공지능 전문가를 통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퍼포먼스와 ROAS에 집중하며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강점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사용자 획득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파이버와 같은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앱, 세션 및 디바이스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 컨텍스츄얼 데이터 포인트를 파악, 학습하고 이를 유의미한 성과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결국 AI를 강조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광고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정교한 계산을 기술이 대신 해주어야 합니다. AI를 활용한 LAT 트래픽 대상 광고 입찰 방식이 그 해답이 될 수 있겠죠. 몰로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모바일 마케팅 환경 역시 이미 LAT 타겟팅으로 변화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 IDFA 시대의 광고 입찰

애플이 iOS 14을 발표한 이후 두 달 간 우리는 LAT 트래픽에 입찰하는 광고주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몰로코 고객의 약 30%도 iOS 14 업데이트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고자 당사와 LAT 트래픽 대상 전략을 시도해보고 있으며, 현재 몰로코의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대략 15%의 광고 입찰이 LAT 트래픽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파트너들과 시도한 LAT 트래픽 테스트는 비-컨텍스츄얼 시그널에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하는 몰로코의 새로운 모델 덕분에 대부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변수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 초기 결과, LAT 캠페인의 ROAS가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틸팅포인트(Tiling point)의 공 이(Yi Gong) 그로스 마케팅 매니저는 “몰로코가 새로운 변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를 보고 매우 놀랐다”며 “적은 시간과 트래픽이 주어졌음에도, 몰로코의 LAT 모델은 이전에 진행한 캠페인과 동등한 수준의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 틸팅포인트에서도 업계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지만, 이러한 전환기 때에 몰로코의 전문적인 지원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iOS 14의 업데이트 발표는 업계에 AI 경쟁을 촉발시켰습니다. 몰로코는 여러 대형 모바일 고객사들이 증명해 주었듯, 이 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스코플리(Scopely), 틸팅포인트(Tilting Point), 킹(King) 등의 많은 고객사들이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몰로코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IDFA 없이도 모바일 광고 퍼포먼스를 끌어내도록 설계된 몰로코의 LAT 타겟팅 기능이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는 다가오는 뉴 노멀(new normal)에 발맞춰 변화해야 합니다. 몰로코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하며 얻은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술에 기반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LAT 트래픽 맞춤 모델을 빠르게 적용하여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서 우위를 확보하세요.

 

 

 

 

 

해당 콘텐츠는 몰로코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