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마인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인터넷으로 옷이나 한번 팔아볼까? 쇼핑몰 창업 한번 해볼까? 핸드폰만 있으면 무언가 찍어서 팔 수 있는 요즘,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적 있는 생각이 아닐까… 한여름 출근길 만원 지옥철 안에서, 처음 본 사람과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한 상황에서, 카페에서 친구와 인기 드라마 수다 삼매경 중에, 갑자기 회사에서 온종일 영혼 탈곡기에 탈탈 털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를 스치는 꽤 괜찮은 아이디어, 이런 창업 아이디어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어느 날, 네이버 뉴스에서 쇼핑몰 창업해서 꿈과 경제적인 여유를 모두 이룬 또래의 성공스토리를 접하기라도 할 때면 창업에 대한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열망은 요동친다.

쇼핑몰 창업 진짜 한번 해볼까?

주변에서 옷 좀 입는다는 친구부터, 나보다 패션 스타일이 별로인? 친구의 친구까지 쇼핑몰 창업을 하는 마당에 내가 못하리란 법 없지 않나? 내일이라도 바로 쇼핑몰 창업을 준비해볼까?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아이디어도 있고 창업에 대한 열정도 누구보다 크다고 자부한 본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창업을 위해 행동으로 옮기기를 망설이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왜냐하면, 창업은 생각이 아닌 현실이기 때문에 소위 금수저 또는 최소 은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우리는 창업과 동시에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당장 다음 달부터 월급이 끊기면…, 다음 달 월세와 생활비는 어떻게 할지, 그동안 놀고 싶을 때 안 놀고, 먹고 싶은 거 안 먹으면서 피땀 흘려 모아 온 돈을 한 번의 쇼핑몰 창업 실패로 모두 날리지 않을지, 가족에게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온갖 현실적인 걱정 들로 인해 보통 머릿속 생각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실제로 모 취업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7.1%가 창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창업을 실행에 옮겨 준비하는 사람은 27.8%에 그쳤다. 이는 생각을 결심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바로 보여주는 예로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창업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본인이 창업의 자질이 있는지 한번 해보기 바란다.

나는 과연 창업에 적합한 사람일까? 나에게 창업 자질이 있을까?

다행히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이 지구 세상에 많은 듯하다. 이런 걱정을 조금 덜어 줄 테스트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그중에 미국에서 시행하는 테스트 한 가지를 소개한다.

창업 자질을 알아보는 미국의 바움백(Baumback) 적성검사로 과연 내가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지 간단한 테스트로 알아볼 수 있다.

측정방법은 각 항목을 읽고 서술 내용과 나의 행동이 얼마만큼 일치하는지 해당 점수에 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메모지를 준비해서 순서대로 점수를 매겨보자 (그렇다 3 / 가끔 그렇다 2 / 그렇지 않다 1)

1. 다른 사람과의 경쟁 속에서 희열을 느낀다
2. 보상이 없어도 경쟁이 즐겁다.
3. 신중히 경쟁하지만 때로는 허세를 부린다.
4. 앞날을 생각해 위험을 각오한다.
5. 업무를 잘 처리해 확실한 성취감을 맛본다.
6. 일단 하기로 결심한 일이면 뭐든 최고가 되고 싶다.
7. 전통에 연연하긴 싫다.
8. 일단 일을 시작하고 나중에 상의하곤 한다.
9. 칭찬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업무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10. 남의 의견에 연연하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한다.
11. 나의 잘못이나 패배를 잘 인정하지 않는다.
12. 남의 말에 의존하지 않는다.
13. 웬만해서는 좌절하지 않는다.
14.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접 해결책을 모색한다.
15. 호기심이 강하다.
16. 남이 간섭하는 것을 못 참는다.
17. 타인의 명령을 듣기 싫어한다.
18. 비판을 받고도 참을 수 있다.
19. 일이 완성되는 것을 보겠다고 고집한다..
20. 동료나 부하들이 나처럼 열심히 일하기를 바란다.
21. 사업에 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독서를 한다.

평가방법은 각 항목의 점수를 합계해 총점을 낸다.

63점 이상 : 당신은 창업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창업자로서 자질이 완벽합니다.
52~62점 사이 : 창업자로서 우수한 자질을 갖고 계시군요.
42~51점 사이 : 창업과 관련된 적성은 아닙니다.
41점 이하 : 창업자로서 자질이 매우 부족합니다.

물론 위의 테스트는 내가 창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는 절대 평가의 기준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창업으로 나서기 전에 나 자신의 창업자 자질과 성향에 대해 좀 더 객관화시켜 볼 수 있는 참고는 될 수 있다.

사실 창업을 결심하고 실행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창업 전에 자신에게 반복적인 질문(Why?)을 던져보는 것이다.

왜 지금 창업해야 하는가?
왜 나는 창업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서 들리는 대답이 매일매일 더욱 또렷해진다면 창업의 길로 나설 준비가 된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는 셈이다.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대학 졸업 축사 중에서)

“제가 열일곱 살일때, 이런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매일을 삶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옳은 길에 서 있을 것이다.’ 저는 그 말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후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계획된 일을 하게 될까?’ 그리고 여러 날동안 그 답이 ‘아니오’라는 것으로 이어지자, 저는 그 때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