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상사 

 

회사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중엔 ‘저 인간 백퍼 분노조절장애다’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무실이 무슨 배틀그라운드도 아닌데, 주변 사람들한테 여기저기 총질에 헤드샷 날려대는 그 사람.

사무실은 전장이 아니고, 팀원들은 적군이 아니죠.

때문에 일의 결과가 안좋거나 부하직원이 실수했거나 상사에게 질책을 받았다고 해서 과도한 분노를드러내는 건 용인되기 어렵습니다. 도무지 맥락에 맞지 않기 때문에 비난받아야 할 행동인거죠.

물론 책임있는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질책을 할 수도 있겠고, 그 과정에서‘화가 화를 불러서’ 목소리를 높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분노표출이 지속적, 반복적이거나,정도가 너무 과하다면 비난받을 일입니다.

최근에는 직장내 갑질에 이런 분노 폭발 행위가 포함되어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기도 하고, 모항공사 회장 사모님처럼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엔 법적 고발 등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회사에는 오늘도 분노를 유감없이 폭발하고 있는 상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분노유발자가 사무실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사회적으로 사무실에서의 분노폭발을 용인하거나, 부추긴다.

씁쓸한 이야기지만 상사들이 분노를 마음껏 드러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분노를 드러내게끔 부추긴다는 거죠.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직원을 ‘통제’의 대상으로 여겨왔습니다. 굳이 미셸 푸코의 이야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통제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공포’를 학습시켜서 ‘알아서 기게’ 만드는 겁니다.

조선시대 반상의 차별에서 유래한건지, 일제의 잔혹함에서 유래한 건지 혹은 군사문화 탓인지 그 근원은 모르겠지만 공포를 학습시켜서 말을 듣게 하는 아주 안좋은 문화가 우리 사회 저변에 분명히 있고, 이게 회사에도 남아 있는거죠. 지금이야 거의 없어졌지만, 제가 회사생활을 시작하던 90년대까지도 회사 임원이 직원의 정강이를 걷어찼다거나, 회의 도중 재떨이를 집어 던졌다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40대 후반~50대(회사의 부장~임원급)는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선생님들의 폭력적 체벌을 받았고, 군대에서도 폭력을 당하거나, 행사했었고, 그 과정을 통해 분노폭발과 그를 통한 공포의 전달, 그리고 그 통제 효과를 학습한 사람들입니다. 나이들면서 성숙해져서 이런 악습을 벗어난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는 이 학습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셈이고, 그분들의 집단 문화가 이걸 정당화해왔던 겁니다.

사회적으로 각종 갑질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우리 사회가 조금씩은 전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 속도만큼은 참으로 더딘 것 같습니다.

 

 

말해봐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from 영화 ‘달콤한 인생’)

 

 

2. 사회 전반에 여전한 ‘온정주의’

다른 관점에서는 ‘처벌보다는 비난이 낫다’는 생각도 이런 경향을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냉정한 이야기같습니다만 실수를 반복하거나 책임져야할 잘못을 저지른 직원에 대한 가장 정확한 대응은 그 잘못에 비례해서 취업 규칙 등에 근거한 official한 페널티를 주는 겁니다. 명확하고 고의적인 잘못으로 회사에 손실을 가져왔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인사상의 잘못을 저질렀다면 회사를 떠나게 하고 업무상의 큰 실수거나 반복적인 실수라면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으로 말이죠.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조치를 ‘너무 정이 없다, 너무 냉정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offical하게 처리하기보다는 욕하고, 비난하고, 망신주는 걸로 대신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온정주의’가 남아 있는 것도 회사에 분노조절장애가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인들과 일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미국애들은 직원이 잘못하는 경우 아주 좋은 얼굴과 좋은 말투로 이야기합니다. 상사가 분노를 드러내는 경우가 좀처럼 없죠.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좋은 표정과 나이스한 태도로 ‘당신은 이러저러한 잘못을 했으니, 감봉/강등/해고입니다’ 라는 것이죠.

