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갈아탑니다”

 

저번에 올린 ‘bmw 320d를 파는 이유’ 글을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봐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간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쭉 썼는데, 오늘은 테슬라 모델 3을 왜 사는지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저번에 쓴 글처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유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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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비 얼마나 차이 나길래?”

100% 정확한 계산은 아니지만, 제가 지금 2년 동안 320d를 타면서 필요한 유지비를 기준으로 정리한 영상을 첨부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일한 할부금을 내면서 유지비를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유류비
  • 자동차세
  • 소모품 교체비
  • 기타 (하이패스, 주차비)

 

물론, 테슬라도 사고가 나거나 타이어 등 기본 소모품 교체 비용은 동일하게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디젤차의 경우 5년 이상 이용 시 엔진에서 발생하는 결함 등 여러 변수가 있을 거라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훨씬 많은 유지비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테슬라는 큰 변수가 없으면 오래 탈 생각입니다)

제가 계산한 내용은 정말 단순 계산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동차 가격이 비싸지 않나?”

 

저는 이번에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 플러스를 구매했습니다. 약 5,300만 원 정도 가격이며, 추가 옵션은 하나도 넣지 않았습니다 (컬러, 휠, 내부 인테리어, 자율주행 등) 그러면 지금 테슬라에서 판매하는 치 옵션 중 가장 낮은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부 보조금 서울 1,250만 원(변동될 수 있습니다)을 제외하고, 약간의 선납금을 지불하면 bmw320와 비슷한 할부금액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낮습니다)

차량 가격 또한 단순 계산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저도 아직 모르는 게 많습니다)

 

 

“유지비 그리고 오토파일럿”

 

저는 왕복 40km 출퇴근 시 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유류비에서 절약되는 점과 세금 부분 때문에 바꾸기로 결심한 것도 있습니다. (물론 전기 충전 비용이 오르거나, 슈퍼차저가 유료가 되면 상황은 바뀌겠죠)

그리고 월 1회는 전주를 내려갑니다. 오토파일럿 기능이 이러한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을 많이 줄여준다는 영상과 실제 타고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위험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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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제 차를 받을까?”

 

저는 8월 23일(일) 테슬라를 예약했습니다. 7월에 청담 테슬라 매장을 갔을 때 직원에게 물어보니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인도받는 예상 시기를 10월~11월로 보고 있습니다. 대금 결제는 예약 시 10만 원 그리고 차량 인도 1~2주 전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을 납부한다고 합니다.

중간에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도 영상이나 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테슬라와 관련된 콘텐츠를 아래와 같이 준비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1) 테슬라 모델 3 견적 알아보기

2) 테슬라 모델 3 예약 시 주의사항

3) 테슬라 모델 3 구매 전 준비사항

4) 테슬라 모델 3 인도 시 체크리스트

5) 테슬라 모델 3 실 운행거리는 얼마나 될까?

6) 테슬라 모델 3 장점 그리고 단점

 

 

 

한성국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