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

 
 

넷마블의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최근 새롭게 출격했다. 넷마블은 새 게임에 대해서 “원작의 특징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게임은 이용자에게 세븐나이츠 영웅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전략적인 게임성을 계승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만드는 넷마블넥서스는 글로벌 히트작 <세븐나이츠>를 어떻게 계승했을까? 안준석 개발총괄 PD에게 물었다. 안 개발총괄은 2001년 <뮤 온라인> 개발을 시작으로 게임계에 입문해 넥슨, 네이버를 거치며 게임을 만들어왔다. 그는 2018년 넷마블넥서스에 합류, <세나 레볼>의 개발을 이끌었다.

그가 4년을 만든 <세나 레볼>은 어떤 게임인지, 자세히 들어봤다.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개발총괄
 
 
 
 
 

 

 

Q. 디스이즈게임: 언제부터 <세븐나이츠>와 함께하고 있나?

A. 안준석 개발총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제작하면서 <세븐나이츠> 프로젝트와 함께 하기 시작했다.

 

Q. 최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하 세나 레볼)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하면서도 CCG와 MMO가 융합된 게임이다. 하이퀄리티 그래픽, 아바타와 영웅변신, 논타겟팅 기반의 자유도 높은 전투시스템, 협력 중심의 MMO 생태계를 구현했다.

 

Q. <세나 레볼>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하셨는데, 어떤 이벤트였나?

A. 론칭 전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분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이벤트였다. 6월 24일부터 서울, 부산, 강원도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약 4천여 명이 방문해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받았다. 출시 이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세나 레볼>은 무엇을 계승했나? 차별점은?


 

Q. <세븐나이츠 2>(세나 2)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듯하다. <세나 2>와 <세나 레볼>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가?

A. 눈에 띄는 가장 큰 차이점은 비주얼 스타일로 <세나 레볼>은 <세나 1>을 하이퀄리티 캐주얼풍으로 계승했고 <세나 2>는 반실사풍으로 계승했다. 전투방식의 차이점도 큰데, <세나 레볼>은 논타켓팅 실시간 전진콤보형 전투를 하나의 캐릭터로 수행하는 반면, <세나 2>는 4명의 팀이 실시간으로 그룹전투를 하는 형태다.

 

 

 

Q. <세나 레볼>에 수집의 재미와 성장의 재미가 고루 들어있다고 들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A. CCG의 영웅카드 수집하는 재미와 MMORPG의 아바타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융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내 아바타를 레벨업 해가면서 장비도 파밍하고 전리품도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레이드에서 획득한 영웅석을 통해 영웅카드를 조합할 수도 있고 재화를 모아 소환하며 수집하는 재미가 있다.

 

Q. ‘무한 영웅 변신 시스템’과 ‘프리 클래스’를 게임의 특징이다. 플레이어가 여러 클래스로 ‘변신’하는 종류의 모바일 MMORPG가 독창적이지는 않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이 부분에서 타 모바일 MMORPG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고유의 스킬세트와 속성을 갖는 100여종의 영웅카드를 만들었고 변신을 통해 수 많은 스킬을 사용 할 수 있어 나만의 전투스타일을 만드는 재미가 있다. 전투의 흐름은 콤보-트리거-액션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스킬을 연계시키기 위해 QTE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영웅과 무기를 바꿔가면서 다양한 스킬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속성결정·상태이상·환경·몬스터패턴의 변화와 같은 트리거가 발생한다.

이 트리거에 반응할 수 있는 영웅들의 특수기가 QTE 스킬 버튼으로 활성화되고, 이용자는 버튼 터치만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논타게팅 전투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전투를 위해 버튼 조작만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 스킬 연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다듬었다.

 

 

 

 

Q. 영웅 카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나? 플레이어가 필수로 뽑아야 하는 영웅 카드가 존재하는지?

A. 영웅카드의 획득루트는 소환, 조합, 퀘스트 3가지로 인게임 플레이를 통한 획득이 가능하다. 영웅 카드 10회 소환 시 3성을 확정 지급하고 천장 시스템을 통해 120회 누적 획득 시 4성을 확정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영웅보스 클리어 보상인 영웅석을 재료로 활용해 조합 시스템에서 4성 카드를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도 메인퀘스트 보상으로 주요 3성 영웅카드와, 영웅카드 10회 획득권을 얻을 수도 있다. 

특정 콘텐츠를 쉽게 클리어하기 위해서 특정 영웅카드가 필요할 수는 있으나 강제되지는 않는다.

 

Q. 과금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다. 패키지 구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A. <세나 레볼>만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아바타 코스튬과 영웅 및 아바타의 성장을 원활히 돕는 아이템, 비용 대비 고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 영웅 카드 획득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 중이다. 

 

Q. 고퀄리티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점에 주안해서 캐릭터와 세계를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A.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세계관과 설정을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코드로 해석하되, 원작의 감성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Q. 논 타게팅 기반의 전투를 집어넣은 한편, QTE까지 준비가 되어있다. ‘손맛’이 강조되는 부분인데, 모바일 기기에서 즐기기에는 너무 작고 불편하지는 않을까?

A. 모바일 기기에서 적합하게 전투시스템을 설계했고 카메라와 조작계를 고도화했다. 무빙샷, 회피 시 무적, 다양한 카메라 모드, QTE를 이용한 스킬 연계 등을 통해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MMORPG야말로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협동과 갈등이 부각되는 장르다. <세나 레볼>에는 어떤 협력과 갈등을 볼 수 있을까? RvR도 들어가나?

A. <세나 레볼>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전쟁 형태의 경쟁보다는, 올림픽처럼 여러 스포츠 종목을 두고 포인트 순위 경쟁을 한다. 이 포인트를 길드영향력이라고 부르고, 향후 업데이트될 길드전장과 길드항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길드전장은 길드단위 매칭 콘텐츠로 6 대 6 부터 8 대 8 AOS 모드까지 참여 티켓이 있는 길드 멤버들이 골고루 참여해 협동한다. 길드항로는 길드원이 협력해 만든 길드 비공정을 주간 단위로 운항하며 사냥섬, PvP섬, 자원섬등 여러 하늘섬을 방문하며 항로를 만들어가는 콘텐츠이다.

 

 

 

Q. <세나 레볼> 길드에서는 무슨 활동을 할 수 있나?

A. 길드마다 길드넥서스를 갖게 되고 길드넥서스를 중심으로 길드원들이 활동하게 된다. 향후 길드전장과 길드항로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적극 소통으로 더욱 재밌는 게임 만들겠다”


 

Q. <세나 레볼>의 기대 성과는 어느 정도로 잡고 계신가요?

A.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분들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세븐나이츠 시리즈를 처음 만나는 이용자분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길 희망한다. 국내에 먼저 선보이지만, 추후 글로벌에서도 사랑받는 게임이길 희망한다.

 

Q. 게임의 해외 출시 계획을 듣고 싶다.

A. 구체적으로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우선 국내 론칭과 운영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나가는 것이 목표다.

 

 

 
 
 

Q. 지금까지는 <세나> 캐릭터들을 사용한 홍보물이 주를 이루었는데,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마케팅 계획은 없는지?

A. <세나 레볼>은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중심이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TV 광고 등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만, 서비스를 하면서 유명인들과 함께 하는 마케팅은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Q. <세나 레볼>의 최저 사양은?

A. 아이폰 8+ 이상 iOS 12 이상, 갤럭시 S9 이상 Android 5.0 이상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Q. 끝으로 게임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 분들께 한 말씀.

A. 지스타 첫 공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드디어 론칭을 하게 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론칭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가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디스이즈게임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