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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유통연구소(진유연)가 말하는 국내 커머스 플레이어들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1. 롯데 : 왜 롯데부터 시작이냐고? 롯데가 매출 1등이니까.

장점 : 당신이 아는 모든 유통업태는 다 가지고 있다. 모르는 것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오프라인 끝판왕(아울렛, 백화점, 면세점, 할인점, 슈퍼, 편의점, 롭스, 하이마트 등등등) + 이커머스도 합치면 크다(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롯데마트몰,  롯데슈퍼몰, 하이마트몰, 편의점 몰도 있겠지?)

월마트가 한국 철수하면서 그랬다지? 롯데 때문에 해묵기 힘들어서 떠난다고. 전통의 강자이자 당신이 이동하는 모든 동선에서 수없이 마주치는 매장들이 롯데 꺼. 단순히 유통업체만 있냐? 아니 등뒤에 제조사도 다 직접 소유하고 있지~. 그리고 여전히 그룹의 재무 건전성(이라기 보다 빚이 적지) 기반 투자금 뽑아내기 좋고, 투자 여력도 있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투입해서 한판 승부를 보겠다고 하니 기대해 봄직?

단점 : 오프라인이 모두가 알다시피 점점 약해지고 있는데… 온라인으로 완전히 가지는 않고 통합한다는 얘기만 계속, 투자한다는 말만 쭈욱 쭈욱. 이제는 하나로 합쳐서 촥촥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제대로 통합해서 나올지가 미지수. 부동산 투자한 게 쫙쫙 올라서 형태가 없는 온라인을 잘 신경 안 쓰는 모양새로 비침. 내부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이커머스를 고민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우선 퉁! 합치고 다음 작업을 하는게 나을 거 같은데 몇 명씩 파견해서 작업한다고 될 라나? 선 통합 후 처리가 좋을 거 같은데 통합만 2020? 그리고 이미지가 참 중요한데 그 노무 짠돌이 이미지 일본기업 악플을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좋으련만… 롯데가 짠돌이라고? 에헤이 머 계열사간 차이는 있지만 안짜안짜.

의견 : 오프라인이 죽기야 하겠어요? 체질 개선은 당연히 필요하고, 결국 온라인 싸움 같지만 오프라인 싸움이에유 그 엄청나게 깔아 놓은 매장들 쫘 악 연결해서 응 어디는 모객용 어디는 풀필먼트용, 어디는 DC창고화 해서 통합 이커머스 사이트로 톽톽 돌리면 그 명성 어디 가겟어유? 근데 그거 할 생각은 있으신 지?

 

2. 이베이: 옥션과 지마켓, G9 따로 써줘야 하지만 사이즈 기준으로 퉁쳐서 합시다. 

장점: 아 이베이 이커머스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대한민국 이커머스(대형 플랫폼 기준)에서 유일한 “흑자” 기업. 프론트 사이트는 분리되어 있지만 지원 업무 영역을 공통 운영하고, 효율을 극대화 해서 실제 인력은 11번가 보다 더 적다는 이베이 코리아.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역사! 수많은 셀러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지마켓 아직 죽지 않았죠!

열성 팬들이 많아서 PV(페이지 뷰), TTS(사이트 접속 시간)이 압도적으로 높은 옥션, 오픈마켓인 지옥을 스스로 부정하고 무배에 한상품만 똭똭 사이트도 심플한 G9 아주 3각 편대로 잘 굴리고 있어. 다른 말이 머가 필요해 이베이고 흑잔데 그게 장점이자 짱 임. 오랜 역사 만큼이나 어마 무시한 대형 셀러들이 드글드글 하시고, 슈퍼 파워 컨슈머도 계시고. 광고 수익도 아직 짱짱하고!!!

