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Summit 2021 어워드 수상사 인터뷰 – 해피콜

 

 

해피콜 마케팅팀 이미르 대리

 

 

MAX SUMMIT AWARD는 산업군별로 올 한 해 이슈가 되었던 캠페인을 복수 추천하며 각 산업군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인지도가 있는 분들을 심사 위원으로 위촉하여 진행하는 광고 캠페인 시상식입니다. ‘독창성, 효용성, 고객 중심’ 내용의 반영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 위원의 정성 평가와 정량 평가를 종합하여 최종 수상사를 선정하였는데요.

주방용품 부문에서는 ‘브레이브걸스X해피콜 팬심저격’ 캠페인으로 해피콜이 최종 수상사로 선정되셨습니다!

특별히 해피콜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내부 TFT팀까지 두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대한민국 팬심저격’ 캠페인, 해피콜의 마케팅 팀을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더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Q. 2021 맥스서밋 어워드 주방용품 부문 수상사로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해피콜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행복을 요리하는 해피콜 마케팅 팀입니다. 해피콜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올해로 22살 된 국내 대표 주방 기업이자 브랜드입니다. 15초에 1개씩 팔리는 프라이팬을 비롯해 냄비∙양면팬∙조리도구 등 주방용품과 누적 판매량 110만 대를 돌파(2015년 첫 론칭 후 현재까지)한 초고속 블렌더를 포함해 에어프라이어∙인덕션 레인지∙전기주전자 등의 주방 가전을 고객 여러분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행복을 요리하는 해피콜”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저희 제품을 쓰는 고객의 행복한 일상에 함께하겠다는 다짐,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을 보완할 때도 ‘고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요리할 수 있게’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요.

 

 

Q. 수상작인 브레이브걸스X해피콜의 팬심저격 광고는 ‘프라이팬 게임’을 모티브로 하여 친숙한 느낌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해당 광고의 기획 의도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해피콜 하면 프라이팬, 프라이팬 하면 해피콜!” 할 정도로 프라이팬이 당사 주력 제품이며, 요리를 자주 하시는 많은 고객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MZ세대 고객 분들에게 저희는 낯선 브랜드입니다. ‘해피콜’이라고 하면 콜 서비스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 세대를 잡는 것이 내부 과제였고, ‘해피콜’ 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인지시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KPI였습니다. 자사의 강점인 프라이팬을 살리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인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프라이팬의 ‘팬’과 당시 엄청난 팬덤 문화를 보여주던 브레이브걸스 ‘팬’을 살려 중의성을 띤 ‘대한민국 팬심저격’이라는 캠페인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기 집행되었던 내부 캠페인에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사용한 캠페인 영상이 소비자 반응이 좀 더 우수하였고, 타 브랜드 성공 사례(ex.동원 참치/오로나민C 등)를 참고하며 음악을 활용한 광고는 인지도 증대에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브랜드 상기도를 높일 수 있으면서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멜로디를 고민하였고, 마침 게임 이름도 프라이팬인 ‘프라이팬’ 게임 멜로디를 활용하여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브레이브걸스 캠페인 영상

https://youtu.be/UqRDUf17vBo

 

 

 

Q. ‘역주행’의 대명사이기도 한 브레이브걸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셨는데요, 이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광고 모델을 선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되시나요?

 

 

브레이브걸스_플렉스팬 에디션

 

 

과거 모델 기용 시에는 유명세와 인기가 모델 발탁의 기준이었습니다(이영애, 다니엘 헤니). 19년도 하반기에 진행된 리브랜딩 컨설팅을 통해 MZ 세대를 공략하는 것을 브랜드 과제로 삼은 후부터는 당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미지가 잘 맞고, MZ 세대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모델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모델을 기용했을 때 MZ 세대의 반응이 어떨지 고민하며 캠페인/제품의 콘셉트 위주로 1차 모델 후보를 리스트업 한 뒤 모델 후보의 SNS, 커뮤니티, 기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MZ세대 사이에서의 반응은 어떤지 검토합니다. 이후 최종 후보를 2~3인 정도로 추려 사내 투표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2030대 직원으로 구성된 ‘밀레니얼 커미티’ 라는 TFT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최종 모델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번 캠페인 당시 브레이브걸스의 음원이 차트를 역주행 하며 어마무시한 팬덤력을 보이고 있었고, 해피콜 프라이’팬’+브레이브걸스 ‘팬’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에 걸맞은 모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코로나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존버는 승리한다’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함께 포함되었어요.

