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요 소비자인 Z세대를 파악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Z세대란 일반적으로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자를 일컬으며, 스마트폰이 익숙한 모바일 네이티브 1세대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네이티브인 밀레니얼 세대(1980~1996년생)와도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 다른 형상을 보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2019년 12월 기준 카테고리별로 Z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앱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명확히 구분 짓기 위해 대상 연령대는 10대로 설정했고, 활성 사용자 수 TOP 10에 해당되는 앱 중 10대의 비율이 높은 앱을 선정했습니다.

 

 

#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 기반의 쇼핑, “스타일쉐어”와 “잼페이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스타일쉐어”가,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잼페이스”가 10대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두 앱 모두 10대의 비율이 50%를 넘습니다.

“스타일쉐어”는 SNS기반 쇼핑 앱으로, 사용자들끼리 패션 및 뷰티 정보를 사진과 함께 공유하고 피드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잼페이스”는 AI 기반의 뷰티 콘텐츠 큐레이션 앱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입력하면 AI가 가장 닮은 뷰티 유튜버의 메이크업 동영상과 사용된 화장품을 알려주고 구매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두 앱의 공통점은 SNS와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고,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구매를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SNS를 통한 소통과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 위주의 검색을 즐겨 하는 Z세대의 소비 성향이 엿보이는 지점입니다.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살펴보면, “스타일쉐어”는 수치를 큰 변동 없이 유지하고 있고, “잼페이스”는 2019년 하반기 신규 출시된 앱인 만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앱 모두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순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친구랑은 “Messenger”, 덕질은 “트위터”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에서는 “Messenger”가, 뉴스/매거진 카테고리에서는 “트위터”가 10대 비율이 높았습니다. “트위터”의 경우 2019년 4~9월 SNS TOP 5에서 유일하게 10대에만 순위권 안에 들었는데, 아이돌 팬덤이 “트위터”를 통해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2019년 4~9월 소셜 카테고리 리포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전국민의 대표적인 메신저 앱은 “카카오톡”이지만, 10대의 경우 “카카오톡”에 대한 충성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아 보입니다.

 

 

 

앱에이프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행동 분석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의 이용 빈도별 성별 연령대 비율을 보겠습니다. 10대의 경우, 월간 실행 일수가 10~20일 미만인 Middle Users에서의 비율이 월간 실행 일수가 20일 이상인 Heavy Users에서의 비율보다 높습니다.

 

 

 

반면, “Messenger”의 Heavy Users 비율을 보면, 10대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가족이나 단체 채팅방은 “카카오톡”을, 친구들과는 “Messenger”를 주로 이용한다는 10대들의 인터뷰(출처: 블로터)를 미루어 짐작해보았을 때, 납득이 가는 수치입니다. 친구가 실시간으로 앱을 이용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보이는 “Messenger”의 특성이 모바일 네이티브인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요?

 

 

# 게임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 “Discord”, “Steam”, “OP.GG”

 

 

게임 관련 앱 중에서는 “Discord”, “Steam”, “OP.GG”가 10대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Discord”는 게이밍 채팅 앱이고, “Steam”은 게임 구매 및 커뮤니티 플랫폼, “OP.GG”는 게임 전적 검색 앱입니다.

세 앱의 공통점은 함께 플레이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경쟁하며, 게이머들끼리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모바일 네이티브로서, 온라인 소통을 거부감 없이 즐기는 10대의 특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Z세대, 그 중에서도 특히 10대의 비율이 높은 앱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정리하면, 10대들은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 위주의 소비를 하고, 또래들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되어 소통하기를 즐기며, 그러한 특성이 돋보이는 앱을 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X세대 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와도 모바일 사용 패턴에 있어 큰 차이가 나는 Z세대, 그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앞으로 모바일 시장의 승기를 잡는 열쇠일 것입니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많은 고객님께서 이용하고 계십니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60개 이상의 상세 지표는 모바일 시장 상황 및 소비자·경쟁사 분석과 마케팅 전략 도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앱에이프에서는 새로운 통계로직을 반영한 Model2를 베타버전으로 출시하였습니다. 무료 회원님께 제공되는 앱을 통해 현행 모델과 Model2의 수치를 비교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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