단점: 그치만… 요새 아무도 이베이에서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 걸. 이렇게 잊혀지다 보면 아무리 비용을 잘 관리해도 거래액이 무너지지 않을까? 무플 보단 악플이라고 요샌 그냥 아무도 언급도 안해주는 느낌인데? 무언가 준비하고 있지? 그런거지? 15조 가까이 되는 거래액이 어디 갑자기 가겠어?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지? 검색해서 나오는 첫 몇 페이지를 고정으로 잡고 있는 메가 셀러들 덕분에 신규 셀러들이 늘어나고 있나 몰라? 신규 고객이 더 이상 늘지 않게 된 게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의견: 그래도 이베이”코리아” 걱정은 아직은 하지 말자. 진흙탕 싸움(쿠폰질, 이벤트 질) 크게 한판 벌일 자금과 덩치가 있는데 나 따위가 굳이…

 

3. 쿠팡: 내가 왜 No.3야 어 내 매출액이 아주 그냥 짱 먹는데 라고 하지 말고.

장점: 가장 hot 합니다. 로켓배송이 아주 그냥 죽여줘요~~~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투자금이 있습니다. 100원 쓰면 200원 들어와요, 적자 나면 더 큰 금액이 들어와요. 망한다 망한다 망할 걸 했더니 더더더 크게 돌아옵니다. 이제는 어? 더 지르고 더더 커지나 하는 기대로 바뀌게 만들었어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밤 11시에 물건 사는 습관을 만들어 주었어요. 왜 때문에? 그 때만 사도 내일 받거든요.

전국구 커버하다가 광역시만 직접 하고 나머지는 한진에 넘겨서 과도한 비용 소모를 막은 것도 잘한 일. 쿠팡 플렉스 도입해서 이슈몰이도 하고, 말 그대로 플렉서블 한 배송 시스템을 갖춘 것도 놀라운 일. 입 아프게 말해서 머해 로켓배송 짱짱맨. 소비자로서 가장 애정합니다. 지금이 딱 11시네 허허

단점: 그런데 말입니다. 그 로켓배송이 정말 좋은데 지~~~인짜 좋은데 어찌 적자를 막을 방법이 지금은 없네… 일부 효율 개선, 지금 만들고 있는 물류센터 가동 등을 통해서 좋아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너무 많은 비용을 먹는 것도 사실.

특히 밤늦게 들어온 주문을 바로 처리해야 해서 합포장이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란 사실상 불가능 아닌가? AI를 써서 수요 예측을 한다고 해도! 고객의 패턴이랑 강약 강약 중강약처럼 김성모 작가님의 필살기가 아니잖아요. 박스 비싼데, 포장재도 비싸고, 그거 큰 박스에 달랑 하나 들어 있는거 부피도 큰데.

그리고 고객으로서 얘기하는데 같은 로켓배송이고 똑 같은 상품인데 가격은 왜 다르게 해 놓은거에요? 낚시인가요? 그렇게 라도 마진을 챙길라는 건 아닐테고 이상한데요? 굳이 그걸 A/B 테스트하나요? 디테일이 조금씩 약해 보여요. 너무 빨리 커서 그런가? 그리고 근무해 본적은 없지만… 직원들 간의 불화? 임원과 직원들 간의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과 의사소통의 부재? BS 님의 과격한 언사? 등 내부 이슈 이야기가 자꾸 많이 계속 들리는 것도 위험요소. 그리고 모든 커머스 사들이 쿠팡만 노리는 것도 약점중의 약점(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행사시에~~ 저도 먹고 살아야…)

의견: 박상신 대표의 의견처럼 점차 물류의 중요성을 넘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때 쿠팡 창고에만 넣으면 배송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는 강력함이 지배할 때 쿠팡이 정점으로 올라설 수 있겠으나, 그때까지 수많은 경쟁사 들이 쿠팡을 가만 둘까? 너무 앞서 나가기 때문에 모든 커머스 경쟁사들이 쿠팡만 노리고 물고 뜯고 씹고 즐기고 하는데 그걸 다 물리치고 올라설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 규모 이상의 투자가 최소 1.5회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때도 쿨하게 악수해 줄까 Son상님이?

 

4. 네이버: 네이버 출신 누구누구가 만든 서비스, 네이버 출신의 000 를 영입!!!

