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블 이채현 CEO/ 데이블 제공

개인화 추천 플랫폼 데이블(Dable)이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에는 엔에이치엔페이코, 삼성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구 케이큐브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5개사가 참여했다. 데이블은 2015년 11억 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2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블은 SK플래닛의 출신 인력이 2015년에 설립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주요 서비스는 맞춤형 기사를 추천하는 ‘데이블 뉴스’와 광고 추천 서비스인 ‘네이티브 애드’가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인도네시아의 상위 10개 미디어사 가운데 5개 매체와 제휴된 바 있다.

이채현 데이블 CEO(최고경영자)는 “회사의 도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 위주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며 “향후 광고주들이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NHN엔터테인먼트 유민수 팀장은 “NHN페이코가 확보한 데이터와 데이블의 개인화 기술을 결합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개인화 기사 추천과 네이티브 광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