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이란 무엇인가

 

 

 

 

최근 퍼스널브랜딩이라는 단어가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필수 공식처럼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탐구가 늘고 있다.

그 중 마케팅과 경계가 혼란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브랜딩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 또한 그 경계를 명확하게 선 긋기 보다는 사용자의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두는 것인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더 빨리 혹은 많이 제품을 알리는가에 대한 승부라면, 브랜딩은 이 제품 혹은 브랜드로 하여금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만드느냐에 대한 철학적인 페르소나에 가깝다.

마케팅이란, 타인에게 ‘저는 좋은 사람입니다’ 말하는 것이라면, 브랜딩이란 타인으로부터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마케팅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는가?’를 중심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숫자 지표라면, 브랜딩은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었는가?’를 중점으로한 목적과 결과값이다.

 

 

 

 

마케팅은 상품을 사도록 하는 행위이지만, 브랜딩은 왜 사야하는지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마케팅은 단기적이며, 구매 심리 자극 및 구매 유발 등 즉각적 매출 효과 기대하지만, 브랜딩은 매력적으로 느껴지도록 꾸준히 공들여 후일을 도모하는 장기적 관점이다.

 

 

결국, 재구매율은 브랜딩이 바탕되어야 발생한다.

지금 브랜딩을 꿈꾸고 있다면, ‘내 브랜드는 단기적인 매출 상승이 필요한 것일까?’

혹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감성으로 물들어져야 할까?’를 되돌아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좋은 브랜드는 본질을 이루는 단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한다.

오늘, 당신의 브랜딩 철학은 무엇인가?

 

 

iambrander (아임브랜더)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