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케팅 업계는 항상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기술,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탐구를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광고인, 마케터에게 좋은 컨퍼런스나 이벤트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고 해외로 나가지 못하면서 광고 마케팅 업계는 새로움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컸다.

이제 방역이 완화됨으로써 광고 마케팅 업계의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 첫 번째가 8월에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다양한 컨퍼런스와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 애드텍 도쿄가 함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애드텍 도쿄는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을 공유하며, 마케팅 솔루션의 구매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애드테크 및 마케팅 컨퍼런스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도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컨퍼런스이기도 하다. 애드텍 도쿄를 운영하는 코멕스포지엄 재팬(Comexposium Japan)의 후루이치 유코(FURUICHI Yuko) 대표이자 CEO로부터 애드텍 도쿄 소개 및 한국 광고 마케팅 업계와의 협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후루이치 유코 대표

 


애드텍 도쿄(ad:tech tokyo)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애드텍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마케팅 컨퍼런스입니다. 광고주, 에이전시, 솔루션 프로바이더,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마케터가 모이고 있습니다. 올해 14번째 개최 예정인 애드텍 도쿄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마케팅 컨퍼런스로 성장했습니다. 애드 테크놀로지에 머무르지 않고, 거기에 관련하는 마케팅 매니지먼트도 포함해서, 항상 최첨단의 정보를 전달합니다.

애드텍 도쿄에 참가하는 것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수집의 기회가 됩니다. 매년 각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서도 많은 참가자가 방문하기 때문에, 도쿄에 있으면서 해외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입니다. 또 기업에 있어서는, 저희가 13년간에 걸쳐 만들어낸 국내 주요 관계자와의 커뮤니티로 연결되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애드텍 도쿄가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 참가합니다.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2015년부터 코로나 전까지 거의 매년 부산국제광고제에 참가했습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매우 매력적인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의 제전이라고 하면 칸의 이미지가 강합니다만, 일본의 참가는 좀처럼 힘듭니다. 아시아 사례가 적다는 사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국제광고제는 글로벌도 시야에 두고 있기 때문에, 최첨단의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보는 데 매우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네트워킹 기회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부산국제광고제가 관련 업계의 디지털화를 반영해서 광고의 영역을 마케팅 등으로 확장하고 영문행사명칭도 ‘MAD STARS’로 브랜드 확장한 점은 매우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애드텍 도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데요.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어떤 식으로 참가하시나요?



애드텍 도쿄와 부산국제광고제의 컬래버레이션 세션 등 양쪽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글로벌화에 대한 대응 방법은 비즈니스와 마케팅, 광고 커뮤니케이션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E-commerce)와 엔터테인먼트 등 생활인의 일상에 친밀한 콘텐츠부터 파고들수 있는 것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는 일본은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일본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애드텍 도쿄는 한국 시장에서 활동 계획이 있나요? 한국 광고 마케팅 업계와 어떤 식으로 협력하고 싶은가요? 특히 2023년 서울에서 애드아시아가 열립니다. 애드아시아 서울에서 활동 계획이 있나요? 



애드아시아가 서울에서 개최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한국에는 이미 부산국제광고제라는 훌륭한 이벤트가 있고, 저희로서는 2022년, 여러분과 협업할 수 있는 것을 것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얻은 경험을 더해, 2023년의 애드아시아에서는 테크나 향후 새롭게 등장하는 트렌드를 근거로 하면서, 아시아의 광고, 마케팅, 컨퍼런스의 3개 타이틀을 갖추는 컬래버레이션 세션 등을 할 수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애드텍 도쿄 2021




코로나19로 소비자, 광고 마케팅 산업은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주된 변화와 계속될 변화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물론 팬데믹으로 슬픈 일도 많았습니다. 다만, 사회 변화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일본에 있어서는 세계 수준에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반강제적으로 작업 환경을 둘러싼 방법이 디지털화해야 했었는데, 이런 강제성이 긍정적으로 변환해, 더욱 재미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케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 주최자로서는 피지컬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없는 2년이 계속되어 고생도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한편, 그 안에서 새롭게 모색한 온라인,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도전도 계속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디지털화’에는 아직 세계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무대인 광고나 마케팅의 영역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교육, 복지 등 다른 분야도 긍정적으로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시대 마케터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생활인을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요구가 변화하는지, 그것을 트렌드로서 예측하고 읽어 내는 힘은 원래 요구되고 있던 능력입니다. 이제 거기에 따라 매일 바뀌는 변화의 스피드를 따라잡고, 당초의 플랜을 유연하게 변경해, 최고의 선택으로 대응해 나가는 힘, 이것이 요구되고 되는 것은 아닐까요?

마케터가 전략을 세우고 있는 동안에도 눈부신 속도로 생활자의 요구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초 플랜하고 있던 것을 세상에 발표할 무렵에는, 그 요구조차 없어져 버리는 그런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해, 최고의 선택을 만들어내려면 의사결정에 있어 스피드한 판단력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10월 도쿄에서 애드텍 도쿄가 열리는데요.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애드텍 도쿄는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합니다.

일본에서 이 규모로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컨퍼런스로는 유일합니다. 정점 관측으로써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주제는 물론, 매년 취급하는 토픽을 국내외의 톱 마케터와 논의하면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NEXT’라는 트랙을 마련해 DAO, NFT, Web3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키워드를 풀어내는 세션 등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젠더 후진국인 일본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기 위해 전미 광고주 협회(ANA)와 협력해, “SeeHer 무브먼트”를 넓히기 위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0일~21일 2일간 도쿄 미드타운 및 리츠칼튼에서 개최되는 우리의 컨퍼런스가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마케터 분들에게도 트렌드 캐치의 장소가 된다면 이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참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음.

 

 

해당 콘텐츠는 매드타임스(M@D Times)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제휴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