잘나가던 네이버를 그만두고 창업한 000. 네 바로 그 네이버 맞습니다. 네이버를 커머스 비교하는 게 그것도 4번째로! 쿠팡 바로 다음에? 아니 사실은 네이버를 제일 위에 둬도 이상하지 않지유! 이커머스 거래액 중에 네이버 통해서 이뤄지는 게 1/4이나 되는데(구체적인 수치는 각자 찾아봅시다. 숙제~) 실제로는 네이버가 최고다 이 말입니다. (네이버 사랑합니다)

장점: PC 검색의 강자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게 조금 늦었을 때 모바일은 네이버가 안되는 구만하는 말이 나오자 마자, 모바일에 집중하더니 순식간에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한! 하겠다고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네이버~ 니친구 같지만 니 목을 조여올 네이버~~ 쇼핑할 때 뭘 제일 먼저 하냐구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최저가를 알아봐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 입어 보고, 화장품 발라보고, 장난감 조립하다가! 가격표 한번 보고 네이버 최저가 비교해서 네이버로 주문해요.

네 바로 그 네이버가 짱 아닙니까? 절대 입점 안 하겠다던 쿠팡도 스윽 입점했지요! 과거 이베이가 네이버 어!! 수수료도 많이 묵고 우린 퇴점할꺼야 하자 마자! 거래액에 개발살~ 바로 다시 입점한 압도적인 플랫폼~ 미쿡은 아마존은 쇼핑검색할때 나머지 검색은 구글에서 한다는데 한국은 머든 그냥 네이버에 다 검색하죠! 지금껏 우린 그냥 포탈이고 머 사용자가 쇼핑 검색해서 가는 길만 열어준거지 라고 하다가 이제 대놓고 우리 쇼핑인데요!!! 했으니 덜덜덜 떨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 개인적으로는 롯데와 더불어 Top pick!

단점: 이게 또 그냥 우리 앞마당 열어줘서 애들이 거기서 복작복작 사고 팔고, 셀러들 몰려오고, 구매자들이 우왕 네이버 가격비교 짱 좋다. 판매자들이 네이버 스토어 팜이면 머 따로 사이트 열필요도 없고 수수료도 싸고 검색에도 똭똭 나오고 죽이네!! 라고 하는 것과 직접 내가 하는 건 역시나 1억 광년의 차이가 있다는 말씀.

그래도 네이버니까 잘 할 거 같긴 하지만 그랬으면 다른데 들도 다 잘했겠지? 지금 고객들도 많은 것 같고 셀러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신규 셀러들도 요새 다 네이버 중심으로 하니까 그냥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버리셈. 언제까지 그 수수료로 감당할라고? 흑자 규모가 엄청나니까 꽤나 투자할 금액은 있겠지만 이 커머스판이 말이여 몇 천억은 눈 감았다 뜨면 사라지는 어마어마한 판이라니까? 11번가가 1등 한번 해보겠다고 그해 1년 동안 퍼 부운 돈이 자그마치 읍읍읍(이것도 행사하면… 그리고 이런 거 말하면 큰일나요)

의견: 물류 중요성도 알고 있어서 어디에 투자도 하시고, 오랜 기간 준비도 잘 한 것 같고, 트래픽은 그냥 깔고 가고 있으니 하면 그냥 잘 될 것 같으니까 이제 그냥 아주 대놓고 하는게 어떨까? 또 못하게 할까 바 그런 거여? 그럼 자회사 분리 필살기 있잖아! 잘 하면서 멀 또 빼고 그런댜? 이미 하고 있는데 나만 모르는 건가?

 

5. 신세계: 전통의 강자 중에 하나이자 “유통사관학교” 신세계!

