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참 하기싫죠? 근데 요즘엔 놀이처럼 재밌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앱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케이크’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케이크’에서는 여러 미드, 영화 등에 나오는 장면 속 대사를 통해 영어 스피킹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콘텐츠를 통해서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무료 영어 학습 ‘케이크’ 출시 이후 무서운 성장세, 코로나로 잠시 주춤

 

 

‘케이크’는 런칭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많은 사용자를 확보해왔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 방문이 제한되면서 다소 성장이 주춤한 것을 제외하면 2018년부터 놀라울 만큼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설치 사용자 수’ 증가와는 달리 MAU는 2019년 이후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이용 빈도별 사용자 수를 통해서 추측해볼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설치 사용자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실질적으로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증가보다는 활성화하지 않는 사용자의 증가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 공부에 필요성을 느껴 설치했지만 꾸준히 앱을 사용하며 실천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지요.

그중에서도 앱을 활성화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성별 연령대 비율’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 배움에 나이는 없다는 것을 알려준 열정적인 ‘케이크’ 사용자들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지만, 40대 여성들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한편,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40대와 50대가 젊은층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층보다 40대, 50대 이상의 사용자가 앱을 더 열심히 이용하는 경향성은 ‘Heavy Users’ 비율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데요.

 

 

앱을 20일 이상 사용하는 사람 중 50대 이상의 남녀가 전체의 44% 이상이었습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날은 ‘월요일’

 

앱 사용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날은 월요일입니다. 월요일(노란색)은 전체 요일 평균(연두색)보다 확연히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또한 아침과 점심 저녁에 골고루 사용자가 분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점심에 가장 많은 활성 사용자가 나타나는 요일은 화요일과 목요일입니다. 반대로, 수요일과 금요일은 아침에 높은 활성화 비율을 보입니다.

 

 

가장 열심히 의지를 다지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영어공부를 하는 날은 월요일,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부터 활기차게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날은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과, 주말 직전인 금요일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 자기관리 및 성장을 중시하는 ‘케이크’ 사용자들

 

‘케이크’를 통해서 열심히 영어 스피킹 실력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동시소지앱 상위권에도 영어 관련 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영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은, 한 가지 앱만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앱의 도움을 받으며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요. ‘Beelinguapp: 오디오 북으로 언어 배우기’, ‘Arirang TV for Phones’, ‘팝송으로 영어공부해 봤니?’, ‘이지보카’ 등 스피킹 외에도 다양한 영어 관련 앱이 있었습니다.

 

 

한편, 동시소지앱에는 영어 앱을 제외하고도 여러 자기계발 및 학습 관련 앱이 다수 있었습니다. PPT, 경제, 책, 건강관리, 요리 등 굉장히 다양한 카테고리이지만, 모두 자기 관리 및 개인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콘텐츠를 쓰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50대 이상’ ‘Heavy Users’의 활성화 비율이었습니다.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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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이프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