 

함께 갈 수가 없는 것임 (from 무한도전)

 

이런 경우에는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결과와 그에 대한 책임만 존재합니다. 너무나 투명하고 또 업무 외에 인간적인 모멸감도 주지 않기 때문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이것도 정말 무섭습니다. 좀처럼 감싸주지 않거든요.

잘못된 태도를 교정하거나 그 실지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결국 처벌을 하거나 비난을 하거나 일텐데요, 우리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위해 비난을 하는 문화인 것이고 미국은 처벌하는 문화인 셈이죠.

이런 이유로 비난을 하는 상사라면 보통은 분노조절장애처럼 보이게 됩니다.

 

3. 기본적인 리더쉽 교육이 잘 안되어 있다.

회를 내는 상사 모두가 분노조절장애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직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고, 권한과 책임을 나눠주려고 노력했다면 맥락에 맞지 않게 화를 내더라도 팀원들은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상사나 책임자로서 직원들에게 화를 내는 건 단 한번 뿐이라도 분명 잘못입니다.)

때문에 우리 회사에 분노조절장애 상사가 많다는 것은 그저 화를 내는 식으로 문제를 푸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 됩니다. 한 마디로 리더십 부족인거죠.

리더도 사람이기 때문에 화가 날 수도 있고, 직원에게 분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필요하다해도 부서의 모든 직원 앞에서 특정 직원에게 화를 내거나, 인격을 모독하거나, 지속적/반복적으로 화를 내는 건 리더로서 본인의 위치와 리더십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리더쉽 교육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리더에 대한 다면 평가가 일반화된 초대형 기업에는 분노조절장애 상사가 예상보다 많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중간관리자 레벨에 많고, 교육이 완전히 체화될 정도인 임원급이 되면 우아합니다. 이들은 분노가 생기더라도 냉정을 유지합니다. 대신 그에 따른 보복은 확실하죠. 길거리의 깡패가 아닌 대신 냉혹한 킬러같다고 해야할까요?

쓰다보니 리더쉽 교육을 잘받은 사람은 냉혹한 킬러냐라고 반문하실 것 같은데요, 요지는 리더의 자기 통제는 반드시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과 기업들 중에 이에 대한 투자를 별로 안하고, 리더쉽으로 사람을 평가, 승진시키지도 않는 기업들이 많아서 상사들이 상대적으로 투박하고 손쉽게 학습할 수 있는 ‘분노 터뜨리기 스킬’을 시전하는게 아닐까라는 겁니다.

 

4. 약점 때문에 분노하는 경우

사회의 문화나 기업의 시스템과는 별개로, 개인들 중에는 자신의 의식적/무의식적 약점을 가리려고 혹은 그 약점을 누군가가 자극했을 때 분노가 폭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방아쇠’라고 하죠) 폭발합니다. 우리는 이들에 대해 흔히 ‘컴플렉스가 있다’ 또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런 명시적 이유가 없어도 폭발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입니다.(실제로는 그 사람도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약점이 건드려진 것이죠.)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들의 분노폭발은 도무지 맥락을 알 수가 없습니다.

가령, 평소가 아내가 돈을 더 잘벌어서 그것에 좌절하고 있던 남자가 아내와 비슷하게 옷을 입은 직원을 보고 그 직원의 업무에 대해 말도 안되게 화를 내는 것 같은 겁니다. 혹은 자기를 갈구던 군대 고참과 비슷하게 생긴 직원이 군대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근무시간에 딴짓한다고 화를 내는 것도 비슷하죠.

당하는 직원은 상사와 아내의 관계를 알 수도 없고, 상사의 군대 고참과의 관계도 알 수가 없으니 황당하죠. 많은 경우 화를 내는 사람도 자기에게 그런 문제가 있고, 심리적 방아쇠가 있다는 걸 인지하지도 못합니다.

