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VS 요즘 것들

 

 

‘라떼는 말이야~’

최근 유행처럼 번진 이 말은 기성세대들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자신의 옛이야기를 늘어놓을 때 흔히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것에 빗대어 탄생한 말입니다. 반면에 기성세대들은 ‘요즘 것들’이라는 말로 밀레니얼 세대와 기성세대의 차이점을 지적하죠.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세대의 격차는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일하는 회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달라진 사무실 환경부터 조직문화,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하는 오피스의 모습에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무엇보다 경험의 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어떻게 일하느냐’에 집중합니다.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고민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구시대적인 환경의 회사에서 마냥 버티는 것은 더이상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본인에게 맞는 곳을 찾아 떠나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기성세대의 조직문화를 피해 기존의 사무실을 뛰쳐나온 밀레니얼 세대들, 그들은 어쩌다 사무실을 뛰쳐나오게 된 걸까요?

 

 

일하는 방식의 변화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일하는 방식이 변했다는 것은 기존의 사무실과 요즘 사무실의 모습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세대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일하는 환경이 변화한 배경에는 소프트웨어의 발전의 영향도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에서 진행된 <공유경제 컨퍼런스>에서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의 일하는 방식이 변하고, 이들이 소규모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 ‘소프트웨어의 영향력’을 꼽았습니다.

 

 

과거에는 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채널 관리, 영상 제작 등의 업무에 100인 이상의 인원이 속한 조직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페이스북과 같은 발전된 소프트웨어들이 알아서 타겟팅을 해주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소규모의 조직으로 업무가 가능해졌습니다. 큰 회사에 소속되어야만 할 수 있었던 업무들이 지금은 소규모의 조직에서도 가능해졌죠. 큰 조직에 속해있던 구성원들은 본인의 역량과 가치관에 따라 직무를 바꾸지 않고도 보다 다양한 규모의 조직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유연해진 업무 시스템에 따라 작은 규모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회사들이 등장하게 됐죠. 이 회사들은 허름하고 낡은 임대 사무실이 아닌 조직의 규모와 아이덴티티에 맞는 오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유연한 이용이 가능한 공유오피스를 찾는 사람은 많아졌고요.

 

 

일하는 환경의 변화

 

밀레니얼 세대의 일하는 방식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이 일하는 환경도 변화했습니다. 그 예로 오피스 공간의 디자인의 변화를 꼽아볼 수 있죠. 기존 오피스의 모습이 파티션으로 나누어진 책상이 빼곡하게 들어찬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자유로운 디자인과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들에겐 집중력만큼이나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죠.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파티션에 갇힌 기존의 사무실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오피스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바뀔 수밖에 없는 이유

이처럼 밀레니얼 세대는 기성세대와 일하는 방식에서도, 일하는 환경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 변화들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신의 커리어와 일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비롯되었죠.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와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가 발표한 ‘밀레니얼 세대의 워킹-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살펴보면 밀레니얼 세대들이 추구하는 워킹 라이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의 김난도 교수가 설명한 여러 가지 워킹 트렌드 중 업무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업무 공간을 추구하는 ‘다다(多多) 옵션’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워킹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개념이죠.

 

 

다다(多多) 옵션

밀레니얼 세대는 지정된 좌석보다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리모트 워크가 가능해지면서, 지정된 좌석의 필요성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고정된 좌석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건 일의 효율성을 해칠 수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밀레니얼 세대는 업무의 종류와 스타일에 따라 때론 카페 같은 공용 공간에서, 때론 조용한 분위기의 개별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죠.

“일하는 방식, 일하는 장소 등 밀레니얼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공간을 찾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놓고 선택하고 있다.” –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 김난도 교수

 

 

 

오피스 스트리밍 (office streaming)

 

밀레니얼 세대의 워킹-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중 또 하나 눈여겨볼 키워드는 오피스 스트리밍입니다. 사무실은 더 이상 업무만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경험이 중요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오피스는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공간이죠. 밀레니얼 세대들이 인스타그래머블한 오피스 공간을 선호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일상 속에서 즐기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추구하는 모습은 오피스 공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브이로그를 찍어 일상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또한 회사에 입고 가는 출근 복장인 데일리룩을 공유하는 등 오피스 공간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습니다. 오피스는 하루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만큼 일상의 크고 작은 즐거움들을 가장 쉽게 찾아볼  있는 공간이기도 하니까요.

전문가들이 소개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타인의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중요시하고 그만큼 경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죠. 패스트파이브에서는 수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하는 여러 콘텐츠와 공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연한 공간에서 일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콘텐츠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경험의 가치를 누리고 있죠. 이렇게 일상을 풍족하게 하는 경험이 가득한 공간이라면, 밀레니얼 세대는 더 이상 사무실을 떠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택한 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패스트파이브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