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에서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유재령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중국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이미지: shutterstock
이미지: shutterstock

2016년 3분기 중국 SNS 마케팅 시장 규모 63.8억 위안

빅데이터 분석 업체인 ‘이관(易观)’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중국 SNS 매체를 통한 광고 시장의 규모는 63.8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시장에서 텐센트와 웨이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3.4%와 29.6%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 두 업체가 중국 전체 SNS 광고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오바오슈(宝宝树), 마마왕(妈妈网)등의 버티컬 플랫폼의 경우 자체 컨텐츠 생산으로 유저 충성도를 제고 하였고, 기타 전자 상거래 플랫폼과 협력을 진행하여 트래픽을 현금화 하는 것오로 나타났습니다.

9월 SNS앱 MAU(월간 활성화 유저 수)순위는 위챗, QQ, 웨이보 순위였고 각각의 MAU는 7억1705만명, 5억5535만명, 1억6833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시행된 <인터넷광고관리임시시행령>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광고 심사, 제작 운영 및 관리 등 방면에 더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 마케팅 비용의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유저체험의 개선, 플랫폼 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16년 3분기 중국 전자 상거래 시장, 전년 동기대비 23.6% 성장

중국 시장 조사 기관 아이리서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중국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는 1.1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소비 시장에서 13.9%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한 수치입니다. B2C의 경우 전체 전자 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1%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하였습니다. 업계 내 점유율은 T mall이 1위, 징동이 2위를 차지 하였고, 징동, 웨이핀후이, 쑤닝의 성장 속도는 업계 평균 성장 속도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웹툰 사용자 7000만명 추산

중국 시장조사 기관 아이리서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웹툰 사용자 수는 7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3년 2천만명에 불과하였던 사용자수는 2015년에 이르러 2배 가까이 성장했고 2016년에는 7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사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내년에는 9천만명을 돌파하리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오프라인의 만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몰려 들었고 이는 웹툰 플랫폼의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사용자 계층도 더 넓어졌을 뿐더러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가 생산, 배포되어 시장은 한 층 더 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영화, 게임 제작 등이 이루어 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생겨 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웹툰 시장의 이면에는 여전히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농촌 거주자의 전자 상거래 사용 패턴은?

1선 도시에 비해 경쟁이 덜 치열하다는 점, 소득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 인터넷 보급이 확장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2선, 3선 및 농촌 지역의 시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21세기 경제 연구원과 징동은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하여 <2016 중국 농촌 전자 상거래 소비 경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 농촌 지역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 거주자들은 상품의 품질문제에 덜 민감하고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품질에 매우 민감한 고객군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품목을 비교해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은 22.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자 상거래를 통해 주로 구매하는 품목 또는 관심을 두는 품목으로는 가전기기, 핸드폰, 컴퓨터, 의류, 농자재 등으로 조사되었고 이에 대해 고정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품을 구매하는 주요 시간대는 오후 12시에서 9시 사이로 1선도시의 오전 11시~12시, 오후 9시 이후와는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오후 12시~9시 사이의 주문량은 1선도시 및 전국 평균 주문량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도시와 달리 비교적 자유로운 업무 시간, 밤에 즐길만한 요소의 부족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산물 전문관 사용자의 경우 연령대가 상당히 다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6세 이상의 사용자 비율은 전국 수준을 훨씬 상회하였고 46세 이상의 사용자 비율도 전국 수준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판촉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용자 비율은 전국 수준보다 133.97%나 높았고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전국 수준보다 106.48%나 높아 이중적인 소비 패턴을 나타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