아마 분노조절장애와 함께 일할 때 가장 황당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가 없으니까요. 다만 이 경우는 지속적 반복적이기 보다는 간헐적인데 정도가 좀 심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5. 분노 폭발을 즐기는 경우

아주 많지는 않지만, 분노폭발을 자기의 대인관계 핵심 전략으로 쓰거나, 심지어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옆에서 일하기 무서운 사람들이죠.

이들은 주로 자기의 강함, 우월함,권력 등을 드러내고 직원들에게 공포를 학습시키기 위해 이 전략을 택하거나 상대가 당황해하고 좌절하는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분노를 폭발시킵니다.

이거 진짜 사이코패스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드실텐데요. 당연히 그들도 포함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머리속엔 ‘사이코패스 = 연쇄살인범’ 인데요, 이 정도로 심한 사람은 당연히 아주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그 ‘경향성’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좀 많고, 특히 냉혹하게 실적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의 특성상 임원들 중에는 무려 21%가 이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참고 : 21 percent of CEOs are psychopaths. Only 21 percent?)

또 사이코패스 성향이 아니더라도 자기중심적 성향이 아주 강하거나 자기우월감이 아주 강한 사람들도 사람을 부려먹기 위해 분노를 자주 사용합니다.

사이코패스 경향을 가진 상사가 분노의 대상이 되는 직원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일부러 인지하지 않는다면 자기우월감이 아주 큰 상사는 그 감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용해먹을 기회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코패스보다 더 나쁜 놈이죠. 어느 쪽이든 당하는 사람은 미칩니다.

그런데 이 부류가 보여주는 분노는 정말 공포스럽기 때문에 사람을 정말 질리기 만듭니다. 상대가 적당히 미친 놈이면 화도 나고 맞설 생각도 드는데, 진짜 미친 놈이면 그저 도망가고 싶어지는 법이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나의 자존감 보호가 최우선이다

분명히 내가 업무상으로 실수한 게 있고 그것을 질책하는 상사라면 뭐 어쩔 수 없다고 봐도, 분노의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반복적, 지속적으로 심하게 분노하며 그 속에서 인격적 모멸감 혹은 감춰진 비웃음이 느껴질 때는 정말 나쁜 놈을 만난 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내가 잘못한게 있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그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도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분노를 폭발시킬겁니다. 한 마디로 자연재해같은 인간이고, 우연히 여러분이 그 자연재해의 피해를 당한 거예요. 태풍이 불고 벼락이 쳤다고 스스로를 깍아내릴 이유는 없잖아요.

 

2. 그 사람의 분노가 나의 분노가 되지 않도록 하자.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다는 말이 바로 이걸 나타냅니다.

분노처럼 강렬한 감정은 전염성이 있고, 전염이 반복될수록 정도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이 화를 내다보면 화가 화를 불러서 더 통제가 안되는 때가 있잖나요. 분노의 전염도 똑같습니다.

때문에 누군가는 이 분노를 끊어내야 상사의 분노를 감당해야 했던 내가 다치지 않고, 나를 만나는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습니다. 억울하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상사의 화를 감당해야 했을 때 우리 속에서도 화가 납니다, 당연한 겁니다.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일기를 쓰던 무언가 활동적인 것을 하면서 화를 누그러뜨리던,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그 상사가 얼마나 미친놈인지, 얼마나 억울한 상황인지’에 대해 집중하시기 보다는 ‘내 마음의 상태가 현재 어떻구나, 어떤 상처를 입었고, 어떻게 위로해주면 좋겠다’라는 것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어렵지만, 자기의 마음에만 집중하는 것이 상사와 그의 분노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조금 도움이 됩니다.

 

3. 맞서 싸우지도, 피하지도 말고, 상황의‘Steam’을 빼자.