애기들이 수퍼 가자 대신 이마트 가자! 라고 외치게 만든 미래 고객을 볼 줄 아는 신세계, 스윽 걸쳐봤는데 완전 대박 나서 씐 난 신세계

장점: 역시나 롯데의 유통 맞수 답게 모든 유통업태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이마트라는 걸출한 스타와 그 스타이름을 그대로 쓴 스타필드가 겉으로는 잘나가 보인다(손익은 글쎄…) 그래도 오프라인 기반 커머스 기업중에는 온라인에 빨리 집중했고, 온라인에 대응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쿠팡이 힘이 빠졌을 때 이마트에서 진행한 “가격의 끝” 프로젝트는 정말 개인적으로 멋진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쿠팡의 분유, 기저귀 가격 + 로켓배송, 쿠팡맨의 훈훈함에 빠져서 이제 온라인에서만 사야하는 품목이야!!! 하고 생각할 때 아니 최저가격, EDLP(Every Day Low Price)는 할인점이 최강인데!! 하면서 1-1 승부로 만들어 버린 한판! 오랜 기간의 노하우를 가진 MD 집단과 그들의 상품을 처리해 줄 수많은 매장과 사이트를 보유한 신세계, 투자도 크게 한다고 하니 머 또 엣지 하나 보여주겠지? 특히 끊임없이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크 하고 개선해서 적용하는 부분은 강점 중에 강점. 온라인 배송 센터 등을 보면 짱짱맨!

단점: 작년 초에 정용진 부회장이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 어마어마 한 투자금액이 지금 와서 보니 너무 적은 금액… 쿠팡 투자금액에도 모자란 금액…롯데 그분이 오셔서 한마디에 꺼낸 금액에 비하면 더더욱 초라한 금액.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돈이 아주 중요한 싸움판에 실탄 부족은 결정을 고민하게 만들고 실행을 주저하게 만드는 법. 그리고 SSG 스윽은 쓰윽 다가가야 하는데 성공에 대한 확신에 고객의 이해도를 조금 지나치지 않았나 한다. 원래 컨셉 수준으로 돌아가면 좋을 듯하다. 하남 물류센터가 거의 날아간 것 또한 큰 계획상에 치명상이 될 것 같다.

의견: 신세계는 그나마 롯데 보다는 온 오프라인 연계를 스무스하게 잘 할 것 같다. 물론 그 뒤에 롯데가 바로 따라잡고 그 이상의 서비스를 보일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선점 효과는 신세계가 가져갈 듯. 온오프연계를 보려면 신세계를 주목하면 좋을 듯(그렇게 하고 있는거 맞죠?)

 

6. 11번가: 나름 SK의 유일한? 성공 모델이자 이커머스의 무덤 속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규 업체!

장점: 분사했어도 SK가 등뒤에 있다. 거래액 규모가 한판 싸움 할만큼 컸다. 나름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SK를 활용한 이것 저것 요것을 해볼 수 있다. 분사한 만큼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단점: SK가 몸속에 있다. SK텔레콤의 1등 DNA를 이식하고 싶겠지만, 꿈과 현실을 인정해야 하는데 이제는 인정했나? 확실한 리더가 있어서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나? 여전히 옥상옥의 의사결정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니겠지? 말로만 분사?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지마켓 다음에 No.2 포지션으로 국내 이커머스 2번째 회산데. 사람들도 그만큼 인정해 주나? 나도 지금 6번째로 겨우 써주는데?

의견: 선택과 집중 잘 했던 때가 있지 않나! 목표 세우고 달리기도 잘했던 적이 있잖아!! 한번 컨셉 제대로 잘 잡아보세요. 이대로 잊혀지기 전에…

 

7. 위메프: 토종 커머스 기업입니다. 국뽕에 취해 주십시오 여러분! 그래도 가장 고성장 대비 적자폭도 잘 줄이고 있습니다. 

장점: 그나마 성장세는 유지하면서 손실을 줄이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데는 피를 토해가며 덩치만 키우는데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다. 최근 시스템 개편은 나름 잘 된 것 같다.

