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THE CREATIVE 3RD 후원사 인터뷰 – Vcat

 

 

모비데이즈는 지난 6월 30일부터 양일에 걸쳐 디지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되는 행사로, 디지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 3회 째를 맞은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행사에는 틱톡, 한국티즈, 애드저스트, 파이온코퍼레이션 등 다양한 기업들이 후원사로 나서 마케팅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는 양일 간 600명 이상이 참가해 상호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광고주와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오프라인 컨퍼런스였지만, 다양한 후원 기업의 관심과 지원 덕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에 모비인사이드는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3rd 후원 기업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MTC 행사에서 “퍼포먼스 광고, AI로 무제한 숏폼 영상 만들어 대박 나기”를 주제로 발표한 VCAT(브이캣) 정범진 대표를 만나, 서비스 강점과 향후 계획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정범진(우), 전찬석(좌) VCAT(브이캣) 공동대표

 

 

Q. 간단히 본인 소개 및 기업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URL만 삽입하면 1분 안에 고퀄리티 영상 소재를 제작해 주는 AI 숏폼 영상 제작 서비스 VCAT(브이캣)의 공동 대표 정범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영상 광고의 높은 주목도로 동영상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을 타겟하기 위해 많은 자동화 솔루션이 나왔지만, 광고 소재는 여전히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 VCAT은 광고 소재 제작을 자동화하여, ‘세상에서 가장 쉽게 영상 소재를 만들자’라는 목표로 시작하였습니다.

VCAT은 과거 국내 최초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카울리를 창업하여,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킨 경영진이 참여하여 만든 서비스입니다. 저희 팀은 지난 10년 간 애드테크에 몸 담아 일했던 경험을 살려, 마케팅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자동화 VCAT입니다.

 

 

 

 

Q. VCAT의 주력 사업 및 대표적인 강점은 무엇인가요?

 

VCAT의 주력 사업은 AI 기술을 통한 영상 소재 제작의 자동화입니다.

그리고 강점은 고객에게 빠른 ROAS 효율 개선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이미지 광고만 운영하던 브랜드들, 리소스 부족으로 적은 수량의 영상 소재만 운영하던 브랜드들이 VCAT을 통해 극적인 ROAS 개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모션 그래퍼가 수 일에 걸쳐 작업하던 일이 VCAT에서는 1분 안에 간편하게 가능합니다. 고객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영상 소재를 무제한 대량 제작할 수 있습니다. VCAT은 이처럼 강력한 ROAS 효율 개선과 편리성을 제공합니다.

해외에서 한인 마트를 운영 중인 고객분이 마트 제품으로 하루에 약 200개의 영상 소재를 제작한 사례만 보아도 VCAT이 그만큼 빠르고, 쉬운 영상 제작 솔루션임을 느낍니다.

 

 

Q. VCAT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산업군은 어느 곳 인가요?

 

VCAT은 모든 산업 군에서 사용하실 수 있지만 현재 패션, 뷰티, F&B 산업의 브랜드들에서 보다 활발하게 사용해 주고 계십니다. 제품군이 다양하거나 다양한 소재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려는 대행사와 대형 브랜드사,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분들이 주 고객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중 한 곳과 연동하여 월 1,000여건 이상의 제품 썸네일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난 오랜 팬데믹 기간 동안 광고업 종사자, 전문가끼리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 모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발표를 진행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코로나 기간으로 오프라인으로 업계 종사자분들을 만날 기회가 부족했는데, 맥스더크리에이티브로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 업계 종사자분들을 만나며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저희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이 VCAT에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이후 실제 저희와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된 분들도 많아, 앞으로도 맥스더크리에이티브 같은 행사가 자주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행사 준비에 노고를 다해주신 모비데이즈 관계자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MTC 3rd 행사장에서 발표하고 있는 정범진 VCAT(브이캣) 공동대표.

 

 

Q. 공교롭게도 MTC 행사 일정이 올해 상반기의 마지막 그리고 하반기 일정의 시작과 일치합니다. VCAT 에서 상반기에 주력했던 분야와 앞으로 하반기의 계획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지난 2년간 준비했던 VCAT 영상 자동 제작 서비스를 런칭하여,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매월 빠르게 성장하여 6개월간 약 5천 건의 고객 수를 확보하였고, 약 2만 건의 영상이 제작되었습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수집된 다수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기술 안정성과 완성도에 주력해 왔습니다.

하반기에는 URL을 입력하면 영상뿐 아니라 이미지 광고 소재까지 자동으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하여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다수의 매체에 적합한 사이즈들로 자동 베리에이션 하고 일괄로 수정하며 이미지 광고 소재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 API도 적극 배포하여 대형 사업자와의 연동성을 강화해 갈 예정입니다. 네이버 쇼핑, 쿠팡과 같은 커머스몰과 API 연동을 하게 되면, 정확도가 확보된 데이터를 활용해 수백, 수천 건의 제품 영상을 주기적으로 제작/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VCAT은 AI 기술로 광고 집행 과정에 투입되는 반복적인 노동력을 대체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말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글로벌 서비스로의 도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VCAT이 바라보는 향후 디지털 광고 업계의 미래는 무엇인가요?

 

디지털 광고 업계는 빠르게 자동화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의 물살은 더욱 거세질 것이며, 빨라질 것입니다. 카울리, 몰로코 등 많은 애드테크 사업자들이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이미 광고 운영 영역을 자동화했습니다.

광고 소재 제작 영역도 자동화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구글 애즈는 단순 이미지 광고 제작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머지않아 단순 자동화를 넘어 타겟 별 개인화된 소재가 자동 제작되어 노출되는 시대도 올 것입니다. 디지털 광고의 효율이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들려주세요.

 

광고가 필요한 누구나 쉽게, 많이 소재를 만들 수 있는 VCAT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전 경험으로 제대로 된 애드테크 기술을 익힌 서비스 팀은 이제 세상에서 제일 쉬운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VCAT은 다양한 기술을 서비스에 녹이되, 사용성을 지켜 내기 위해 고객 피드백에 늘 예민하게 귀 기울입니다. 저희만의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