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이스라엘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 웨딩,전시,사진촬영 위한 공간 대여 서비스 

이미지출처: blog.splacer.co

에어비앤비가 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WeWork에서는 비지니스를 위한 공간을 대여해주고 있죠,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SPLACER에서는 각종 액티비티를 위한 공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2014년 텔아비브에 세워진 SPLACER, CEO인 ‘Adi Biran’는 공동창업자 ‘Briandms lihi Gerstner’와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방치되고 있는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SPLACER는 에어비앤비나 WeWork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WeWork는 비즈니스용이며, 공간을 소유한 뒤 렌트해주는 형식이지만 SPLACER는 수수료를 받고 활용되지 않고 있는 장소를 활용하게 이어주는 플랫폼인 경우죠. 이 면은 에어비앤비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숙소를 찾아볼때, 지역과 시간, 게스트 수를 선택하는 건 에어비앤비와도 비슷하지만 ‘What are you planning’이란 배너에서 공간을 사용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웨딩, 비지니스 이벤트, 워크샵, 프레젠테이션, 패션쇼, 사진촬영, 제품 런칭, 전시회 등 중에 하고자 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네요. 비즈니스나 웨딩과 같은 활동으로 사용되는 장소여서 인지 에어비앤비 이용료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한시간에 $100달러가 훌쩍 넘으며 $1,000 달러가 넘는 장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층 더 세련되고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이 많습니다. 또한 SPLACER는 렌트의 15%를 수수료로 받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는 호스트 수수료로 6%~12%를 받고 있죠.

SPLACER에 등록된 공간 중 몇몇은 3D view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VR Headset 옵션이 있어 Google cardboard나 Samsung Gear VR이 있으면 가상현실로도 빌릴 공간을 미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진출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LA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아이폰 8 증강현실 뒤편엔 이스라엘 엔지니어 1,000명?

lllustrative. A hand holds an iPhone next to the Apple logo (AFP PHOTO / Philippe HUGUEN), 사진출처: times of israel

2017년은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기 시작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이폰 7s를 건너뛰고, 아이폰8가 출시될 예정이며 예정일은 올해 가을이라고 합니다. 항상 아이폰의 새로운 버전이 나오기 전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 루머가 떠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주년까지 겹쳐 사람들의 기대가 특히나 높은 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지역에 R&D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스위스 금융회사 UBS의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의 두번째로 큰 R&D센터죠. 현재 이 곳에서 1,000명에 달하는 엔지니어들이 아이폰8을 위한 증강현실 기술에 매달리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증강현실 기술은 현실을 배경 위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덮어씌우는 것인데요. 대표적인 예로 ‘포켓몬 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8에 증강현실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루머를 뒷받침하는 소스에는, 애플의 관련 업체들 인수에 있습니다. 애플은 2013년에 3D 제스쳐 기술을 연구하는 이스라엘의 PrimeSense, 2015년에는 사진 기술 업체 LinX,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얼굴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Realface를 인수했습니다. Realface 인수로 안면 인식 기술의 적용한다는 말도 있으며, 5.8인치 모델의 추가, 무선 충전 등 많은 루머가 떠돌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아이폰이 내놓는 혁신에 대한 이슈가 줄어들었는데요. 아이폰 7의 판매량도 부진할 뿐더러, 아이폰의 2016년 회계년도(2015년 10월 ~ 2016년 9월)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7.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 8이 이번에 과연 어떤 기술과 디자인으로 혁신의 아이콘이란 타이틀을 유지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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