단점: 소셜커머스를 벗어나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지분 구조 이슈 등으로 신규 투자가 잘 안된다. 파격적인 상품을 보여주던 초기의 맛이 좀 줄었다. 여러 사업을 정리한 이후에 새로 퐉 보여주는 거 없이 너무 내실만 다지고 있는 것 같다. 잘 나갈라고만 하면 발목을 잡는 어떤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의견: 올해는 큰 거 하나 보여주실 거죠? 이대로 잊힐 거 아니잖아요…

 

8. 티몬: 가장 많이 외부 인수 이야기가 나왔던 티몬 그래도 꿋꿋하게 잘 버티고는 있는데…

장점: 요새 특가가 아주 좋아졌다. 여행, 오프라인 쪽 강점은 잘 가져가고 있다. 뭔가 팍팍 하는 맛이 요새 좀 생겼다. 비디오 커머스를 제대로 하는 편!

단점: 기본 중에 기본, 보안, 고객대응은 좀 잘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지금 사업한지가 몇 년째인데… 내부 리더의 잦은 교체가 돌파구 찾기 인지 라인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자꾸 바꾸면 내부 조직 관리 문제는 없는가 모르겠다.

의견: 그래도 요새 내가 검색하는 상품 최저가에 제일 많이 걸리드라! 배송도 좋아졌고! 고객은 그거 사고 빠르면 최고 인거 잘 알게 된 거 같아 다행. 더 달려보아요.

 

9. 카카오: 카카오톡~ 머 그냥 모두가 쓰고 그냥 전화번호부 아닙니까? 생일도 카카오톡 보고 안다구요 헤헷

장점: 카카오에서 커머스를 합니다. 카카오톡 하듯이 물건을 쉽게 사고 선물할 수 있겠죠? 중국에서 위챗이 보여주는 어마어마한 서비스와 장악력을 카카오도 따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네이버 대항마는 카카오 아닙니까?!

단점: 이제는 커머스도 적으로 만들라구요? O2O 기업으로 가는 거 아니었나요? 카카오 신규서비스 마다 안 그래도 높은 피로도를 가중시키는 거 같은데 커머스 띄운다고 그냥 막막 또 지를라나요? 위챗이 판을 치는 중국과 우리나라가 상황이 전혀 다른 건 알고 하는 거죠? 다음에서 커머스 하던 분들이 또 하는 건 아니겠죠?? 서비스는 확실히 분리해서 한 조직에서 하는거겠죠? 상품관리는 A 부서에서 배송은 B 부서에서 CS는 C 회사에서 하고 카카오는 또 따로 돌리는 거 아니쥬?

의견: 카카오 송금하기 참 편하고 좋은데 딱 그만큼만 합시다. 그거면 충분하고도 남아요

 

10. 홈쇼핑: 홈쇼핑을 보면 사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놀라운 판매 스킬

그냥 전화만 하면 결제하게 해주는 편의성까지! 상품도 머 나름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거쳐서 나쁘지 않아요.

장점: 확실하 고객층, 홈쇼핑이 주는 신뢰도(한때 홈쇼핑 히트 상품으로 오픈마켓, 소셜이 도배된 적도) 확실한 고객 CS, 자체 배송으로 무한 무료배송/반품(TV 홈쇼핑 한정)

단점: 모바일 커머스 속성은 알고 시작한 건가요? 홈쇼핑 죽어가는 데 소셜이 너무 커지니까 모바일 시장 안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사이즈 키울라고 한 거 아닌가요? 적자투성이 보기 맘 아픈데 계속 보고 있으면 어쩔라고 그래요!

의견: 블랭크를 필두로 비디오 커머스가 잘 나가는데! 티몬에서도 하는데 원조가 머 하는 거임? 비디오 커머스를 잘 한번 해봐요! 제작부터 판매까지 제대로 오랜 기간 한 게 홈쇼핑 아입니까! MD 역량도 좋고 쇼호스트가 판매 귀신 아입니까 그걸로 승부 보셔야지 왜 그냥 모바일 앱만 자꾸 깔고 쿠폰만 퍼줘요…별도 Data 작업 없이 개인 의견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시고 적극적인 피드백과 좋은 의견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단점들만 모아 요약한다면…?

