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이 되었다.

그 중 인공지능(AI)은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최근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앱인 G 스위트의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애플의 시리, 구글의 나우, 삼성 빅스비 등 이렇듯 인공지능은 딥러닝, 머신러닝, 챗봇, 로봇 등 AI의 구현으로 인해 복잡하고 더딘 일들을 단순화 하는 데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7월 26일 인공지능(AI) 전문 기업들이 모여 인공지능, 비즈니스를 바꾸다! 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비즈니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인공지능 비서 앱을 개발한 코노랩스 민윤정 대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화 업무를 개발한 올거나이즈 이창수 대표, B2B 비지니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랩장의 강연과 관심 있는 기업의 관계자,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담을 나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보이저엑스는 딥러닝을 주제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실험하고 있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2017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는 대학 인턴 시절 싸이월드 웹 기반 채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2016년 기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스노우의 셀프카메라 앱 B612 개발자이다.

이 세상의 기본 패턴을 찾는 것, 딥러닝

“알파고는 어떻게 이세돌을 이겼을까요. 바로 인공 신경망의 분야 중 하나인 딥러닝으로 이겼습니다.”

딥러닝은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분류하고, 패턴을 학습해 스스로 미래 상황을 예측한다. 사물이나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고, 학습하는 기술로 가장 핫한 기술 분야 중 하나다. 최근 구글에서 미용실과 식당을 예약하는 것이 개발되어 인공지능과 사람이 대화함에 있어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이로써 *’튜링테스트’ 를 통과한 시점이라 볼 수 있다.

*튜링테스트: 기계(컴퓨터)가 인공지능을 갖추었는지를 판별하는 실험 

“여기서 중요한 건 윤리 문제가 도래되는데요.”

최근 네이버에서 발표하기론 기계가 전화가 걸면 미리 기계임을 알리는 등, 여러 방안을 제시하여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딥러닝은 2012년도 개와 고양이의 구분에 성공하고 2년 간격으로 더 다양한 기술 발달을 하고 있으며, 현재 2018년에는 기계가 사람처럼 변화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더 다양한 영역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만 확보한다면 딥러닝으로 더 다양한 많은 영역이 풀릴 것이다.

 

인공지능 기반 일정관리 비서 서비스 코노가 슬랙용 봇을 제공하고 있다.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코노랩스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코노(개발사 코노랩스)’ 앱을 개발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2014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코노랩스는 똑똑한 앱 서비스로서, 기존 데이터들을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개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주는 앱이다. 민윤정 대표는 포털 다음(현 다음카카오)에서 초창기 멤버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다 직접 창업에 나섰다.

모호한 영역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유리 

“저희 예상보다 딥러닝과 러신머닝 테크닉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침투되고 있습니다.”

딥러닝을 도입한 자율주행 자동차, 일상을 소통하는 소형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기술들이 상용화되면서 일상생활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하곤 한다. 그래서  AI가 잘하는 분야가 있고, 아직은 사람이 더 잘하는 부분이 나뉘어 있다. 반복되는 일을 하는 것은 딥러닝과 머신러닝이 잘한다. 그래서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분류는 물론 인간이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알고리즘을 구성한다. 그치만 아직도 모호한 영역들이 있다. 사람이 본능적으로 판단할 때 더욱 유리한 것들이 있는데, 특히 감정에 대한 것이나 사회적 가치 판단 등은 굳이 기계가 할 이유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개발 영역은 아직도 투자가 잘 안 되는 편이다.

앞으로는 사람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와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인공지능(AI)이 해낼 때 정말 가치있는 소프트웨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

#올거나이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머신러닝을 이용한 기업용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이다. 올거나이즈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딥러닝 기술로 기존에 가능하지 않았던 자동화 업무를 가능하게 해주어 업무 효율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창수 대표는 첫 창업 기업인 글로벌브레인으로 다수의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쿨하게 데이터만 보는 AI

“AI가 B2B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현재 인공지능 서비스가 기업용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은 편의점 CU에 인공지능 ‘누구’를 24시간 배치시켜 근무자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AI를 B2B 영역에 처음으로 적용 시킨셈인데, 앞으로는 더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 영역을 B2B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람은 감정에 휘둘리지만, AI는 쿨하게 데이터만 보고 학습하여 결과물을 냅니다.”

분석할 데이터가 많아지고 트레이닝을 잘 시킨다면 사람보다 AI가 났다는 게 증명이 될 것이다. 그만큼 추후 기대해 볼 만한 인공지능 비즈니스다.

“혹시 창업을 하고 싶은 분은 다양한 프로세스 중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인공지능 (AI) 이 결합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지를 찾아야 합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데이터 랩장>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에도 우버처럼 자동결제가 도입돼 사용자가 택시에서 타고 내리면 알아서 결제가 이뤄지고, 기업용 업무 택시로 B2B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 스마트호출을 선보였다. 유승일 랩장은 구글 AI팀에서 AI 플랫폼 텐서플로를 연구하다,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카카오에 합류했다. 

분당 기준 AI 확률값 실시간 계산  

“저희 플랫폼의 문제는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이 되어 문제가 됩니다. 심야 시간과 출퇴근 시간에 택시 잡기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서울 내 택시 승객의 출발지는 강남과 홍대 등 도심에 집중되지만, 도착지는 분당, 수원, 안양 등 넓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기사분들의 선호도에서 뒤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배차가 되지 않을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AI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배차 시스템에 활용하는 것인데요. 이것으로 배차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머신러닝 기술이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녹여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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