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러리-기능안내

#데일리호텔-검색

#링크드인-행동유도

#김캐디-온보딩

 

 

1. 삼성은 왜 이미지 내 캡처한 웹 주소를 제공할까?

 

 

 

 

앱, 웹 환경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중 눈에 띄는 내용이나 상황이 있으면 습관적으로 캡처를 하게 되는데요. 이를 따로 정리하면 좋지만, 매 번 깔끔하게 정리할 수 없어 갤러리 내 간략하게 구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S펜 등이 제공되는 디바이스라면 순간에 캡처한 이유 등을 기록하기도 하고, 메모를 별도로 남기기도 하지만 ‘나중에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캡처만 하면, 잊거나 다시 봤을 때 그 이유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불편은 삼성 갤러리는 ‘웹사이트 URL’ 저장으로 일부 해결하고 있는데요. 삼성 디바이스 기준, 웹사이트에서 특정 모습을 캡처 후 갤러리에서 해당 이미지를 확인하면 하단에 ‘웹사이트로 이동’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선택하면 바로 캡처한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어요. 이미지 정보에서도 ‘캡처한 웹 주소’라는 이름으로 URL을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메모를 간략하게 남겼는데 어디에서 캡처했는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이미지를 다시 봤을 때 왜 캡처했고 어디에서 다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상대적으로 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캡처를 하더라도 나중에 돌아가서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고요!

 

 

2. 링크드인이 업데이트 활동을 유도하는 방법

 

 

 

 

요즘은 업무 관련 정보를 획득하는 채널로 링크드인을 더 자주 활용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업데이트도 덩달아 많아지는 것 같아요. 얼마 전, 링크드인을 통해 1촌이 아닌 분이 공유해주신 자료를 보게 되었고, 자료 원본 요청을 위해 업데이트된 활동에 반응과 댓글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댓글을 입력하고, 등록하는 순간 링크드인이 제게 ‘댓글을 업데이트로 만들어 대화를 이끌어보세요.’라는 안내를 제공했습니다. 안내 아래로는 ‘인맥과 공유’라는 버튼을 활용하고 있네요. 어떻게 연결될까 싶어 버튼을 눌렀는데 개인의 ‘업데이트 공유하기’화면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화면에는 제가 앞서 작성한 ‘댓글’내용과 ‘댓글’을 남긴 원본을 첨부 형태로 미리 담고 있었는데요. 댓글로 머무르지 않고, 댓글을 나의 인맥에게 다시 전달할 수 있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방법이 잘 작동된다면, 특정 게시글에 남긴 사용자의 댓글이 다시 하나의 게시글로 만들어져 각자의 인맥에게 공유될 수 있고요.

커뮤니티에서도 한 번쯤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가 직접 질문 등을 남겨 답변을 게시글로 등록하는 방법과 더불어 누군가의 게시글에 댓글을 등록하면 그 댓글을 다시 새로운 게시글로 등록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댓글은 해당 게시글을 확인하는 경우에만 볼 수 있지만, 새로운 게시글로 작성하게 되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태그 등을 적당히 활용한다면, 또 다른 관점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3. 데일리호텔이 검색 방법을 변경한 이유

 

 

 

 

데일리호텔의 검색 화면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국내, 해외 숙소, 레스토랑과 레저/티켓 등 검색 대상을 미리 선택한 다음 날짜를 입력하거나 검색어를 입력해 검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업데이트 후, 검색어를 바로 입력하는 방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숙소 예약은 보통 지역을 선택하고, 날짜나 인원 등을 기본 조건으로 설정해 검색을 하는 방법인데요. 지역만큼 원하는 날짜(기간)와 인원수 등의 조건에 맞는 숙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데일리호텔의 변경 전 검색 화면도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검색 대상(국내 및 해외 숙소 등), 지역 검색, 날씨 선택, 검색하기 버튼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전체 검색을 위한 조건 설정과 과정이 아니라 각각의 구성요소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국내숙소, 지역명 입력을 선택하면 키워드를 바로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 화면을 불러와 입력 및 선택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있어요. 검색을 위해 입력 및 선택해야 하는 정보가 괜히 더 많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이런 불편함이 업데이트 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업데이트 후 검색 화면은 최근 검색어와 최근 본 상품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어를 바로 입력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덕분에 지역이나 숙소 이름 등을 빠르게 입력 후 1차 검색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 내 탭으로 대상을 바꾸거나, 필터를 활용해 날짜, 인원수, 숙소 유형 등을 선택할 수 있고요.

기존 검색 결과에서는 최초 선택한 검색 대상(예를 들면 국내 숙소)만 볼 수 있었기에 지역명을 통한 검색 시, 숙소와 레저/티켓, 레스토랑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물론, 해외 숙소가 제주시의 검색 결과에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국내 숙소와 해외 숙소는 출발 자체가 다르기에 구분해주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4. 김캐디가 서비스 핵심 기능을 온보딩에 활용하는 방법

 

 

 

 

김캐디는 사용자의 위치 또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스크린 골프장이나 연습장, 레슨 장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그 외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정 조건의 장소(매장)를 찾는 탐색이 중요합니다.

일정한 지역을 바탕으로 장소정보를 제공할 땐 지도에 매장을 어떤 조건과 기준에 따라 보여주는 지가 정말 중요한데요. 등록된 모든 장소를 리스트가 아닌 지도에서 보는건 상대적으로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핀 형태로 보여주는 것 역시 정보를 제한적으로 담을 수밖에 없고요.

게다가 사용자 입장에서 너무 많은 조건이 주어지면 필터 등을 적용해야 하는데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씩 따져보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도를 기본으로 하지만, 하단에 리스트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요.

김캐디 역시 지도를 통한 탐색이 중요하기에 초기 온보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4가지 화면으로 구성된 화면에 동일하게 ‘지도’를 넣었고 각 단계별 하나의 중요한 기준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위치에서 가장 저렴한 매장을 하나 보여주고, 그 매장 보기 버튼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두 가지 의미를 가족 있는데요. 하나는 사용자가 온보딩 후 만나게 되는 지도 화면에서 저렴한, 가까운, 평점이 좋은 등의 조건을 조금더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온보딩을 통해 어떤 조건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또 하나는 온보딩 과정에서 핵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저렴한 매장을 볼 수 있어요, 가까운 매장도 알 수 있어요 와 같이 안내 정도로 이 과정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김캐디는 구체적인 안내와 더불어 실제 매장 정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소개와 기능 활용을 이어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런 경험은 사용자가 현재 기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바로 적용해보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긍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성규님의  ‘지금 써보러 갑니다‘에 게재된 글을 모비인사이드가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