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김태중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인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인도 온라인 패션시장 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과 페이스북은 지난 수요일 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온라인 패션시장은 스마트폰의 보편화, 물류 시스템의 개선, 삼성페이를 비롯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보급이 결합되어 120억 ~ 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인도의 패션 시장의 규모는 약 700억 달러(한화 약, 78조 5,700억) 규모로 추정되며, 그 중에서도 온라인 패션시장의 규모는 5% 약 40억 달러(한화 약 4조4,900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4년 안에 약 3배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이유에는 페이스북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Umang Bedi(페이스북 인도, 남아시아 페이스북 담당자)에 따르면, 패션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서도 인도인들의 10대 관심사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패션에 관심있는 인도인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두 가지 트렌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여성 인구의 성장입니다. 기존의 인도 온라인 패션 시장은 도시의 남성 중심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여성 소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0년에는 인도 온라인 패션 시장의 절반을 여성 소비자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또 하나의 인도 온라인 패션 시장의 트렌드는 다양한 계층으로의 확대입니다. 단순히 대도시뿐만 아니라 Tier-2 (인구 5만명 ~ 10만명 미만)의 도시들에서도 온라인 패션 소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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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온라인 쇼핑몰, 여성을 대표 모델로 내세우며 온라인 패션 쇼핑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의 온라인 패션 시장의 성장과 그 속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는 인도의 온라인 패션 사업자들의 모습도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시장의 니즈에 맞춰, 시장은 세분화 될 것이며 이에 맞게 가격, 할인 정책, 배송 옵션까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패션 시장의 성장만큼 남겨져 있는 과제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도인들은 온라인 쇼핑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류의 경우 구매 전에는 직접 입어볼 수 없으며, 교환이나 환불이 어렵기 때문에 그 불신은 더욱 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삼성페이 인도에 상륙하다!

삼성페이가 드디어 인도에 공식적으로 출시 됐습니다. 인도의 모바일 결제 시장이 폭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인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이제 인도인들은 삼성페이 앱을 통해 플라스틱 카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간단한 생제정보 인증을 통해 결제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페이 런칭을 진행한, 삼성페이 CEO Niti Aayog는 “삼성페이는 단순히 혁명적인 앱일 뿐만 아니라, 킬러 앱(시장에 등장하자마자 다른 경쟁 제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완전히 재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면서 투자비용의 수십 배 이상 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나 서비스)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그간 인도의 경제가 현금 거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던 것에서 벗어나 삼성페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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