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2주년을 맞은 광고회사 메이트 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메이트 인디펜던스’로 리브랜딩했다. 메이트는 “MATENESS”라고 하는 메이트만의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는 중견 광고 회사이다. 이런 메이트의 리브랜딩의 핵심은 “인디펜던스”다. 그런데 “인디펜던스”는 광고 회사의 이름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단어다. 왜 메이트는 “인디펜던스”를 이야기할까? 

 

 

 




이번에 “메이트 인디펜던스”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습니다. 왜 리브랜딩을 했나요? 그리고 의미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작년 10월부로 대기업 광고 회사인 이노션과의 지분 계약 관계를 청산하고, 진정한 독립 광고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광고에서 ‘독립’이라는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간혹, 기존 광고들이 크리에이티브보다는 광고주의 눈치를 보고, 때로는 상황에 타협하면서 디벨로프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지분의 정리가 오로지 고객과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공감되는 진정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독립’의 의미이고, 이런 의미를 담은 것이 리브랜딩의 이유입니다.

그리고 ‘와이든앤케네디’를 아시죠? 현재 크리에이티브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광고회사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인디펜던스” 즉, 독립이라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메이트도 “MATENESS”라는 정체성을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에 담기 위해서도 ‘독립’을 이야기했습니다.

 



CI도 변경하셨죠? 바뀐 CI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변화의 기준은 지속가능성입니다. 현란한 디자인과 화려한 장식으로 한순간 반짝하고 마는 CI가 아니고, 오랜 기간 우리의 철학과 방향성을 끌고 갈 수 있는 CI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명 자체를 메이트 커뮤니케이션에서 메이트 인디펜던스로 변경하였고, 로고 디자인에도 독립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깃발’을 형상화해서 적용하였습니다. ‘MATE’의 알파벳 A를 깃발로 표현한 것이죠. A의 좌측은 깃대로 혹독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우측은 깃발로 레드 컬러는 메이트만의 과감한 발상과 시도를 상징하며 깃발의 그라데이션은 급변하는 시장과 광고주의 니즈에 발맞춰 변화할 줄 아는 유연함을 표현했습니다.

 




메이트의 새 CI

 

 

새로운 CI는 사내 공모를 통해 결정됐는데요.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CI 디자인의 변경 또한 독립적인 관점에서 생각했습니다.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주인 의식을 갖고, 실제로 CI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자긍심과 철학의 공유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내 공모를 통해서 후보작을 선정하고 전 직원들 대상으로 1차 평가를 했습니다. 이렇게 추려진 CI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분들에게 자문을 구하여 최종적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리브랜딩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셨습니다. 메이트의 새로운 비전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비전은 추상적이지 않고,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숫자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성적으로는 “가장 오고 싶어 하는 광고회사”, “가장 함께하고 싶은 광고회사”, “가장 회피하고 싶은 광고회사”가 되는 것이 비전입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모토로 삼고 나아갈 부분은 3B, 즉 Brave, Bold, Bladed입니다.

용감하고, 굵직하며, 날이 서있는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이를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시장과 소비자를 향한 독립적인 시각을 잃지 않는 것. 나아가서, 클라이언트의 브랜딩과 마케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광고를 만드는 것. 이것이 광고의 본질이고, 독립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메이트 출범과 함께, 메이트만의 복지를 도입하셨는데요. 무엇인가요?



이것 역시, 두리뭉실한 개념보다는 구체화된 복지를 도입했습니다.

첫째, ID: 인디펜던스 데이입니다. 직원 누구나 매월 한 번을 ID로 정해 그날 만큼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독립적인 휴식과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회사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 IT: 인디펜던스 투어입니다. 가끔은 사무실보다 훌쩍 떠나는 여행에서 영감을 떠올리는 것이 광고인의 특징입니다. 매년 우수 사원을 선정해서 가고 싶은 나라, 하고 싶은 활동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존 메이트와 비교해서 새로운 메이트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메이트는 올해로 22년 차를 맞는 대한민국의 맏형 격인 독립광고회사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오래된 회사라는 부분은 오히려 일장일단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메이트가 만들어온 광고들처럼, 시장과 소비자들을 꿰뚫는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는 더욱더 강화할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담는 독립적인 아이디어까지 담을 것입니다.

광고회사의 본질은 광고입니다. 사랑받는 광고, 성공하는 광고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매드타임스(M@D Times)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제휴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