1. 쿠팡 : 그 돈 감당할 수 있겠냐? 왕자라고 매출액 짱이라고 하는데 내부 잡음이 점점 커지고 돈질로 사이즈만 키운거 아녀? 효율화, 빅데이터, AI 한다는데 글쎄다…

2. 위메프/티몬 : 기본적인 것도 자꾸 문제 일으키고!! 해결도 똑바로 못하고 어쩔라고 그러냐. 적자폭만 줄이면 적자금액만 쿠팡 보다 적으면 머해 엣지가 안보이는데!! 그치만… 그래도 소셜 3사라고 불러 주는 걸..

3. 이베이 : 흑자 중심. 유일한 흑자! 캬~~~ 근데 점점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1등 인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가다간 아오인 될수도. 그나마 자기부정으로 만든 G9는 괜찮은데 쿠팡이 더 싸죠..

4. 11번가 :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겉으로만 분리했지 속은 어차피 mu개념 그분들로 가득차 있을거 아니냐. 유통이 무엇인지 물류가 무엇인지 아직 알수 없지만! 우리는 SK니까? 에헤이 이제 그만 정신좀 차리소

5. 신세계 : 그래 쓰윽~~~ 관심좀 받았는데 그거 껍데기 아니오. 야심차게 1조 응 1.7조 으쓱 했는데 롯데 그분이 수십조!! 쿠팡이 투자로만 2조 더 받아오니 힝~~~. 그리고 최근 SSG광고는 너무 멀리 갔다. 소비자를 위한 거 맞나?

6. 롯데 : 맨날 욕만 묵고 어! 짠돌이라고 직원들한테 더 욕묵고 그래도 압도적으로 덩치가 큰데 제대로 할때도 되지 않았나? 통합하는데 몇년씩 걸리는 걸로 계획 잡으면 잘도 통합되겠다. 유통 BU 머 어쩌라고. 그나마 통큰 투자하겠다는데 대부분 부동산에 들어가는건 아니겠지? 니 힘을 믿으세요. 전성기에 홍만아

7. 네이버 : 그래. 이제 대놓고 한다지. 니가 왕관에는 제일 가깝겠지. 근데 직접적으로 하기는 그렇고 우회해서 열심히 셀러부터 긁어모으고, 검색 랜딩 똭딱 하고. 마침 쿠팡도 들어왔는데 그정도로 만족할거 아이자나 미쿡에 아마존과 구글을 혼자 다 해먹고 싶은거자나. 어차피 욕은 무조건 먹으니 대놓고 다 해먹으면 좋을 것을…

8. 카카오 : 위챗 처럼 되고 싶으세요… 근디 지금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피로도가 이리 높은데 잘 될까요? 속성이 머에오? O2O 에오 커머스에서 손안에 강자에오? 카톡 그 좋은 걸 가지고 자꾸 뻘짓하는 건 기분탓은 아닌거 같은데. 전선을 어디까지 넓힐라구요…

9. 홈쇼핑기반 모바일 : 이제는 포지션 정해야 하지 않나요? 모바일로 가래액만 채워서 사이즈 자랑해 봐야! 몸에 바람 넣어서 부풀리기 밖에 안되고 위협도 안되는데… 방송 아직도 쓸만하고 블랭크가 어찌 성장하는지만 스터디 해도 기득권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데 흉내내기 모바일로 어쩔라고?10. 빠진 사람 없죠? : 대충 쓰는데 생각 안나면 머… 어차피 끝물 아니겠습니꽈. 머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주세요.그리고 그노무 한국의 아마존 하지 말어. 응 롯데닷컴이 임마 언제부터 있던건데 어! 글고 쿠팡은 아마존 빠가 아녀 아마존이 잘 나가니까 아마존인척 하는거지. 자포스 빠여~ 그럼 빠염

 

 

커머스가이 소개

현) 쓰리알랩스 대표, 진짜유통연구소장
위메프 기획조정실장
11번가 마케팅전략팀a
GS홈쇼핑 e상품전략팀
11번가 전략기획실
롯데마트 창조혁신팀(사내 컨설턴트)
원더스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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