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이라 하면 기존에는 연예인이나 TV 프로그램을 통한 협찬, PPL 등이 대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등 채널이 다양해지며 연예인 못지않은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사랑을 받고 있다. 한차례 뒷광고 논란으로 홍열을 겪었지만 이후 ‘유료 광고’임을 제대로 표시하고 확실하게 광고로 활용하는 방식이 자리를 잡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오히려 그 영역과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인플루언서 유형을 구분하는 기준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장·단점, 트렌드에 따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인플루언서 유형까지,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플루언서’란 ‘영향’을 뜻하는 인플루언스(influence)에 사람을 지칭하는 ‘-er’을 붙여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인플루언서들은 단순히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 팔로워를 모으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컨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그러한 컨텐츠에 호응하는 팔로워와의 소통 등을 통해 참여를 이끌어낸다. 이들은 연예인보다 심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우리의 잠재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있고 동시에 자신의 팔로워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 활동은 온라인상에 남아 직접적으로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도 있기도 하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장·단점

 

 


 
 

 

 

◆ 장점

­­*­ 상대적으로 낮은 마케팅 비용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광고를 할 수 있다. 

­* 인플루언서가 가진 친근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단점

*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과대 포장은 기업과 인플루언서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끼칠 수 있다.

* 무분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 피로도가 높아져 있다.

 

 

인플루언서 유형,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인플루언서는 활동하고 있는 채널, 제작하는 컨텐츠의 카테고리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되는 것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팔로워의 수’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는 일반적으로 바로 이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인플루언서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 메가 인플루언서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 매크로 인플루언서

수만에서 수십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천 명대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 나노 인플루언서

최대 수백 명 대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팔로워 수가 아닌 활동 영역이나 컨텐츠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신 유형도 있다.

 

 임플로이언서

‘임플로이언서(Employencer)’는 직원을 뜻하는 Employee와 인플루언서를 합친 용어로, 말 그대로 소속된 기업에서 기업과 관련된 컨텐츠를 만들어 홍보하는 ‘직원’인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직원인 만큼 조직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신뢰도가 높고 인플루언서의 특징인 친근함을 통해 조직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일반적인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마케팅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 ‘홍보맨’이 대표적인 임플로이언서이다. 홍보맨은 기존의 딱딱하고 틀에 박힌 공공기관 유튜브에서 벗어나 ‘병맛 B급 컨셉’으로 채널을 운영했고 컨텐츠당 평균 4-50만 회를 웃도는 조회수와 지차제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위를 달성했다.

 

 

◆ 디인플루언서

* 이미지 출처 : 틱톡 
 

소비를 추천하는 인플루언서 컨텐츠들은 참 많다. 쏟아지는 인플루언서 추천 컨텐츠에 지친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인플루언서가 ‘디인플루언서’다. ‘디인플루언서(de-influencer)’는 인플루언서 앞에 ‘반대’를 의미하는 ‘de-‘를 붙여 ‘비추천’을 하는 인플루언서를 말해요. 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인플루언서가 디인플루언서인 것. 디인플루언서는 숏폼 컨텐츠의 ‘틱톡’을 중심으로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본 제품에 대해 추천하지 않는 이유와 함께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디인플루언서에게 소비자는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 버추얼 인플루언서

 

 

또 다른 인플루언서 트렌드 중 하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CG와 AI를 활용해 생성한 가상의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로지(Rozy)’. 로지는 MZ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제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신한 라이프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로도 패션 화보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으며 인스타그램에서 15.4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로지와 같은 버추얼 휴먼은 광고 모델뿐만 아니라 쇼호스트, 아이돌 등 점차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장단점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인플루언서 유형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다. 새롭게 떠오르는 인플루언서 유형에는 오늘 소개해 드린 3가지 외에도 제로 웨이스트 등 친환경적인 활동을 하고 알리는 그린 인플루언서(Green Influencer), 육아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정보 등을 공유하는 맘플루언서(Mom + Influencer),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펫 플루언서(Pet Influencer)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 컨텐츠에서는 새로운 인플루언서 유형을 통해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당 글은 엠포스 디지털 마케팅 그룹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