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광고와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조직의 일하는 방식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의 고민은 AI를 도입할 것인가를 넘어, 이를 실제 고객의 선택과 비즈니스 성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8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맥스서밋(MAX SUMMIT) 2026’ DAY 1에서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틱톡을 비롯한 플랫폼 기업부터 KFC, 컬리, 여기어때, LG전자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 관계자들이 AI 시대의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광고와 업무의 자동화, 브랜드가 지켜야 할 본질, AI 시대의 콘텐츠 기획과 조직 혁신까지. 뜨거웠던 첫날의 현장을 사진과 함께 살펴봅니다.

 


 

1. 맥스서밋 2026, AI 시대의 새로운 질문을 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맥스서밋 2026은 ‘The AI Era: What Wins – WHY, HOW, SYSTEM, MARKET’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왜 선택되는지, 어떻게 팔리는지, 조직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새로운 성장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를 중심으로 플랫폼·브랜드·콘텐츠 기업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맥스서밋 2026은 코엑스 오디토리움홀과 아셈볼룸에서 2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 사진= 모비데이즈

 

 

 

2. 플랫폼이 제시한 AI 시대의 광고와 업무 혁신

오전 세션에서는 생성형 AI가 만들어갈 새로운 마케팅 기회와 기업의 업무 혁신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습니다.

ChatGPT Ad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부터 AI 에이전트와 코파일럿이 바꾸는 업무 방식, OTT와 숏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성장 전략까지 플랫폼별 변화와 실행 방안이 소개됐습니다.

기술의 기능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AI를 실제 광고 성과와 고객 연결, 조직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가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3. AI가 실행하는 시대, 브랜드는 무엇을 지켜야 할까

AI와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브랜드의 본질까지 기술이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 리바이탈라이제이션, AI 기반 업무 혁신, 서비스 변화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통해 기업이 변화해야 할 부분과 계속 유지해야 할 자산을 구분하는 전략이 소개됐습니다.

결국 AI 도입 자체보다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메시지와 고객 경험을 어떻게 새롭게 전달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4. 콘텐츠와 브랜드, 사람이 선택하는 이유

 

오후에는 AI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사람은 왜 특정 브랜드와 이야기를 선택하는지를 다룬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채널의 성장 경험부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협업, 오프라인 F&B 브랜드가 팬과 관계를 만드는 방식까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는데요.

AI가 제작의 속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사람들이 기억하고 공유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결국 브랜드만의 기획과 이야기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5. 제작을 넘어 운영으로 확장된 AI

AI는 콘텐츠 초안을 만드는 도구에서 벗어나 마케팅 운영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광고 제작과 캠페인 운영을 연결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부터 GEO·SEO 전략, 고객 경험과 기업 콘텐츠 제작 사례까지 실무 중심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AI 검색 환경에서 브랜드가 발견되기 위해서는 일회성 대응보다 검색 가능한 콘텐츠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6. AI를 잘 쓰는 개인에서, 잘 쓰는 조직으로

행사 후반부에서는 개인의 생산성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도 논의됐습니다.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조직의 성과가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고, 데이터를 정리하며, 조직에 맞는 활용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게임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기업의 AI 전환 프로젝트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속도뿐 아니라 결과의 질을 함께 높이는 방안이 공유됐습니다.

 

 

 

 

마무리

맥스서밋 2026 첫날의 세션들은 AI가 더 많은 업무를 대신할수록 마케터와 브랜드가 직접 결정해야 할 영역도 더욱 분명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기술은 콘텐츠 제작과 광고 운영의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고객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와 조직이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대신 정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새로운 도구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가 아니라, 기술을 브랜드의 자산과 콘텐츠, 고객 경험, 조직의 실행력으로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맥스서밋 2026 DAY 1은 그 변화가 이미 다양한 산업의 현장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현장 취재 및 정리 | 모비인사이드 한송아 에디터
* 본 기사에 사용된 현장 사진의 저작권은 모비데이즈에 있으며, 무단 사용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MAX SUMMIT 2026 DAY 1 현장에서 진행된 세션과 행사 분위기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