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APP APE(앱에이프)게임와이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모비인사이드에서 편집한 뒤 다시 소개합니다.

lineage2-05By App Ape(앱에이프)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하는 아저씨, 일명 ‘린저씨’ 돌풍을 일으키며 전무후무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파급력과 유입 채널, 사용자 특성 등을 분석했습니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부터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5배가 넘는 DAU(Daily Active Users)를 보이며 압도적인 파급력을 보여주었고,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사용자 수를 유지하며 순항 중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수의 게임이 출시 후 DAU가 반짝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데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후 큰 변동이 없는 모양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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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 ‘넥슨의 바람을 타고 추억의 명작 ‘삼국지 조조전’ 돌아오다!’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게임 내에 탄탄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용자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동시 소지앱

어떤 앱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이 ‘리니지2 레볼루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지 보면, 보다 흥미로운 추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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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드나이츠의 유저 43.2% (2) 아이템베이 유저의 41.3% (3) 레이븐 유저의 40.4%가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함께 설치(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 레드나이츠를 가지고 있던 유저 중 상당 수가 새롭게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니지 IP를 이용한 두 게임,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연이은 광고로 인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중들의 선택은 ‘레드나이츠’보다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었던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레드나이츠’ DAU 추이로도 뒷받침이 가능합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한 14일에 잠깐 수치가 상승하였다가 다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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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베이’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관계도 흥미롭습니다. 아이템베이의 주 사용층은 30대 남성으로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리니지'(리니지 공식 모바일 앱)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되기 이전부터요. 즉 아이템베이는 ‘리니지’ 콘텐츠 애호가 집단이 모여있는 앱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PC버전의 ‘리니지’가 한국에서 ‘게임 아이템 거래’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기에 그와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템베이의 사용자 중 41.3%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아이템을 재화로 거래할 정도로 게임에 충성도가 높은 아이템베이 고객들이 유입된 것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lineage2-06다음에 랭크에 위치한 게임, ‘레이븐’과 ‘히트’는 주 사용자층이 30대 남성인 RPG 게임입니다. 일종의 경쟁 게임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이 앱들의 DAU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일인 14일 부터 눈에 띄게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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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존에 유사 RPG 게임을 즐기던 유저층의 상당수를 흡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활발했던 각종 사전예약 이벤트를 반영하듯 사전예약 앱도 동시소지 앱 목록에 존재했습니다. 동시소지 목록에는 예약 TOP10, 겜셔틀, 모비 순이었지만, 설치 사용자 수는 모비가 예약TOP10의 약 2배정도 되기 때문에 실제 두 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용자 수는 모비가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 사용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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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용자는 약 80% 이상이 남성이었고, 그 중 절반 가량인 45%가 30대였습니다. 리니지의 향수를 공유하는 연령대라서 그런지 30대 남성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설치 대비 실행 비율을 연령대로 분석한 결과 20대보다 오히려 40대 남성의 실행률이 더 높다는 재미있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HAU에서 나타나는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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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앱 활성 이용자 수(HAU)에서는 ‘리니지2’의 파괴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시간대별로 울퉁불퉁 굴곡이 심한 일반적인 이용 동향을 보인 반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특정 시간을 따지지 않고 계속해서 실행되는 런처 서비스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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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HAU 편차는 6배나 차이가 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2배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고른 시간대별 분포를 보입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오토 전투를 지원하는 만큼 하루종일 오토를 돌리는 사용자들의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lineage2-10신규 출시게임이라 그런지 비활성화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리워드형 광고를 집행하였다고하면 설치만하고 실행하지 않는 유저들도 있어 이게 비활성유저 비율로 반영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아직 리워드형 광고를 집행하지 않았거나 혹은 리워드형 광고를 집행하였어도 전환율이 좋았거나 등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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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마켓 매출 1위, 첫날 매출 70억 원 등 새로운 스마트폰게임의 역사를 써 내려 가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하지만 변화가 빠른 모바일 시장을 기반으로 하기에 지금 누리는 인기가 영원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지만 1위 자리를 뺏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과 ‘리니지 이터널’을 준비하고 있어 또다시 순위 변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리니지M은 리니지 원작을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롤 한 작품이고, ‘리니지 이터널’은 온라인게임이지만 모바일을 완벽하게 지원,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pp Ape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의 동향을 깊이있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기사에 바탕한 App Ape Analytics에서는 앱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액티브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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