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전국 20~50대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을 활용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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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업계, 코로나 이후 오히려 호황

 

코로나로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바뀐 우리의 일상 덕에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리는 산업도 있습니다.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특히 그렇습니다. 기사는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전보다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구 구매나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한 덕에 관련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에 대한 투자도 늘어난 거죠.

올해 가구 및 인테리어 관련 기업의 실적 역시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인테리어 브랜드 한샘은 올 3분기 매출액만 5,1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고,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236.4%나 성장했습니다. 인테리어 관련 앱 오늘의집 역시 올 2분기에 누적 거래액 7,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19년 출시한 인테리어 서비스는 1년 6개월 만에 월간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대란 역시 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오늘의집 이승재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오히려 집값이 올랐을 때 구매력 있는 소비자에게 인테리어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집값이 계속 상승한다면 오히려 집값 대비 인테리어 비용의 비율은 낮아지기 때문에, 집값 상승이 인테리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 2050 남녀의 과반수가 코로나 이후 인테리어 변경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겁니다(53.4%). 주로 인테리어를 변경한 장소는 거실과 침실인데(각 56.9%, 49.6%), 두 장소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경험자들이 주로 재택근무를 한 곳이기도 합니다(51.1%, 38.8%). 재택근무 등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수요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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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 (p.35)

 

인테리어 앱 지형도, 오늘의집 중심으로 재편되나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으로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실은 이제 가구·인테리어 관련 정보 탐색 역시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겁니다. 가구/인테리어 정보 수집 경로 TOP 3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 SNS/유튜브/블로그, 인테리어 앱이 이름을 올렸거든요(41.2%, 30.7%, 30.9%). 반대로 오프라인 가구/소품 매장은 코로나의 영향인지 전년 대비 이용률이 적지 않게 감소했습니다(27.0%, -4.8%P).

특히, 인테리어 앱은 보기에 제시된 모든 정보 수집 경로 중 이용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9.5%P). 이에 주로 어떤 층에서 인테리어 앱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는지 살펴봤는데요. 연령대별로는 20대 이용률이 높고, 인테리어 관심 유무로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의 이용률이 더 높습니다(각 43.1%, 36.1%).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이용하는데, 그렇다고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없는 층에서 가볍게 이용하는 채널은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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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 (p.18)

 

주로 어떤 인테리어 앱을 이용하는지 살펴보니, 오늘의집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72.6%).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6.1%P 상승한 수치입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앱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데, 이용자 규모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 2~3위의 집꾸미기와 하우스앱은 전년 대비 이용률이 적지 않게 감소했습니다(각 -13.2%P, -4.6%P). 여러 인테리어 앱의 경쟁 구도가 코로나 이후 오늘의집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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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 (p.19)

 

가구·인테리어 구매 채널까지 모바일 중심될까

 

이제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구·인테리어 정보를 수집한다고 해도, 주요 가구 구매 채널은 여전히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구 구매 시 주로 이용하는 채널 순위에서 홈퍼니싱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 1위에 이름을 올렸거든요(각 32.3%). 물론 이 역시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이긴 합니다(각 -4.8%P). 이러한 하락세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가구 구매 채널의 주도권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한편, 주요 가구 구매 채널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인테리어 앱이라는 의견 역시 전년 대비 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각 +6.1%P, +7.7%P). 아직까지 온·모바일은 정보 탐색을 중심으로 더욱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구매 채널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40~50대 비율이 높은 홈퍼니싱 전문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각 33.7%, 34.0%), 인터넷 포털과 인테리어 앱은 각 30대와 20대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각 31.8%,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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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 (p.23)

 

각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도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홈퍼니싱 전문 매장은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어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60.8%). 한편,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인테리어 앱은 ‘가구/소품 외 다른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어서’라는 의견이 타 채널 대비 많이 나왔습니다(각 53.6%, 32.8%). 세 채널 모두 구매 채널로서 소비자가 느끼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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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 (p.27~28)

 

인테리어 앱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오늘의집이 의도한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인테리어 앱은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오늘의집 이승재 대표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인테리어 원스톱 플랫폼을 지향한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인테리어 서비스의 모든 영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거든요. 오늘의집이 의도한 바를 소비자가 잘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그럼 인테리어 앱은 더욱 종합적인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될까요? 각 인테리어 앱이 가구·인테리어 시장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리포트를 읽어야 할 또 다른 이유

 

이외에도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은 선호하는 인테리어 관련 니즈·인테리어 시공 서비스 이용 경험·온라인 집들이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리빙 트렌드 리포트’ 버튼을 눌러 리포트 전문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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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오픈서베이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