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콘텐츠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와이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모비인사이드에서  편집한 뒤 다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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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장 많은 유저에게 사랑 받은 스마트폰 게임은 무엇일까요?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이상 앱을 실행한 사용자를 뜻하는 MAU(Monthly Active User)를 모두 합산해, 2016 최다 유저(MAU 합산) 게임 탑10을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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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데이터는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12월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출시가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12월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이번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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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은 게임은 NHN 픽셀큐브의 ‘프렌즈팝’이었습니다. ‘프렌즈팝’은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IP를 사용한 6방향 3매치 퍼즐게임입니다. ‘프렌즈팝콘’이 나오기 전까지 여성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너무도 비슷한 게임 스타일로 법정공방까지 간 ‘프렌즈팝콘’에게 매출 순위와 MAU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근소한 차이로 뒤쳐진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입니다. 한때 넷마블은 10위권에 5개의 게임을 올려놓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죠. 한 해를 결산하는 이번 집계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둔 셈입니다. 특히, 18일 현재 DAU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2017년도 넷마블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3위는 ‘애니팡2’입니다. 이미 시리즈 최신작인 ‘애니팡3’가 등장했지만 이전 버전이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네요. 킹사의 ‘캔디크러시사가’를 베꼈다는 비난을 샀던 ‘애니팡2’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MAU 합산 10위권 내에 ‘애니팡2’, ‘애니팡맞고’, ‘애니팡사천성’의 3개 게임이 포진해있어, ‘애니팡’ 파워를 실감케 합니다.

4위는 ‘피아노타일2’. 검정색과 흰색의 건반을 두드리는 단순한 게임으로, 빨리 지나가는 건반을 틀리지 않고 눌러야 하는 리듬액션 게임입니다. 심플한 UI와 독특한 게임성으로 넓은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1월에는 MAU가 ‘모두의마블’도 제칠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5위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게임빌의 ‘별이되어라’와 더불어 한국 액션RPG를 대표하는 액션RPG로, 수 많은 액션RPG의 롤모델이 된 작품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남성층이 85%에 가깝고, 특히 10대와 20대층이 60%를 넘을 정도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1월에 비해 약 40% 정도 MAU가 감소했지만, 꾸준한 DQU와 구글플레이 랭킹을 이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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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애니팡맞고’로, 대한민국 아줌마 파워를 보여줍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애니팡맞고’를 비롯, ‘프렌즈맞고’, ‘맞고의신’ 등 카카오보드게임존이 열리기도 했죠. 그 중 MAU 합산 랭킹에 포함된 것은 애니팡맞고 뿐입니다. 당시 맞고게임은 ‘피망맞고’와 ‘한게임신맞고’가 1,2위를 차지하며 맞고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지만 ‘애니팡 맞고’의 등장으로 그 틀이 깨졌습니다. ‘애니팡’으로 스마트폰의 세계에 접어든 40대와 50대 아줌마들이 ‘애니팡맞고’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이죠.

7위는 모장의 샌드박스게임 ‘마인크래프트’입니다. MAU합산 랭킹 20위권 내 타이틀 중 유일한 유료게임이네요. 유료게임으로는 드물게 1천만DL를 넘겼으며, 특이하게 10대 남녀 모두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모래로 장난을 치듯, 레고박스를 조립하듯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타이틀로, 출시 이후 변하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8위 데브시스터즈의 러닝게임 ‘쿠키런’입니다. 기존 카카오버전의 후속작으로 지난 10월 출시되어 현재는 전작 쿠키런의 MAU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1월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쿠키런’이 합산 MAU에서는 신작의 인기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쿠키런’은 쉬운 게임성으로 10대와 20대는 물론, 30대 40대층까지 흡수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9위 ‘애니팡사천성’은 같은 퍼즐조각을 찾는 사천성 게임으로, 역시 아줌마 파워에 힘입어 사천성 게임 중에서는 가장 많은 MAU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월 출시되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렌즈 사천성’은 11월 MAU에서는 애니팡 사천성을 압도할 정도로 인기였지만 빠른 속도로 MAU가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용 연령층을 보면 두 게임의 차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2030대 사용자가 50%를 넘는 ‘프렌즈사천성’에 비해 3050 주부층이 40%를 넘는 ‘애니팡사천성’을 비교해 보면 어떤 연령층을 잡아야 할 지가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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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는 오브클슈퍼셀의 전략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이다. ‘클래시오브클랜-포켓몬고-슈퍼마리오런’으로 이어진 글로벌 대작의 시발점이 된 타이틀입니다. 남성비율이 82%로 압도적으로 많고, 3040층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일명 ‘아재’들이 좋아하는 게임이었죠. 11월 MAU에서는 후속자인 ‘클래시로얄’이 전작인 ‘클래시오브클랜’을 앞지르며 세대교체를 이뤄냈습니다. 합산 MAU랭킹에서도 17위에 이름을 올렸구요. 개발사인 슈퍼셀은 이 두 타이틀과 ‘붐비치’, ‘헤이데이’의 단 4개 타이틀로 2015년 2.8조의 매출과 1억 DAU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2016년 MAU 합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최신 게임의 유저 순위입니다. ‘리니지 ‘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 각종 차트를 휩쓸었던 시프트 업 김형태 대표의 ‘데스티니차일드’는 DAU 100만에 훨씬 못 미치는 반면, ‘리니지2레볼루션’은 DAU가 200만에 육박하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9일 현재 ‘데스티니차일드’와 비슷한 DAU 20위권을 유지 중입니다.

이번 기사에 바탕한 App Ape Analytics에서는 앱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액티브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