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플리커 https://flic.kr/p/79EZ7C

‘로켓을 탈 기회가 생기면 어떤 자리냐고 묻지 마라. 일단 올라타라.’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이 문장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2012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졸업식에서 한 말입니다.

오늘(3월 24일)은 셰릴 샌드버그(사진)가 페이스북에 입사한 지 8년째 되는 날인데요. 당시 그가 합류했을 때만 하더라도 가입자는 7000만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월간활성이용자(MAU)수만 16억명을 육박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잡게 됐죠.

셰릴 샌드버그가 페이스북에 남긴 감회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오늘은 8년 전 페이스북에 처음으로 입사했던 날입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지금과 매우 달랐습니다. ‘라이크’ 버튼조차 만들어지지 않았죠. 7000만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했고, 550명의 직원이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마크(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팀은 세상을 연결하려고 했다는 점이었죠.

저는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들이 연결된다는 게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직접 봤던 시간들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사랑에 빠지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재해가 닥치는 것을 체크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또한, 저는 커뮤니티들이 함께 힘을 모아 놀라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독일에서 시리아 난민을 돕는 것부터 인도의 시골 어느 마을에서 병원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까지를 말이죠.

우리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멉니다. 세계의 인구 절반은 여전히 인터넷에 연결돼있지 못하죠. 우리가 그들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놓치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범죄, 질병, 사고 등 가리워진 희생자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평화, 그리고 관용, 이해를 일으키기 위해서죠. 이는 각 개인의 연결을 통해서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매우 감사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를 향한 문제를 해결하는 미션을 부여받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죠. 페이스북의 동료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들은 매일 저를 가르쳐주고, 친밀한 친구가 돼줬습니다.

또한, 저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켜주는 스몰 비즈니스들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주는 파트너와 클라이언트들에게도요. 그리고 페이스북을 만들어온 스토리텔러,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운영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마크에게 감사합니다. 지난 8년동안 그는 저에게 최고의 보스이자 파트너, 친구였습니다. 페이스북 캠퍼스는 우리에게 항상 ‘이 여행은 아직 1% 밖에 오지 않았어’라고 상기시켜줍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여행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아래는 영문 전문

8 years ago today was my first day at Facebook. Facebook was very different back then. The Like button hadn’t been…

Sheryl Sandberg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23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