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지스타에 참여하기 위해 4 5일간 부산에 다녀온 심군입니다. G-Star(지스타) 10주년을 맞이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만큼 현장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Game is Not Over.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5개국 총 617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Bexco 신관 1층과 3층에서 진행된 B2B관은 34개국 235개의 해외 게임사가 참여하여 지스타가 글로벌한 행사임을 보여줬습니다.

G-Star 2014 국가별 참가현황

B2B관은 해마다 흥행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유료 바이어는 전년대비 18.5% 증가한 1,656명을 기록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는 각국의 바이어들과 만나볼 수 있는 최적의 행사라는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입니다. 모비데이즈도 이번 지스타 B2B관에 참여한 만큼, 심군이 현장에서 지스타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경험한 내용을 여러분께 전달하기 위해 B2B 참여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1) B2C 못지 않는 B2B부스 규모

다양한 이벤트와 화려한 볼거리로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B2C관에는 100부스 이상의 대규모 부스들이 세워졌습니다. 이에 못지 않게 B2B관에서도 다음, 네이버, NHN엔터, 네오위즈 등 15부스 이상의 규모와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부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회사들은 부스 내에 작은 미팅룸을 운영함으로써 꼭 회사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2) 해외 게임사들의 화려한 부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지스타 B2B관에는 역대 최대규모로 해외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작은 규모 부스에서부터 큰 규모에 부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 업체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한국과 가까운 중국, 일본,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참여가 높았습니다. 대부분의 부스가 영어로 의사소통을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모바일 게임의 강세

올해 지스타에서는 역시나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모비데이즈 Korea Mobile Game Landscape에 등재된 회사뿐 아니라 더 많은 모바일 게임개발사, 퍼블리셔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 대규모 온라인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한동안 모바일 게임의 열풍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게임 관련 부스

B2B관에서는 게임뿐 아니라 마케팅, 보안, 로컬, 엔진 등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모비데이즈도 3층 V16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손님맞이 준비를 했습니다.

지스타에 참여한 업체들은 기존의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탭조이는 독특하게 이번 행사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5) 기념품을 챙겨요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기념품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상당히 많은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USB, 인형, 가방, 볼펜, 메모지, 물병 등 다양한 기념품이 있었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념품은 튼튼한 쇼핑백인 것 같습니다. 여러 부스에서 기념품이나 회사 팜플렛을 받기 때문에 방문객은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튼튼한 쇼핑백이 꼭 필요합니다. 들리는 정보로는 튼튼한 쇼핑백을 나눠주는 회사에 먼저 방문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입니다. 흔한 사무용품보다는 세련되면서 튼튼한 쇼핑백이 업계 사람들에게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6) 열심히 일한 당신, 네트워크 파티로 떠나라

오랜만에 부산으로 놀러도 왔겠다. 하루 종일 부스도 지키느라 피곤했겠다. 그냥 숙소에서 뻗어버리기에는 이 시간이 너무 아쉽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몇몇 회사에서는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합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12개의 네트워크 파티가 개최되었습니다. 부스 밖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몇몇 파티는 초대장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