 

 

Q. 해당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집에 있는 프라이팬을 모두 태우고 새로 장만 해야겠다’ 등과 같이 브레이브걸스 팬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실제로 해피콜에서 느끼기에 이번 브랜딩 캠페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DM과 자사몰 문의를 받아본 것 같습니다. 광고가 온 에어 되기 전부터 SNS, 커뮤니티를 통해 도대체 광고는 언제 라이브 되는 거냐고 많은 분들이 질문해 주셨는데요, 온 에어 된 후에는 브레이브걸스 에디션은 도대체 언제 출시되냐고 엄청난 댓글과 함께 DM을 보내주시더라구요. 포토카드 등 기타 굿즈와 함께 브레이브걸스 에디션을 준비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브레이브걸스 팬덤분들이 대부분 남성분이셨는데 ‘쁘피콜’이라는 애칭과 함께 ‘여친(아내) 몰래 프라이팬 사는 법’, ‘티 안나게 프라이팬 태우는 법’ 등으로 자발적인 콘텐츠를 많이 생성해 주셨고, 아내 분들께서 남겨 주신 “남편이 샀길래 써봤는데 만족한다”는 후기를 종종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기용하기 전부터 해피콜 애용자였던 고객분들께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정말 해피콜 제품 너무 좋다’, ‘지금도 잘 쓰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처럼 더욱 흥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겨 주셨을 때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여담으로 광고 촬영 시 메이킹 필름의 일환으로 해피콜 직원과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요. 해당 영상이 업로드 된 후, 댓글창에 덕업일치라며 해당 직원의 월급을 압수하라는 댓글이 많았고 그 외에도 재미있는 반응이 많아 모니터링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Q. 대략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는 주방용품의 주 타깃층은 3040 주부일 것 같은데요, 해피콜에서는 최근 MZ세대들에게 친숙한 표현과 방법으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MZ세대들을 타깃하기 위한 해피콜만의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 문항에서 언급 드린 대로 해피콜은 ‘밀레니얼 커미티’라는 2030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TFT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TF팀에서는 신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영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논의되는데요. 초기 마케팅 콘셉트부터 실행까지 밀레니얼 커미티 분들의 통통 튀는 의견을 듣고 MZ세대가 ‘찐’으로 반응할 수 있고 자발적으로 이슈화될 수 있는 마케팅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실제로 20년도 초반에 당시 모델이었던 이용진 개그맨 님의 화보를 가지고 온라인상에서 오가닉 콘텐츠가 바이럴 되었을 때 너무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내부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크리에이티브 부분인데요, 흔히 주방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연상되는 예쁘게 정돈된 주방, 맛있어 보이는 음식 등의 이미지가 아닌 한 번 봤을 때 기억에 남고, 임팩트가 있는 뻔하지 않고 후킹한 소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플렉스팬 개발 영상 (밀레니얼 커미티 관련)

 

 

Q. 올해 해피콜에서 곰표, CGV와 같은 곳들과 함께 독특한 콜라보 제품 출시에 대한 소식도 종종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고객들의 실제 반응은 어떠했나요? 콜라보 제품 출시 이벤트들이 해피콜의 매출견인에도 큰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왼쪽부터) 곰표 플렉스팬, CGV 파코니 플렉스팬

 

 

올해 초 대한제분 ‘곰표’와 협업하여 자사 베스트셀러인 플렉스팬에 곰표의 아이덴티티를 입힌 ‘곰표 플렉스팬’을 출시함으로써 첫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이미 콜라보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곰표와 플렉스팬의 성능까지 더해져 주 타깃이었던 MZ세대 물론 기존 고객 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 말 론칭 기념 한정판으로 선보인 온라인 스페셜 패키지는 3000개가 모두 완판됐고 론칭 이후에도 한 달간 약 2만 개 제품이 판매됐습니다.

 ‘곰표’ 콜라보 제품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구매했다가 막상 사용해보니 다용도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재구매 해주신 분들도 많고, 수익금 중 일부는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에 기부되어 더욱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아요. 초기 기획 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목표로 콜라보 제품을 준비했는데, 곰표 플렉스팬 제품을 써보고 만족도가 높아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 해주신 분들도 많고 해피콜 제품의 품질을 믿게 된 소비자들이 많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CGV와 협업해 CGV의 팝콘 모양 캐릭터를 담은 ‘파코니 플렉스팬’을 선보였는데요, 비매품으로 만들어졌기에 해피콜, CGV 고객 대상 이벤트에서만 만날 수 있었기에 해당 제품을 구하기 위해 CGV의 영화 프로모션에 참여한다는 재미있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꾸준히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브랜드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고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팀 내부에서도 열심히 고민 중이니 앞으로도 해피콜 콜라보 기대해주세요!

 

 

Q. 주방용품 업종의 광고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더불어서 해피콜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서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브랜드가 그러하듯이 주방용품 업종 또한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젊은 브랜드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광고 또한 기존에는 ‘프리미엄’, ‘세련’ 등의 콘셉트를 가지고 제작되었다면, 지금은 좀 더 영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비주얼부터 광고 모델까지 MZ세대의 관심사에 맞춰 진행되고 홍보 채널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피콜 또한 앞으로도 MZ세대를 핵심 고객층으로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즐겁고 통통 튀는’ 해피콜의 이미지를 인지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해피콜이 연상될 수 있도록 비주얼적인 측면 강화와 소비자와의 접점 확보를 위해 온라인에 집중하여 홍보 채널을 다양하게 가져갈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모비인사이드 구독자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전보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하시는 일이 많아 졌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피곤한 상태로 요리하는 것도 뒷정리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빨리 먹고 쉬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배달 어플에 손이 가는데요, 간편한 배달 음식도 너무 좋지만 오늘은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 직접 요리하여 행복을 나누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구독자님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에 해피콜이 늘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