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박람회에서 사람들이 Tencent 부스를 지나고 있습니다.

 

CNBC가 전한 소식이다.

텐센트(Tencent)는 지난 수요일에 당사가 개발한 3개의 반도체 칩을 출시했다. 중국 IT기업이 반도체 발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중국이 계속해서 반도체 칩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 기술 부문의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기에 나온 것에 호응하는 조치이다.

세계 최대 게임 회사 중 하나이자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시징 앱인 위챗(WeChat)을 운영하는 텐센트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칩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반도체 칩 중 하나는 Zixiao라는 인공지능 칩이다. 해당 칩은 이미지, 비디오 및 자연어 처리가 가능하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보여야하는 AI 음성 비서에서의 사용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다른 칩은 비디오 트랜스코딩 칩과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세스를 돕기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 카드이다.

현재 많은 중국의 기술 기업들은 반도체에 돈을 아끼지 않고있다. 지난 8월 바이두(Baidu)는 2세대 인공지능 칩을 출시했으며 지난달 알리바바는 서버와 클라우드 컴퓨팅용으로 설계된 칩을 출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중국 기업은 자체 칩을 설계하는 기술에 그쳐있다. 제조 및 공급망 등 다른 부분은 여전히 외국 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기에 중국은 반도체 국산화에 아직도 큰 야망을 보이고 있다.

 


 

GUANGZHOU, China — Tencent on Wednesday launched three chips it developed, marking the first time the Chinese internet giant has publicly spoken about its progress in semiconductors.

It comes as China continues to try and bolster its domestic chip industry, making it a strategic priority for the country’s technology sector.

Tencent, one of the world’s largest gaming companies and the operator of China’s most popular messaging service WeChat, has been investing in areas including chips and cloud computing to diversify its business.

One of the semiconductors is an artificial intelligence chip called Zixiao. The chip is able to process images, video and natural language, which could be used for AI voice assistants, for example, that rely on the ability for computers to understand and process human language.

The second is a video transcoding chip. These are required to convert videos into different formats.

The third is a so-called network card designed to help cloud computing processes.

China’s technology giants have all been pouring money into semiconductors.

In August, Baidu launched its second-generation artificial intelligence chip. Last month, Alibaba released a chip designed for servers and cloud compu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