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유괴단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덕션이다. 기획과 제작, 매체 모두를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 캠페인으로는 캐논, 브롤스타즈, 삼성전자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개최한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 행사에 참석한 돌고래유괴단은 ‘돌고래유괴단의 스토리텔링’의 주제로 신우석 대표가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섹션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광고 대행사, 제작사, MCN 그룹 등 약 200개의 기업이 모여 참여사들의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주요 캠페인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 현장 투표를 통해 돌고래유괴단은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뛰어난 팀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돌고래유괴단이 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의 관점과 앞으로의 광고 트렌드까지 모비인사이드가 자세히 들어보았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unnamed.jpg 입니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가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에서 강연하는 모습 

 

 

Q.  ‘돌고래유괴단’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돌고래유괴단이라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입니다. 

 

Q. 주로 어떤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나요?


캐논 코리아와 작업했던 ‘안정환의 파워무비’, 올해에는 이병헌 배우가 출연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솔플보다 트리플’, 삼성전자의 ‘고래먼지’ 등 기존의 문법에서 벗어난 광고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캐논 유튜브 채널 

 

 

 

Q. 돌고래유괴단은 광고 시장에서 어떤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어떤 팀보다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에 서서 광고를 제작하고, 스스로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는 필름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죠. 

 

 

Q. 광고 모델을 선택할 땐 어떤 기준이 있나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적합한 모델을 캐스팅합니다. 좋은 모델이 그에 알맞지 않은 시나리오 속에서 소비되는 것을 너무 많이 보았는데요. 

돌고래유괴단은 시나리오를 감독들이 직접 집필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부분이 모델 선택에 고려됩니다. 그 모델이 가진 기존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거나, 반대로 전복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반영하고, 개발하나요? 

 

우리 작업물의 크리에이티브는 대부분이 감독이 기획하여 시나리오를 집필합니다. 그리고 연출과 편집까지 감독이 직접 작업하죠. 감독마다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 개발하는 방식에도 각자 큰 차이가 있어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20190902_182313.png 입니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20190902_182401.png 입니다.

 

 출처: 돌고래유괴단 페이스북,   #슈퍼셀  #아안돼시리즈1  

 

 

 

Q. 이번 Max the Creative 1st에 초대 연사로 참여하셨는데, 참여를 결정해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또 하나 꼽자면,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작업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합니다. 많은 분들께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고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Q. Max the Creative 1st 참여 소감이 듣고 싶습니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우리가 광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어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 것뿐인데, 귀 기울여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 즐거웠습니다. 행사 진행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 행사에 참여한 광고주들이 직접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사’로 선정되어 수상까지 하셨다.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있다면요? 

 

개인적으로 강연 자리를 회사 쇼케이스로 활용하는 사례를 좋아하지 않아, 그저 직접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는데요. 의외로 좋은 반응을 받아 감사했습니다. (수상까지 생각 못했는데 돌고래 유괴단의 수상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MAX13_-695.jpg 입니다.

 

 

Q. Max the Creative 1st에서 만난 수많은 광고주들을 통하여 어떤 부분에서의 니즈가 있는지, 또한 행사를 통하여 어떤 마케팅적 변화가 있을 것 같나요.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던 대로 하겠습니다. 

 

 

Q. 준비하시는 차기작 캠페인이 있나요?

 

현재 삼성전자와 뮤직비디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감독마다 겨울까지 진행 예정이 되어있는 브랜딩 광고들이 기다리고 있죠. 

내년부터는 영화 제작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Q.  돌고래유괴단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광고 트렌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제 광고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이며, 광고가 콘텐츠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에 따라 소비자를 설득하고, 사로잡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앞으론 더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잠재•미래 광고주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돌고래유괴단은 한정된 인원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임지지 못할 작업은 하지 않죠. 그래서 1년간 10여 편의 광고밖에 만들지 못합니다. 

캠페인 기획 단계부터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함께 유의미한 광고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주요 캠페인

캐논, 안정환의 파워무비
슈퍼셀, 브롤스타즈 솔플보다 트리플 시리즈
삼성전자, 웹드라마 고래먼지