막상 상사가 내 앞에서 길길이 날뛰면 당혹스럽습니다. 특히나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데서 그러면 정말 미치고 싶죠. 그러다보면 같이 화를 내서 맞서거나,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면서 빠져나가려고만 합니다. 양쪽 다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최선은 그 순간의 압력을 어디론가 빼내는 겁니다.

아는 분 하나는 자기 상사가 부서원들에게는 매일 분노를 표출하는데 반면 옆 부서 부서장님께는 공손하다는 걸 알고 나서 옆 부서장님께 부탁해 자기 상사가 날뛸때면 전화 한통 해서 업무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해요. 상사의 분노폭발 자체를 막을 수는 없었지만 그게 너무 오래, 너무 강하게 지속되서 직원들도 분노하거나 의기소침해지는 걸 피하도록 하신거죠.

분노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분노조절장애에 대처하는 방법도 ‘맥락’을 바꾸는게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4. 흥분하거나, 방어적으로 대하지 말자

맞서서 흥분하거나, 목소리를 높이면 뒷감당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상사의 분노가 다시 분노를 불러서 일만 더 커지죠. 아무리 강한 분노도 시간이 지나면 누그러집니다. 그렇다고 비굴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예, 예’ 하거나 ‘잘못했습니다’라고 할 필요도 없죠. (실제 잘못한게 맞으면 사과해야겠죠. 여기서는 분노폭발자의 맥락없는 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입에서 잘못했다거나 죄송하다는 말이 나가는 순간 상사의 분노폭발은 정당성을 얻고,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 됩니다. 여러분은 죄인이 되구요.

상사의 화와 분노에 찬 이야기를 조용히 들으세요.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시구요, 그리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겁니다. 도저히 이렇게 냉정 유지를 못하겠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들어주시고 마지막에 ‘알겠습니다’라고만 대답하시고 상황 정리를 하시면 됩니다. ‘너의 분노의 이유를 알겠다’라는 뜻이 아니고 ‘너가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겠다’는 뜻이 되서 내 마음에 상처를 조금은 덜 입습니다.

“너 지금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아? 내 이야기 인정하는거야?” 이 따위로 계속 상대의 인정을 요구하는 형태로 화내는 인간들도 있는데요, ‘인정한다 아니다’ 같은 말 마시고, 그 분노와 연결된 객관적 상황이나 숫자에 대해서만 최대한 냉정하게 언급하십시요.

절대 인정하시는 투로 말하시면 안됩니다. 일단 한번 인정하시면 그 상사는 앞으로 반복적으로 분노 전략을 쓸 겁니다.

 

5. 상황에 대한 답은 한발 물러서서 생각하자.

그 상황과 해법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날뛸 때 생각하지 마세요. 그 인간의 분노때문에 촉발된 나의 분노에 솔루션이 이상하게 변합니다. 대안은 항상 상황이 종료되고 내 마음이 좀 안정된 다음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6. 정도가 심하면 외부의 도움을 찾자.

그냥 심하게 화를 내는 정도라면 그래도 어떻게 참겠지만,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계속한다던지 혹은 물리적인 위협을 한다던지 하는 수준까지 가면 외부 도움을 찾아야 하겠죠. 인생에 이런 일이 안생기면 참 좋겠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이런 일 한번 안겪게 되겠어요? 일이 끝난 뒤 내 커리어가 어떻게될까 너무 두려워마시고 주변의 도움을 찾아보세요. 꾹 참고 머리 조아리며 회사 다니는게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반복적이고, 심하게 분노폭발을 하는 사람들은 비겁한 사람들이거나 환자입니다.

그리고 분노라는 감정이 참으로 희한한 감정이라서 순식간에 여러 명을 다치게 하죠. 폭발의 순간에 그 강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일차적인 해법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내 마음의 상처 치료를 일순위로 둬야 합니다. 그 인간 때문에 나까지 분노에 휩싸이는 건 사람을 훨씬 힘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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